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인기!
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오늘의 역사: 삼국유사 기이편 만파식적

피곤한 김위
03.24
·
조회 326

신문왕이 만파식적을 얻다

 

왕은 놀라고 기뻐하여 오색 비단과 금과 옥으로 보답하고 사자를 시켜 대나무를 베어서 바다에서 나오자, 산과 용은 갑자기 사라져 나타나지 않았다. 

 

왕이 감은사에서 유숙하고, 17일에 기림사(祗林寺註 서쪽 냇가에 이르러 수레를 멈추고 점심을 먹었다. 태자 이공(理恭)즉 효소대왕(孝昭大王)이 대궐을 지키고 있다가 이 소식을 듣고는 말을 달려와서 하례하고 천천히 살펴보고 말하기를, 

“이 옥대의 여러 쪽들이 모두 진짜 용입니다”라고 하였다. 

 

왕이 말하기를, “네가 어떻게 그것을 아는가?”라고 하셨다. 

 

태자가 아뢰기를, “쪽 하나를 떼어서 물에 넣어보면 아실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왼쪽의 둘째 쪽을 떼어 시냇물에 넣으니 곧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고, 그곳은 못이 되었다. 

 

이로 인해 그 못을 용연(龍淵)으로 불렀다. 왕이 행차에서 돌아와 그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월성(月城)의 천존고(天尊庫)에 간직하였다. 

 

이 피리를 불면, 적병이 물러가고 병이 나으며, 가뭄에는 비가 오고 장마는 개며, 바람이 잦아들고 물결이 평온해졌다. 이를 만파식적(萬波息笛)으로 부르고 국보로 삼았다.

 

효소왕 대에 이르러 천수(天授) 4년 계사(癸巳)에 실례랑(失禮郞)이 살아 돌아온 기이한 일로 해서 다시 만만파파식적(萬萬波波息笛)이라고 하였다. 자세한 것은 그 전기에 보인다.

 

https://db.history.go.kr/ancient/level.do?levelId=sy_002r_0010_0020_0040

댓글
간사한 사마의
03.24
한국사 공부할때 읽었었는데 은근 재밌음

😎일상(익명) 전체글

약밥 좋아하는사람? 3
일상
줄건주는 순우경
·
조회수 401
·
03.25
1주년.. 1
일상
소심한 오광
·
조회수 414
·
03.25
미국 입시는 아직도 인종우대가 있네.. 6
일상
상여자인 맹광
·
조회수 440
·
03.25
동성애자로 살기 vs 100억 받기 5  
일상
충직한 황승언
·
조회수 453
·
03.25
짬뽕국물에 넥타이 담갔다 7
일상
배고픈 전속
·
조회수 408
·
03.25
썬글라스 집에 두고 옴
일상
졸렬한 이유
·
조회수 378
·
03.25
오늘의 단어: 박의
일상
가난한 관구수
·
조회수 350
·
03.25
벌써 방장 안식달 끝나가네 2
일상
안피곤한 주포
·
조회수 354
·
03.25
일 알아서 잘하고 싶은데 미리 해두면 하지말라고 함 ㅋㅋㅋ 1
일상
호들갑떠는 조유
·
조회수 354
·
03.25
개혁 연금 시뮬레이션 돌려봄 (예시는 내 기준 아님) 2
일상
명예로운 염행
·
조회수 359
·
03.25
2025년 3월 25일 11시 36분 1
일상
효자 유훈
·
조회수 339
·
03.25
가위바위보! 2
일상
변덕스러운 범방
·
조회수 432
·
03.25
아 뭐해야함? 6
일상
염병떠는 곽여왕
·
조회수 463
·
03.25
급여명세서 보니까 현타오네 1
일상
만취한 문흠
·
조회수 388
·
03.25
KBO는 어르신들을 위한 현장 표를 빼둬라!!! 빼둬라!!! 24
일상
명예로운 시삭
·
조회수 433
·
03.25
슬슬 혁명이 필요한 시기라구 5
일상
호에엥놀라는 등정
·
조회수 471
·
03.25
요즘 신경치료 많이 아픔? 특히 앞니 11
일상
그릇이큰 배수
·
조회수 469
·
03.25
님들 큰일남!!! 도움!!!  
일상
만취한 곽전
·
조회수 359
·
03.25
어제 여친이랑 싸우고 늦게 자서 너무 졸림 4
일상
졸렬한 팽구
·
조회수 380
·
03.25
폭싹 속았수다 보다가 잠 4시간 잠... 4
일상
초조한 순검
·
조회수 365
·
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