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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아빠가 나 울리네

호들갑떠는 심영
03.17
·
조회 417

세자매 중 둘째인데

난 일찍 결혼했단말여

낮에는 내가 좋아하는 일 하는데

예약제 프리랜서라 돈벌이는 잘 안돼

그래서 밤에는 쿠팡 나간단 말이야

아부지가 나 쿠팡 나가는 거 알고서는

충격을 받으신 건지 전화해서

자기가 조금 더 부자였으면은

딸래미 고생 안 했겠다고

그래서 부족한 거 없이

잘 자랐다고 그렇게 말하는데 아부지가 막 우시더라고

쿠팡이 나보다 10살도 어린애들도 와서

그냥 용돈 번다고 나도 용돈 벌이 하는 거라고 

그렇게 말했는데도 마음이 안 좋으신가봐

 

언니랑 동생은 좀 일찍 해외 나가서

돈 많이 벌었었거든

그래서 좀 더 마음에 걸리셨나봐

댓글
부유한 여광
03.17
밤에 쿠팡 힘들겠다...
호들갑떠는 심영 글쓴이
03.17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별로 안 괜찮았나봐 아빠 통화 끝나고 눈물 펑펑이야..
관통한 최거업
03.17
에구 아버지.. 마음이 느껴진다
호들갑떠는 심영 글쓴이
03.17
남의 돈 버는 게 쉬운 게 어딨냐고 아무렇지 않게 씩씩하게 말했는데, 아빠가 아줌마 다 됐대 ㅋㅋㅋ 그래서 나도 아부지 딸래미 앞에서 우는 거 보니까 다 늙었다고 반격했어 흐어엉
오히려좋은 주재
03.17
우리 집도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할머니 혼자 7남매를 키우셨어
집에 돈이 없다보니 큰아버지만 겨우 대학 보내시고 나머지 자식들은 10대 후반부터 돈벌러 다녔지
그래서 나는 어릴때 부터 용돈이란게 없었어
그냥 하루 하루 엄마 백원만 해서 과자 한봉지 사먹는게 다였거든
근데 군것질만 못했지 여름엔 바다로 계곡으로 항상 데리고 다니면서 놀게 해주셨어
학원이니 과외니 하는것도 제대로 받아본적은 없지만
지방대 4년제 어찌어찌 졸업해서 지금은 월급 받으면서 잘 살고 있어
가끔 아버지가 너희 키울때 많은걸 못해줬다
그리고 물려줄 돈도 없다 라고 미안해 하시는데
아버지의 노력으로 난 큰 부족함을 못느끼고 자랐어
아버지가 미안해 하실때마다 오히려 내가 미안하더라고
호들갑떠는 심영 글쓴이
03.17
울아부지도 그렇게 주말없이 힘들게 공사현장 일하시면서도 관심 애정 주려고 노력도 많이 하셨는데 뭐가 그리 더 미안하신지 참.. 항상 미안한게 부모님 마음인가봐..
오히려좋은 주재
03.17
마저마저 아부지들 화이팅!
@호들갑떠는 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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