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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혼자 식당하는 침돌이 항아리와 어간장

줄건주는 연
03.13
·
조회 255

요즘 이노래에 꽂혀 100번 들은거 같습니다. 

좋네요 ㅎㅎ

 

안녕하세요. 

현관문에서 천리향 향기가 쫙 퍼지니 좋습니다.

봄이 옵니다. 

헌혈하러 왔습니다. 

1년에 두번씩 헌혈하겠다 하니 

상담사 간호사분이 반가워 하십니다. 

요즘 많이 안하시는 분위기라 하시네요.

 

헌혈 혜택으로 영화관 티켓 받았습니다.

미키17 관람했습니다.

창의적이고 신선했네요.

재밌었습니다.

가정집 전기 요금 나왔습니다.

저번 달 만 해도 3,000원~3,500원 하던 요금이

5,000원으로 올랐네요 당황했습니다. 

마을 이웃주민께서 만들어 주신 빨래 건조대입니다.

이불도 말리기 좋네요.

감사합니다.

주말마다 막걸리 한잔 하시러 오시는 단골 손님께서 

소면, 중면, 밤까지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이곳에 정착하고 마을 주민들께 떡 드리면서 인사하다가

나이가 제일 지긋하신 할머님이 집에 홀로 계셨습니다.

종종 음식 만들면 찾아가 인사드리면서 농사, 반찬, 장 등 만드는 방법을 묻곤 했는데

어느날 미안하게 생각하시면서 무거운거 한번만 들어주면 안되겠냐 물어 보셔서 

가보니 항아리 였습니다.

자식들 고추장 담아주려 하는데 하는김에 배우고 가라 하셔서 

옛날 일제강점기, 한국 전쟁 시절 얘기 들으며

잘 배우고 이때 부터 메주, 고추장, 간장, 된장을 직접 담그기 시작했습니다.

한달 전,

사골 국 우려내서 찾아가 보니 할머님이 안계셨습니다.

몸이 안좋다는 소식을 듣긴 했지만 

병원에 입원하신건지 

자식분들이 모신건지 몰랐습니다.

그러다 3일전 

할머님이 돌아가셨다고 마을 이장님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장례식장에 갔더니 

상주분께서 절 알아 보셨습니다.

할머님이 혼자 식당 운영하는 마을 총각 오면 항아리 주라고 부탁하셨다고 합니다. 

이 항아리에 어간장을 만들었습니다. 

특별해서요. 

지난 6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할머니

그곳에선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항아리를 보며 따뜻한 기억을 가슴에 새기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22일 예약 연락이 왔습니다.

1주일 전에 확답 주신다고 합니다.

다들 맛점하세요.

화이팅 

 

 

현재 예약 손님 일정 

3/22 - 10명(예정)

댓글
가망이없는 방덕공
03.13
오랜만에 오셨네요 건강 챙기며 일하시길
따뜻한 봄에도 화이팅입니다
호들갑떠는 맹탄
03.13
선생님 점심시간전에 울리기 있어요? 참내 어이없어
부유한 장온
03.13
내가 아는 천리향은 저게 아닌데!! 우리 엄마가 나한테 잘못 알려주셨어 흑흑 그나저나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사람들이 헌혈도 안하나보네요ㄷㄷ 저도 이번 주 토요일에는 가서 오랜만에 헌혈 해야겠어요!! 그런데 갈 때마다(2번 감) b형 혈액은 늘 1등을 차지하고 있어서 수혈하러 가기 머쓱했는데ㅋㅋㅋ
관통한 유영
03.13
하남자인 두서
03.13
건강한가보다.. 나는 탈모약 먹어서 헌혈 못하는데.. 20대때는 취미가 헌혈이기도 했는데
가난한 동화
03.13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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