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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돌이들아 이남자 심리 해석좀!!(장문 주의)

부유한 사마가
03.31
·
조회 360

전남친 얘긴데(^^;;) 일단 내가 차임 근데 못잊음 그래서 헤어지고 3개월 뒤에 내가 연락해서 만나서 대화함

이때 둘이서 엄청 울고 많이 얘기했는데 걔가 먼저 “우리 그냥 전처럼 지낼 수 있을까?” 라고 함.(사귀기 전 그냥 아는사이였던 때)

나 개소리인거 알지만 싫다하면 평생 못볼까봐 알았다함.

그리고 내가 다시 만나자고 붙잡았는데 계속 울면서 거절하고 결국 그냥 아는사이로 지내는걸로 하고 돌아감.

 

그래서 그 뒤로 난 새로운 사람이라 생각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려고 했는데 만나서 밥 한번만 먹자고 해도 계속 어렵다고 거절함..(멀리 살아서 우연히 마주칠 수도 없음) 대화도 거의 내가 먼저 걸고..

지금 시점은 대화한 날로부터 3개월정도 지난 시점임.

근데 이럴거면 왜 날 끊어내지 않고 아는사이로 지내자고한건지 그 이유가 너무너무너무너무 궁금함!! 의견 하나씩만 주고가라 나 힘들다!!

(혹시 알아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나중에 글 수정될 수도 있어…댓글은 남겨놓을게)

댓글
관통한 담웅
03.31
걍 남친이 술마시고 한소리네 외롭기도 했고 그때 약간 미련도 있었고..근데 지금은 썸타는애 있으니까 문자 안하고 하는거지..
부유한 사마가 글쓴이
03.31
그때 둘 다 맨정신이었어.. 지금은 내가 다 알 순 없지만 여자 없는걸로 보이고...그래서 더 이상해!!
매력적인 장현
03.31
미련있다가 지금은 아예 맘 바뀌었네
부유한 사마가 글쓴이
03.31
근데 저날 만난것도 원래는 안된다했어 얼굴보면 더 힘들다고.. 만나자하는거 거절하는건 첨부터 지금까지 쭉 그랬어 이러니까 답정너같네 미안 몬잊어서그래
매력적인 장현
03.31
다시 못사귀고 원래 예전대로 못가고 ㅅㅍ로 뒤틀린 관계 되는 거 흔하니깐 걍 맘 접어라
@부유한 사마가
부유한 사마가 글쓴이
03.31
알았다 쓴소리 고맙다🥲😢😭
@매력적인 장현
관통한 악하당
03.31
정확한 심리는 모르겠는데 일단 너를 불편해하는 것 같음
부유한 사마가 글쓴이
03.31
그건 나도 느껴 근데 그 이유가 머냐구 왜 지가 다시돌아가자해놓고 지가 불편해하고 아휴
관통한 악하당
03.31
그냥 사람의 마음이 어렵지. 법규처럼 정해져 있지도 않고
일단 너만 해도 평생 못볼까봐 알겠다라고 마음과 다른 말을 했잖아.
그 사람도 그냥 그 상황을 넘기기 위해서였을수도 있고
아니면 그 순간엔 진심이었지만 다른 댓글처럼 썸녀가 생겨서 전여친인 너를 멀리할 수도 있는거고
정말 진심이었지만 이제는 마음이 바뀌어서
아니면 또 술 한 잔 하다보니 알딸딸한 마음이었을수도 있고
아직까지 미련이 남은 건 그만큼 너의 사랑이 깊었던 건데
그렇게 사랑하는 너와 헤어지려고 마음 먹은 상대방 입장을 생각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이유가 있었을거야.
얼른 정리하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길
@부유한 사마가
부유한 사마가 글쓴이
03.31
맞아 내 맘도 어렵고 상대방 맘도 어렵고..
정리하는게 맞는걸 아는데 잘 안돼서 얘기하고싶었음!! 좋은말 고마워😘
@관통한 악하당
관통한 악하당
03.31
그런 의미로 나는 어때?
@부유한 사마가
부유한 사마가 글쓴이
03.31
미안해ㅋㅋ
@관통한 악하당
가망이없는 여광
03.31
둘 중 하나 아닐까.
그 날 만나서 울고불고 했다며, 그 날의 너를 매몰차게 거절할 수가 없었다. 가 1번.
남자도 그 날 순간의 감정이 북받쳐서, 너와 다시 만날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너를 쌩판 남으로 보내긴 싫은 마음에 우선 뱉고 본 말. 이 2번.
문제는 그 뒤지. 막상 시간이 지나고 감정이 추스러지니 이게 또 약간 아차 싶네?
친구 사이로 지내기엔 남자가 너의 마음을 알잖아.
네가 본인한테 마음이 있고, 대쉬도 해.
거기부터가 이미 친구 사이가 아니지.
그걸 남자도 아니까 저런 반응이 나오는 듯.
그리고 울고 불고 헤어진 후에 미련 남은 채 친구로 지내는 사이?
그런 사이는 결국 정신 건강에 안 좋다는거임~~
새출발 화이팅이야!
부유한 사마가 글쓴이
03.31
이잉...정신건강에 안좋긴해 얼른 정리해야지 고마워!
최고의 번조
03.31
마음이 조금 나아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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