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웃음
스포츠
취미
인방
일상(익명)
구쭈
행정실
홈
시골사는게 죄인걸까
02.20
·
조회 360
자영업하는데
지난주말에 롱디중인 1년 만난여자친구랑
우리 동네 우리회사 같이 와서 일하지않겠냐고 같이살자고 월급도 많이준다고 뭐그런 얘기 했는데..
여자친구가 하는말이
오빠 혹시 일꾼 필요해서 그러는거 아니냐
동남아 여자가 매매혼으로 팔려가는기분이다
뭐 이런얘길하더라고..
당황한 나는 그런거 아니라고 자꾸 변명만 늘어놓고..
그럼 그런기분 들지않게 말해야되는거 아니냐며… 하는데 할말이없긴하드라.
나 왜케 상처받냐
여자친구가 뭐 되게 좋은직장을 가진것도 아니고 툭하면 야근하고 고생하니까..
좀 편하게 일했으면 좋겠고 서로 뭐 필요가 맞으면 … 근데 뭐 사실 직원도 필요하긴 하거든.
가족만큼 믿고 맡길수있는사람도 없으니까.
내가 치킨집을했든 국밥집을했든 같이 일하자고 했을거같거든?
도시에서 자영업했으면 이런소리는 안들었을거같기도하고….
여자친구입장도 아예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긴한데..
심성이 나쁜애는아닌데 말을좀 필터링을 못한달까 그런거 같은데
오늘 만나서 얘기해보고 본심이 뭔지 좀 알아봐야할거같음.
좋게 생각할수도 있지않나 싶기도하고.. 왜케 어렵냐 ..
저말 듣고 나도 괜히 안좋은생각만 든다.
막말로 어? 연봉 많이주고 경력직 채용을하던지
그냥 국제결혼 하는 선택지랑 비교를 나 스스로 해보게 만드는거같음…. 마음이 안좋네
댓글
상여자인 오반
02.20
BEST
남친이 아니라 고용주가 되면 이제 동등한 관계가 아니잖아. 상하 관계가 생기는거라고. 같은 회사면 같은 지역이니까 동거나 그에 준하는 상황까지 가겠지? 그럼 집에서 일어난 일이 회사 생활에까지 영향을 끼치지 않으리란 가능성은? 연고도 없는 지방에 너 하나 보고 정착했는데 너가 싫어서 헤어지면? 직장도 없고 지방에서 좋은 일거리도 없으니 다시 또 다른 지역에 일자리 찾으러 가야하네? 그럼 이제 여친 인생만 허비한거임 여친이 매매혼 언급한건 과장된 거 맞는데니가 한 말은 오로지 너 하나만 생각한 발언임 ㅇㅇ
소심한 고번
02.20
BEST
여자친구를 생각했다기 보다 본인 위주로 생각해서 필터링 없이 이야기 한 거 아니야? ’좋은 직장도 아니고‘에서 무시가 깔린 상태로 이야기 한 건 아닌지 생각해보소
본인이 생각하기에 여자친구가 주변 환경 다 버리고 본인을 따라갈만큼인가? 믿음을 줬나? 생각해보이소~ 님도 좋게 생각하셔~
가식적인 윤묵
02.20
그럼 헤어져
졸린 양려
02.20
안그래도 얘기해보고 고인지 스톱인지 결정해야겟다.
가식적인 윤묵
02.20
그래라 그럼
@졸린 양려
만취한 곽마
02.20
둘다 별로네
동남아도 별로고 편하니 직원으로 쓰려는것도 별로고
배부른 순정
02.20
얘기만 들었을 땐 무슨 매매혼이랑 비교하는 게 이상한 것 같은데?
좋아하고 같이 있으면 좋겠으니깐 오겠으면 좋겠다 한건데 동남아 어쩌고...
줄건주는 장명
02.20
매매혼?
부끄러운 환린
02.20
동남아 어쩌구 얘기하는거 보면 인품이 나오는데…
애는 착해 <- 안착하니까 그런말 필터링없이 서슴찮고 나오는거
평화로운 사견
02.20
둘다 입장 이해감 근데 연인끼리 같이 일하는거 아냐 진짜 최악으로 가는 지름길임 애초에 둘이 맘이
안맞네
졸린 양려
02.20
좋소기업이라 안타깝다. 그래도 양쪽입장 이해한다는말이 위로가되네 고맙다.
호에엥놀라는 관흥
02.20
헤어져
상여자인 동태후
02.20
일꾼, 매매혼으로 팔린다 같이 어감이 세게 말한건 좀 별로지만 여친입장 이해는 감.
