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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의 아픔을 빠르게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릇이작은 염상
4일전
·
조회 93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 여자친구와 이별을 하고 나서 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실연 극복에 글쓰기가 좋다는 영상을 보고 이렇게 글을 남겨보네요.

 

제 나이 39세이고, 여자 나이 32세 7살 차이였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처음 만날 날, 

 

술자리 후 바로 관계까지 갖게되면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을 했지요.

 

사실 저는 39살이라는 나이를 먹는 동안 뭐 하나 내세울만한게 없는 그런 사람입니다. (겉만 번지르르 하지요). 

 

현재 다니는 직장도 외삼촌네 빌붙어 먹고 있는 수준이고, 빚은 없지만 수중에 돈 모아놓은 돈도 없는 루저라면 루저입니다.

 

반면 여자친구는 꽤 큰 헤어샵 원장으로 월수입이나, 몰고 다니는 자동차나, 가지고 있는 재산등이 저보다 많았습니다. (여기서 많은 자격지심이 생기더군요)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을 당시 저는 코로나 후유증으로 엄청나게 불안증세를 겪고 있었고, 

 

안정제 없이는 일상생활이나 잠드는게 많이 힘들었던 처지라 어떻게든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생기자 정말 불안증세가 많이 호전되더군요, 그래서 그런 자격지심등을 애써 외면하면서 6개월 가량 만났습니다. 이 점이 일단 참 많이 미안하네요...

 

사실 여자친구는 연애 초반부터 저에게 크게 바라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냥 무조건 나에게 져줘라", "일단 져주면 내가 나중

 

에 깨닫고 사과를 하겠다", "나는 싸우면서 점점 정이 떨어지고 사람이 싫어진다" 그럼에도 저랑 여자친구는 만나는 동안 정말 수없이 싸웠습니다.

 

그렇게 열댓번을 싸우다보니 지쳐버린 여자친구가 이제는 저와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하네요. 

 

아니 이미 열흘도 전부터 서서히 저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있었고, 이제 저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고, 조금도 좋아하지 않는다며 아주 차분하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이별을 하고 나니 참 많은 후회가 몰려오더군요. 어떻게든 붙잡아보려고 한 번 시도는 해보았지만, 새벽까지 집 앞에서 기다려도 그녀는 끝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절대 돌이킬 수 없고, 확실하게 이별을 받아들일 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별하고나니 다시 또 불안증세가 몰려오네요.

 

너무너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별 후에 생긴 불안증세 때문에 ‘헤어지지 않게 내가 더 잘할 걸’ 이라며 후회하는 저에게 참 많이 실망스럽네요.

 

앞으로 저에게 또 어떤 만남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연애를 교훈 삼아 사랑하는 사람을 더 소중하게 대하고, 그 사람이 했던 말을 잘 기억해주고,

 

실천해주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네요. 이제 제가 바라는 것은 그저 이 괴로움이 하루 빨리 끝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편해지고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실연의 아픔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댓글
명예로운 조옹
4일전
힘내세요. 다만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은 없을 겁니다.
부존재의 완전한 극복은 존재로서 해결됩니다. 이별의 극복은 빈자리를 채우지 않는 이상 더디고도 힘듭니다.
요원하고 진부한 얘기지만, 여린 살은 계속해서 까져야 굳은 살이 생깁니다.
결국 시간이 가장 좋은 약이 될 거에요.
명예로운 조옹
4일전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세요. 힘듦을 털어놓거나 징징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그 주변 사람들과의 만남에만 집중해 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좋은 방법 말해 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그릇이작은 염상 글쓴이
4일전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이미 코로나 때 겪었던 불안증세로 모든 친구들을 지지고 볶아 이제 그럴 염치가 없네요
조옹님 말씀처럼 시간이 약이라는 것을 알기에 꿋꿋히 견뎌보려 합니다. 그 시간이 빨리 왔으면 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됩니다.
@명예로운 조옹
가식적인 곽마
4일전
뭐든 하면서 바쁘게 사세요. 모든건 시간이 답임
그릇이작은 염상 글쓴이
4일전
네 정말 바쁘게 살아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동이든 일이든 할 수 있는 한 바쁘게 살아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가난한 유선
4일전
자기가 요구한 거 안들어줬다고 헤어지는거네
일단 실연의 아픔 빠르게 극복하는 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거고 다른 취미 활동을 해본다거나. . . 그런데 시간이 약이다. 천천히 완벽하게 잊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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