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삼국유사 기이편 만파식적
03.24
·
조회 395
신문왕이 만파식적을 얻다
왕은 놀라고 기뻐하여 오색 비단과 금과 옥으로 보답하고 사자를 시켜 대나무를 베어서 바다에서 나오자, 산과 용은 갑자기 사라져 나타나지 않았다.
왕이 감은사에서 유숙하고, 17일에 기림사(祗林寺註 서쪽 냇가에 이르러 수레를 멈추고 점심을 먹었다. 태자 이공(理恭)즉 효소대왕(孝昭大王)이 대궐을 지키고 있다가 이 소식을 듣고는 말을 달려와서 하례하고 천천히 살펴보고 말하기를,
“이 옥대의 여러 쪽들이 모두 진짜 용입니다”라고 하였다.
왕이 말하기를, “네가 어떻게 그것을 아는가?”라고 하셨다.
태자가 아뢰기를, “쪽 하나를 떼어서 물에 넣어보면 아실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왼쪽의 둘째 쪽을 떼어 시냇물에 넣으니 곧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고, 그곳은 못이 되었다.
이로 인해 그 못을 용연(龍淵)으로 불렀다. 왕이 행차에서 돌아와 그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월성(月城)의 천존고(天尊庫)에 간직하였다.
이 피리를 불면, 적병이 물러가고 병이 나으며, 가뭄에는 비가 오고 장마는 개며, 바람이 잦아들고 물결이 평온해졌다. 이를 만파식적(萬波息笛)으로 부르고 국보로 삼았다.
효소왕 대에 이르러 천수(天授) 4년 계사(癸巳)에 실례랑(失禮郞)이 살아 돌아온 기이한 일로 해서 다시 만만파파식적(萬萬波波息笛)이라고 하였다. 자세한 것은 그 전기에 보인다.
https://db.history.go.kr/ancient/level.do?levelId=sy_002r_0010_0020_0040
댓글
간사한 사마의
03.24
한국사 공부할때 읽었었는데 은근 재밌음
😎일상(익명) 전체글
릴리 좋아해라
10
매화꽃
1
돌은 돌이오
저축은행에 이런거 물어보면 안되는거야??
21
로튼 국밥
용산역 2층 남자 화장실;;;
4
소형 믹서기들은 진짜 오래 안가는구나..
8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자꾸 누군가가 죽었다는 말을 들으니까 뭔가 정신이 멍하다
1
123 비상계엄 44 탄핵선고 외우기 쉽네
3
난 증말 말티즈가 좋다
7
다 죽진 않았긔
2
속보) 탄핵선고 4월 4일 11시
25
흑흗 인터넷 흗흐3
졸려워서 울엇어
밑에 애인이랑 무슨얘기하냐고 올린 사람임
7
평균체중 간헐적 단식
1
유튜버 주식있으면 누구한테 투자하는게 좋을까?
11
무력감이 느껴지는 요즘
남자도 승무원할라면
8
커뮤니티 끊고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