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을 시키면 일정확률로 순두부찌개가?!
02.18
·
조회 293
내가 말여 퇴근을 하고 동네 두부식당을 왔어
핸드폰 빠떼리가 없어서 핸드폰 충전을 주인분께 맡겼더니 기꺼이 빌려주심
나는 본래 혼밥을 좋아해서 오늘도 밥을 혼자 먹으러 간 1인
청국장을 시키고 기다리는데
반찬이 먼저 나옴. 무려 반찬 가지수가 11가지야
모두부, 순두부, 시금치, 배추김치, 양배추 샐러드, 고추잎무침, 숙주나물, 파김치, 콩비지찌개, 구운 가자미 이렇게 나오고 밥이랑 반찬을 집어먹고 있으려니깐
김치전이랑 순두부찌개가 나오더라고
난 정신없이 먹었어. 휴대폰 따위 들여다 보지 않아도 아쉬움이 없었지
비록 시금치나물 간이 좀 짰고, 김치전이 생각보다 느끼하긴 했어
하지만 1인분 주문했는데 이 정도 반찬과 퀄리티면 3인분 수준이잖아.
근데, 한참 먹다가 내가 순두부찌개가 아니라 청국장을 주문했었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킹치만 이미 난 식사를 마쳤지.
내가 주문한 메뉴와 다른걸 파악하지 못하고
정신없이 먹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댓글
😎일상(익명) 전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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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료공개도 없이 원박 전원 유료화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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