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엄청 장난치는 직장동료가 있는데
1
02.04
·
조회 374
뭐 이렇게까지 하나 싶거든
엊그제는 서로 마주본 상태서 발로 뒤에서 앞으로 걸어 넘어트리는 장난을 치는거야
난 한 반 쯤 진짜 뒤로 넘어갈 뻔 했는데
양손으로 팔을 딱 잡더라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내가 안잡았으면 너 넘어졌어 ㅋㅋ
이러더라고
근데 이럴때마다 날보는 눈빛이
귀여워 재밌어 이런 눈인데
하ㅏㅏㅏㅏㅏㅏㅏ
사람미치게 만드는거..
너가 안걸면 안넘어지잖아
얘 왜 이래
이 생각 들고
이렇게 까지 하는 심리가 뭘까 하루종일 생각하고 !!!!!!!!
지금도 생각하게 만드는데
이거 어장이지
댓글
상여자인 장양
02.04
빈지노에 aqua man..들어보셈요
효자 신비
02.04
어장이니까 지금까지 장난만 치는거겠지..
또 내가 선 넘으면
정색 할거 같고..
효자 신비
02.04
나한테 진지하게 퇴사한다고 거짓말도 하고 (퇴사한다고 하면 내가 무슨 제스처를 취할거라고 생각한거 같음))
클스마스에 출근하냐 물어보니까 너 하는 거 봐서 라고 하고
대체ㅔㅔㅔㅔㅔㅔ나한테 왜그래..
근데 또 뭐 스몰톡하려고 하면 잘 안되고
나한테 뭐 물어보는게 별로 없고
밥먹자 이런것도 없고..
뭐 술마시고 다음날에 누구랑 마셨냐 물어봐도 니가 알아서 뭐하게 라고 함..
이러면 또 차게 식어..
@효자 신비
변덕스러운 하기
02.04
너 말고 주변에 다른 사람 아예 없어?
원래 장난끼 많은 사람인 구 아님?
효자 신비
02.04
이정도까지 하는 여자는 나밖에 없어 보이긴 하는데 남직원이 대부분이고 여직원은 손꼽는데 또래에 친하고 장난치고 그럴만한 애가 주위에 없어서 인거 같고.. 있어도
이런거 받아주는 사람이 나밖에 없는듯..
가망이없는 정태
02.04
그런거 하면 ㅈ같지 않나요?
ㅈ같지 않다면 그이유는 그새끼 잘생김?
효자 신비
02.04
귀여움..
그래서 장난 받아줌.. 나 맨날 그윽하게 쳐다보거나 싱글벙글하면서 쳐다봄.. 하 짜증나네..
가망이없는 정태
02.04
이제 걔가 너한테 갑자기 좀만 잘해주면 뻑가는 단계까지 왔네
@효자 신비
효자 신비
02.04
난 이미 뻑갓어.. 요즘 맨날 얘 생각만해..
얘 앞에선 아닌 척 하는데
티나서
그거 알고 즐기는 거 같아
흑..
@가망이없는 정태
상여자인 복호적아
02.04
마지막 문장에서 어지럽네 ㅋㅋㅋㅋㅋ
둘이 잘 어울린다 야
효자 신비
02.04
왜 .. 흐그흑
하 남자고 썸이고 연애고 걍 다 어렵다..
피곤한 유심
02.04
남자가 봤을 때 확실한건 착실하고 건실한 사람은 아님.
효자 신비
02.04
약간 바람기 있어보이는듯하다가도 아닌거 같기도 하고 뭔가 재밌으면서도 양아치 같으면서도 지 꼴리는데로 하는거 같기도 하고 또 일은 열심히 하는데
대놓고 나쁜 남자는 아닌거 같으면서 여친 속 꽤나 썩일거 같은 남자느낌?
사실 잘 모르겟다..
피곤한 유심
02.04
일 열심히 하는거랑 바람기랑은 별계임. 일 못해도 한 사람만 보는 사람이 있고 일 잘해도 바람끼 넘치는 사람 있고.
@효자 신비
피곤한 유심
02.04
결국은 직접 겪어보는게 최고야. 피임 확실히 하고, 돈빌려주지 말고.
@효자 신비
부상당한 손영
02.04
예쁜사랑하세요
부유한 제갈첨
02.04
장난스러운 연애 좋아하면 고!
줄건주는 조창
02.04
글 보니까 둘이 잘 맞겠다야 ㅋㅋㅋ
상여자인 주치
02.04
걍 장난치고 싶은 거 아님?
상남자인 단규
02.04
예쁜 사랑하세요~
피곤한 순기
02.04
이것뚜리 신성한 회사에서~

줄건주는 손이
02.04
ㅋㅋㅋㅋㅋ나였으면 저런 장난은 짜증날거같은데 귀여워보이면 끝난 거지 뭐
줄건주는 손이
02.04
초딩도 아니고 너 나 좋아하냐고 돌직구로 물어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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