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익명)

군대에서 본 시트콤

일상

매력적인 고담

03.24

부대장이 바뀌고나서 첫 참모부 아침 회의 시간이었음

지통실 앞에 한글문서 띄워놓고 작전과장이 다음다음하면서 보다가

부대장) 화면 내려봐

작전장교) 네 (스크롤바 내려서 화면 내림)

부대장)아니! 내려보라고! 그건 올리는거잖아

그거 이후로 다음회의때도 그런일 있고나서

부대장 기준으로 다 바꿔서 정착함

원래 부대에 있던 기준:

스크롤바 내려서 화면이 아래로 내려가니까

내려봐라고 하면 아래있는 내용을 보는것

그 새로온 부대장 기준:

스크롤바를 올리면 화면이 움직이는 진행방향이 아래로 향하니까

내려봐라고 하면 위에있는 내용을 보는것

(시트콤이라고 썼지만 그 부대장이 개빡세서 당시에는 전혀 웃기지않았음)

그릇이작은 관구흥

03.24

당연히 위에거가 맞는거 아님?

매력적인 고담 글쓴이

03.24

군대에서는 부대장 말이 맞는거임

부끄러운 장휴

03.24

맥북이었나? 그거 설정 항상 헷깔리던데 ㅋㅋㅋ

매력적인 고담 글쓴이

03.24

그럼 그 사람이 의외로 애플유저였나? ㅋㅋㅋ

초조한 장승

03.24

헐 쥰내 헷갈림 지 말만 맞네 아주!!

매력적인 고담 글쓴이

03.24

그것이 부대장이니까 (끄덕)

저거 이후에 일이지만, 저 양반이 얼마나 빡셌냐면 아침 회의시간에 다른 참모부 과장들한테 대놓고 욕하고 다른 부대 주관으로 열리는 작전회의 가서도 엄청 크게 화내서 주변 부대사람들한테까지 명성을 떨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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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데레라도 좋으니까 날 좋아해주는 여자

배고프다 이 시간에 배고프면 어뜩하니 나야

게임쪽은 미국 일본 중국이 넘사벽인가?

남녀사이에 친구가 없다는거 어느 정도 공감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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