비교적 도시쪽에 여친이 사는거 같은데,
자기 커리어 두고 도시에서 시골로 자영업하는 가게에 직원으로 가는게 사실 쉽게 받아드려지지도 않고
보통은 그런 제안을 쉽게 하지도 않을거같음
졸린 양려
02.20
여친이랑 업계도 같고... 직원 한 30명되는 좋소기업인데
커리어라기엔... 사실 거기서 거기인 수준인데 같이일하면 뭐 일한만큼 직원으로 일하는것보단 리턴은 있으니깐.
물론 나도 쉽게 제안한건 아님..
상여자인 동태후
02.20
우선 혹시 내 말에 기분 나쁜 부분이 있었음 미안해.
양려가 말한것 처럼 대화를 해보는게 가장 좋겠지만, 여자친구의 단어선택이나 어투등에 기분 상한것보다는
가까이서 오래 더 시간을 보내고 싶고, 양려의 회사가 여친 회사와 동종 업계에 비슷한 수준의 회사라 생각해서
더 나은 환경에서의 근무를 권해보고 싶었던것 뿐이라는걸 먼저 짚어줘서
말투에 기분 나빴던 감정적인 대화보다 더 나은 대화가 됐으면 좋겠네.
@졸린 양려
가식적인 우길
02.20
애초에 심성이 착한 사람은 필터링 자체를 할 필요가 없는데
침착한 신평
02.20
님 여친 사고방식 ㅈㄴ 편협해 보임 이 얘기만 놓고 보면
침착한 종불
02.20
맞아 근데 진짜 동업하지마 애인 사이든 결혼한 사이든... 정말로
매력적인 낙통
02.20
갑작스러운 제안이 부담스러워서 아무말이나 내뱉은 거 같은데
여자친구 입장에서도 1년 만난 사람이 터전을 옮기라고 하니 놀랐을듯
님 말마따나 심성이 착한 사람이면 잘 얘기 나눠봐. 사과하고 좋게 마무리될 거 같네
소심한 고번
02.20
BEST
여자친구를 생각했다기 보다 본인 위주로 생각해서 필터링 없이 이야기 한 거 아니야? ’좋은 직장도 아니고‘에서 무시가 깔린 상태로 이야기 한 건 아닌지 생각해보소
본인이 생각하기에 여자친구가 주변 환경 다 버리고 본인을 따라갈만큼인가? 믿음을 줬나? 생각해보이소~ 님도 좋게 생각하셔~
상여자인 오반
02.20
BEST
남친이 아니라 고용주가 되면 이제 동등한 관계가 아니잖아. 상하 관계가 생기는거라고. 같은 회사면 같은 지역이니까 동거나 그에 준하는 상황까지 가겠지? 그럼 집에서 일어난 일이 회사 생활에까지 영향을 끼치지 않으리란 가능성은? 연고도 없는 지방에 너 하나 보고 정착했는데 너가 싫어서 헤어지면? 직장도 없고 지방에서 좋은 일거리도 없으니 다시 또 다른 지역에 일자리 찾으러 가야하네? 그럼 이제 여친 인생만 허비한거임 여친이 매매혼 언급한건 과장된 거 맞는데니가 한 말은 오로지 너 하나만 생각한 발언임 ㅇㅇ
안피곤한 전종
02.20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월급준다 이런게,, 좀 상대방이 듣기에 거북하긴함.. 당연히 야근하고 개같은 회사에 있는거 싫지만 그렇다고 남자친구 밑에서 월급받고 이런게 더 싫고 기분 충분히 나쁠 수 있고 내 커리어 무시당하는 느낌임. 걍 좋게 좋게 들으려고 해도 그렇게안들림.
뇌절하는 동부
02.20
누가 죄인인가
😎일상(익명) 전체글
원래 첫경험 하고 나면 그 생각밖에 안들어?
8
8
하루 다섯번이 많은건가요?
18
18
관심을 끄니까 오히려 상대가 다가오는 상황은 뭘까
5
5
시간 지나면 잊혀지겠죠~~
1
1
하남자의 고민
2
2
집착 어디까지 해봤음
9
9
모두에게 친절해서 자기한테 잘해준다고 이야기 하는거
5
5
어제부터 1일
2
2
독립적인 여자는 징징이 남자 무조건 싫어하는 듯
11
11
또 찌질대러돴다
1
1
여친한테 노트북 빌려줄 때
7
7
야스
5
5
자신과 반대되는 점이 많은 사람 좋아해본 사람?
4
4
환승상대랑 두 달만에 헤어졌나보네
3
3
매달려보는 중
5
5
이거 가능성 있는지 봐줘..
8
8
썸이 두명인데요...
6
6
썸타다가 깨졌다 ㅎㅎㅎㅎㅎ
5
5
님들은 차이면 감정 해소 어떻게 함?
6
6
차단 당했다
4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