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의 아픔을 빠르게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 여자친구와 이별을 하고 나서 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실연 극복에 글쓰기가 좋다는 영상을 보고 이렇게 글을 남겨보네요.
제 나이 39세이고, 여자 나이 32세 7살 차이였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처음 만날 날,
술자리 후 바로 관계까지 갖게되면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을 했지요.
사실 저는 39살이라는 나이를 먹는 동안 뭐 하나 내세울만한게 없는 그런 사람입니다. (겉만 번지르르 하지요).
현재 다니는 직장도 외삼촌네 빌붙어 먹고 있는 수준이고, 빚은 없지만 수중에 돈 모아놓은 돈도 없는 루저라면 루저입니다.
반면 여자친구는 꽤 큰 헤어샵 원장으로 월수입이나, 몰고 다니는 자동차나, 가지고 있는 재산등이 저보다 많았습니다. (여기서 많은 자격지심이 생기더군요)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을 당시 저는 코로나 후유증으로 엄청나게 불안증세를 겪고 있었고,
안정제 없이는 일상생활이나 잠드는게 많이 힘들었던 처지라 어떻게든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생기자 정말 불안증세가 많이 호전되더군요, 그래서 그런 자격지심등을 애써 외면하면서 6개월 가량 만났습니다. 이 점이 일단 참 많이 미안하네요...
사실 여자친구는 연애 초반부터 저에게 크게 바라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냥 무조건 나에게 져줘라", "일단 져주면 내가 나중
에 깨닫고 사과를 하겠다", "나는 싸우면서 점점 정이 떨어지고 사람이 싫어진다" 그럼에도 저랑 여자친구는 만나는 동안 정말 수없이 싸웠습니다.
그렇게 열댓번을 싸우다보니 지쳐버린 여자친구가 이제는 저와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하네요.
아니 이미 열흘도 전부터 서서히 저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있었고, 이제 저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고, 조금도 좋아하지 않는다며 아주 차분하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이별을 하고 나니 참 많은 후회가 몰려오더군요. 어떻게든 붙잡아보려고 한 번 시도는 해보았지만, 새벽까지 집 앞에서 기다려도 그녀는 끝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절대 돌이킬 수 없고, 확실하게 이별을 받아들일 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별하고나니 다시 또 불안증세가 몰려오네요.
너무너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별 후에 생긴 불안증세 때문에 ‘헤어지지 않게 내가 더 잘할 걸’ 이라며 후회하는 저에게 참 많이 실망스럽네요.
앞으로 저에게 또 어떤 만남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연애를 교훈 삼아 사랑하는 사람을 더 소중하게 대하고, 그 사람이 했던 말을 잘 기억해주고,
실천해주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네요. 이제 제가 바라는 것은 그저 이 괴로움이 하루 빨리 끝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편해지고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실연의 아픔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