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없다고 헤어졌습니다.

3년 사귀면서 2년즈음 해서 퇴직해서 1년을 놀았습니다.여친은 경찰 시험 준비했구요. 경찰 시험 떨어지니 그때부터 전과 다름이 느껴지네요. 아니나 다를까 할말이 있다고 불러내니 

 “ 넌 미래가 안보인다. 내가 너 뭐하고 싶냐고 해도 꿈이 없다. 당장 해보고싶은게 없다고만 말하고,

 요리를 잘하니 그쪽으로 가보는건 어떻겠냐하면 ”요리는 뭐 누구나 하나, 나 같은 허둥지둥 청결하지 못한 사람이 하면 안된다." 라는 말들로 일축해왔던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깨끗하게 헤어졌습니다만.. 퇴직 1년동안 나 먹여주고 데이트비 다 내준걸 생각해서 그때까지만이라도 보답하고싶다하여, 달달이 50-60만원 되는 돈부쳐주며 일주일에 한번 데이트를 하며 1년동안 지낸거 같네요.

 그리고 또 다시 그녀가 경찰시험에서 떨어지자 이번엔 우리 관계는 건강하지 않은것 같다며 헤어지자 했습니다. 저는 사귀는 것과 친구 그중 어디정도쯤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잡아보려했지만, 역시 결과는 뻔한 것이겠지요. 그러면서 너 노는 1년동안 빚이 3000만원이 생겼다길래 들어보니 알고 보니 이여자 대부업에서 300만원 대출에서 시작해 3000만원 까지 올라간거였네요. 매주 로또번호를 알려주는 랜덤번호사이트에 15만원을 쓰고, 스캠코인사기당하기 직전에 구해준적도 있었는데 이정도로 큰일을 할줄은 몰랐네요. 

 그럼에도 이여자 내가 없으면 어떤 사기를 당할까. 어떤 나쁜놈을 만날까 걱정이 많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