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할때 생각난다
1
03.17
·
조회 415
대학때 반지하 원룸 살았는데
한달 용돈 30만원에 따로 알바도 안해서
항상 쪼들렸음
그래도 가끔 맛난게 너무 먹고 싶으면
동네 슈퍼에 몇개 들어와 있는 냉동 삼겹살
한팩 사서 반지하 창문 열어놓고 구워먹었어
쌈채도 없이 쌈장만 사서 흰밥에 김치랑만 해서
먹었는데 기름 튀어서 방이 미끌미끌 해져도
먹는 그 순간만큼은 너무 행복했어
댓글
안피곤한 조모
03.17
지금은 생삼겹 사먹어?
가식적인 신탐
03.17
코스트코에서 큰거 사다가 냉장고에 얼려놓고 두고두고 꺼내먹지
호에엥놀라는 원외
03.17
캬 성공했네
@가식적인 신탐
가식적인 신탐
03.17
ㅋㅋㅋ 성공이라기 보단 그냥 먹고 살 정도는 되는거 같어
@호에엥놀라는 원외
호에엥놀라는 원외
03.17
그게 성공인겨~
@가식적인 신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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