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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안하는 이유

초조한 등양
03.17
·
조회 394

2년 논적이 있는데 그때 느꼈던 감정임

 

해야할 이유가 없다 느낌 

 

앞이 보이지 않는 느낌 

 

실연의 느낌과 비슷할지도 ..절망의 느낌 

 

걍 그런 느낌이었음 

근데 만약 내가 잘곳도 없었다?면 일 했겠지 

밥도 먹을수없었다? 했겠지 

 

요새 그런 젊은 사람 누가 있겠어 

 

앞날이 캄캄~~ 한거야 두렵고 무섭고 피하고 싶고

 

그런 상황인데 눈을 낮춰라~ 이런게 들리겠냐구~ 

 

알바든 공장이든 할순 있겠지~ 근데 본능적으로 느끼는거야

 

내가 그걸하면 내가 무너진다는걸 내가 너무 불쌍할거같고 너무 하찮아질거같고(그일을 하는사람을 욕한다기보다

그냥 내자신이 이럴려고 살아왔나 이런생각일듯)이생각조차도 불안정한 생각이긴하지 무튼 그런 유리멘탈같은

상태인거야..근데 이런맘을 근면성실하고 건강한멘탈가지고 잘사는사람들이 이해할까? 이 멘탈이 어디서부터

나온건진 나조차도 모르는데...

 

실연 당해도 누군가 만날순 있겠지 근데 내가원하는건

 

헤어진 그사람인거처럼 

 

일 할수있지만 그 일은 내가 원하는게 아닌거 같은느낌

근데 그걸 했을때 내가 원하는게 잊혀지진 않을까하는

혹은 그시간이 헛되이 날아가는건 아닐까 좀 더 심사숙고

해야하는거 아닐까라는

그런 느낌이 아니였을까 라고 몇년지난후에 그런생각이

들더라 

 

지금 생각하면 왜그리 조심스러웠을까 무서웠을까 싶긴해

그냥 하고 말고 다시 하고 찾고  하면 되는거 였는데

 

에너지가 없었던걸까? 우울증이었나? 절망에 빠졌나?

 

그럼 무엇 때문에 ? 나는 그걸 헤쳐낼 에너지가 없었을까

 

가족관계 사회에서 만난 인간관계 연인관계 나자신과 싸움 등등

 

한 인간은 남이 이해하긴 어려운 여러 사정들이 있음..

 

그냥 일 안한다고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판단할수도~ 있지만~~ 적어도 그뒤엔 이런 알수없는 무언가도 있을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이라도 해줬으면 하는바램도 바래봄

댓글
명예로운 조홍
03.17
난 일 안 하면 잘 곳 없고 밥 못 먹는데... 부럽네
보통 부모님 집에 있다 보면 취업 의지가 줄어드는 거겠지?
초조한 등양 글쓴이
03.17
아무래도 영향이 있긴하겠지
동물도 밥챙겨주면 사냥의지 잃어버리는것처럼? ㅋ
침착한 관구전
03.17
두려운거임 제대로 사회에 나가본적 없으니까 그래서 시작조차 안하는거지 제대로된곳 갈거 아니면
초조한 등양 글쓴이
03.17
그니까 두려움은 옆에서 하라고 다그친다고 될건 아니라생각함
줄건주는 후선
03.17
구구절절 써놨지만 사실 이유는 하나임 일 안해도 먹고 살 수 있으니까 안하는거임
초조한 등양 글쓴이
03.17
어느정도 영향은 있지만 그거로 다 해결될 일이라면 뭐 다 가난하게 시작시키면 다해결되겠네 ~
줄건주는 후선
03.17
해결이 취업이면 당연히 해결됨
당장 집세 없어서 노숙해야하고 당장 끼니 굶고 하면 무슨 일이든 일단 하게 돼있음
그상황에서도 나는 일 못하겠다 이러면 정신과 가야하는거고
@초조한 등양
띠요옹당황한 조우
03.17
ㄹㅇ 이러니 저러니해도 월세등등 내야될게 있는데 돈이 없으면 일할수밖에없게되있어
걍 안해도 먹고살만하니까 그냥 좀덜쓰고 있는거
@줄건주는 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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