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침하하를 좋아하는 건. '미소'가 그리워져서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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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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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5
우리가 침하하를 좋아하는 건. '미소'가 그리워져서지 않을까.
아마 여기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커뮤니티 구력들이 상당히 있는 사람들일 거라 생각해.
근데 왜 우리는 이곳에 왔을까.
요새는 모든 커뮤니티가 ‘웃음’이 목적이 아니라. 그저 ‘열광’만이 목적이 된 것 때문이라 생각해. 그 열광도 긍정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모두가 혐오든 분노든 부정적인 의미에서의 열광만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
행여나 좋은 글이 나타나도 성별, 정당, 지역, 인물, 사건, 사고 뭐 그냥 댓글로 내가 느낀 즐거운 감정을 망쳐버릴 확률이 높음.
이해는 함. 그게 가장 쉬운 열광의 방법이니까.
다들 그래서 질려서 떠나버린 것 같아.
근데 사람은 부정적인 감각으로는 살 수가 없음. 너무 지쳐버렸어. 결국 다시 유머가 그리운 거야.
그래서 웃음보다는 옅지만, 다른 아픈 마음들이 배제된 침하하에 모이는 게 아닐까 싶어.
쮸뿰의 만화 같은 그런 감각 말이야.
그래서 다들 여기서만큼은 예의들이 바른 것 같고. 침하하가 커지는 걸 바라는 것도 아닌 것 같아.
참.
산다는 건 벅찬 일인 것 같아. 허허허.
댓글
호에엥놀라는 곽승
03.31
햏자의 길은 멀고도 험한길이요
상남자인 손수
03.31
ㅋㅋㅋ웃김
호에엥놀라는 곽승
03.31
침햏햏
@상남자인 손수
졸렬한 주태
03.31
손건이 그릇이 크네
😎일상(익명) 전체글
벌써 4분의1이 지났다는게 구라같다
2
피곤한데
2
체중계도 만우절인걸 아네 ㄷㄷㄷ
이거 만우절이라서 이런거죠?
나무위키 게임 개재밌네ㅋㅋㅋㅋ
이번 만우절은 갖가지 국란이 겹쳐 조용히 넘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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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최불암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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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석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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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인 부분은 역시 시간이 약인것 같다 어느정도는
어쩌다 예쁘다는 말이 칭찬이 아니게 된걸까
30
만우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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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하하분들 진짜 다들 착하고 멋지고 이쁜분들밖에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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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드라 사랑해
아씨 안외롭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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