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갑자기 좆됐다는 위기감에 일이 손에 안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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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
조회 181
오늘 아침 눈뜨자마자 갑자기 좆됐다는 위기감이 들었다.
내나이 서른. 부모님께 지원받았던 2천만원을 제외하곤 사회생활 2년동안 2천만원 조금 넘게 모은 것 같다.
물론 전세금과 자동차, 정말로 좆돼버린 주식 계좌에 묶여 있어 마통으로 생활하는 중이다.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계좌에 3천만원 만들기가 요즘 목표인데,
자취를 막 시작한 마당에 필요한 건 너무 많고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구매 버튼을 연달아 누르는 내 모습에 연일 충격을 받고 있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걸까.
정말 개새끼같은 생각이지만 유지비가 가장 많이 들어가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하고있다.
정말 미쳐버린것일까.
댓글
만취한 장로
03.05
돈 그만써이새기야
호들갑떠는 사마가
03.05
더 격하게 욕해줬음 좋겠어
소심한 종소
03.05
헤어져
가망이없는 소비
03.05
결혼해서 생활비 아껴
상여자인 황규
03.05
돈은있다가도없고 없다가도있는거야 걍열심히만살아ㅋ
호들갑떠는 사마가
03.05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불안감이 날 너무 짓누른다. 다들 이렇게 사는걸까
상여자인 황규
03.05
열심히가 꼭 돈만은 아니잖아?
자기삶에 만족하면 됨 모든건자기만족임ㅋ
돈이 없어서 불만족이다? 그럼 능력을 키워서 돈마니벌든지 투잡을해..
@호들갑떠는 사마가
호들갑떠는 사마가
03.05
그래. 요즘 너무 쪼들리긴 해도 마음에 여유가 너무 없는거같아서 취미 학원 등록했어. 열심히해볼게
@상여자인 황규
호에엥놀라는 관구검
03.05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새로운걸 시도해본건 좋지만
결국 돈 또 썼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들갑떠는 사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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