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생 올해 폴리텍 재입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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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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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39
대학 졸업하고 전공살려서 공기업 준비했는데 연수과정까지는 어케 잘 붙어서 동기 중 어린 나이로 졸업함
근데 이제 다음과정 준비하다가 한 번 떨어지고
두 번째 시험은 체감상 되게 잘봤는데 모집인원 자체가 줄어들더라
그래서 올해 그냥 적당한 중소기업에서 일하면서 다시 시럼볼까 말까 고민 많이 해봤는데 역시 시험 한 번 더 볼 생각은 안들더라고
그래서 작년 수시철에 좀 충동적으로 폴리텍 지원해서 등록했음
솔직히 이 나이 먹고 신입생들이랑 허물없이 어울리기는 쉽지 않을거같아서 걱정됨
뭐 인생에 정답이 있는 건 아니라지만 그래도 나이에 어울리는 인생은 있잖앙
신입생은 신입생이 어울리고 20대 후반은 후반다운 인생이 어울리고..
그냥 답답해서 어디 말할 곳도 없고 그래서 푸념했는데 나 잘 할 수 있을거라고 응원 좀만 해주라
솔직히 내년에 다시 대학들어가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거라는 자신이 없음..
댓글
명예로운 은례
01.12
와 진짜 용기있네 저는 사회적 시선도 무서울 것 같구 뭔가 다시 시작하기엔 늦은 나이라고 생각해서 대학 다시 가는거 포기하구 걍 지금 있는대학 졸업하구 취업했는데 저보다 형님이시지만
응원하고 멋있고 대견하십니다
우직한 진단
01.12
어려운 결정 한 만큼 꼭 원하는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 파이팅이야
😎일상(익명) 전체글
해장냉면 이런거구나
딱~~ 3시까지만 놀고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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