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시험이 있는데요 심란해서 써봐유

헛소리

부끄러운 이봉

02.23

잠도 안오고 마음이 뒤숭숭해서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초딩보다 못한 글이여도 양해 부탁드려요

전문직 도전해본다고 2년동안 공부했는데요

실상은 도전해본다고 말로만 하고 남은게 없네요

얘가 공시생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살았어요

왜그렇게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그저 막막한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전문직 공부한다고 시간을 보내는 제 자신을 합리화한 건 아닌가…부모님이 아직 일하시고 밥도 주니까 거기에 만족해서 살고 있는게 아닌가…

나이는 점점 차오르고 한 건 없고 돈은 못벌고 있고 자신감은 없고

사실 노력하면 어느정도 이뤄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움직이지 않는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제가 왜 이 글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나 한심한 사람이니 돌 좀 던져달라는 걸 원해서 그런가 모르겠네요…

심란해서 익명게시판에 하소연 하듯이 글 썼는데 밤중에 똥글 읽게 해서 미안합니다 어디라도 하소연하고 싶었어요 …

하여자인 길무

02.23

일단 오늘은 잡시다 인생은 기니까요 이런 과정도 있는거죠 있을 수 있지 이왕 보는거 잘 치루고 와요 과정이 어떻든 해볼 수 있는데까진 가야죠

부끄러운 이봉 글쓴이

02.23

막상 한다고 마음먹었다가 시험 코앞이라 이뤄진 건 없고 뒤숭숭해서 그랬네요… 시험 끝났지만 다시 해볼려고여 말씀 고마워요

하여자인 길무

02.23

수고했어요 저도 비슷한 처지라 공감갔었어요 회계사더라구요 원래 오래 걸리는거니까~ 무너지지 않는 자가 이기는거다 화이팅!

@부끄러운 이봉

부끄러운 이봉 글쓴이

02.23

화이팅!!

@하여자인 길무

우직한 번조

02.23

2월에 보는 전문직이 있던가..? 변리사 보나요? 고시급 시험 준비하며 자괴감 안빠지는 사람 못봤습니다. 다들 똥글 한뭉터기씩 쓰죠. 힘내십쇼 그냥 해보는겁니다

부끄러운 이봉 글쓴이

02.23

아뇨 회계사 1차에요 ㅋㅋ… 이제야 시험 끝나고 보는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네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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