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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많이 쓴 문장들

그릇이작은 사마가
24.12.01
·
조회 185

한자어를 많이 쓴 문장들이 확실히 더 좋은 문장인가

댓글
평화로운 공경
24.12.01
문학이라면 글맛에 따라 다르고 비문학이면 읽고 쓰이는 용도에 따라 다르겠지
그릇이작은 사마가 글쓴이
24.12.01
학교 아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쳐야 하는가 에 대한 관점이라면 평공의 의견이 궁금해🫶
평화로운 공경
24.12.02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오는 생각이지만 실리적인 이유로 한자 공부는 삶에 도움이 된다 생각해
예를 들어 나는 한자 고급 사용자는 아니고 초급정도라고 생각하는데(초등학생 때 준3급따고 그 뒤로 안함) 이십년정도 흐른 지금도 번체를 쓰는 일본이나 대만에 가면 얼추 뜻이나 발음을 유추할 수 있음. 그래서 여행이 좀 더 풍성해진다고 느껴. 현장에서 물건을 사더라도 좀 더 많은 정보를 캐치할 수도 있고.
그래서 학업적으로 유의미하다 아니다를 떠나서, 삶을 더욱 풍성하게 도와주긴 한다는 걸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어. 한자의 구성원리 같은거 알려주면서 얘기하면 반에 한 명 정도는 재밌어하지 않을까? 나는 한자에서 왼쪽은 의미, 오른쪽은 발음에 영향을 주는 것 같은 문자 형성 원리가 재밌었거든. 흥미 관련해서 좀 더 얘기하자면 나는 세상에 음악과 문자가 현실에 존재하는 마법이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라틴문자나 한글은 영창이 필요한데 한자는 무영창 발동임. 개쩔지 않나? 뭐 이런 엉뚱하지만 흥미위주 얘기를 할 수도 있고. 많은 콘텐츠에서 얘기하는 마법이라는게 별거 없거든, 이 세상의 구성 원리를 파악해서 그걸 시스템화하고 구현하는건데, 그 구현 방식은 늘 언어적이야. 해리포터에서도 '루모스'해야 빛이 나오고, 성경에서도 창세기 처음 문구가 '있어라'하는 언어거든. 언어는 질서고 문자는 그걸 구현하는 방식인거지. 학생들이 얼마나 이해할지는 모르겠지만 한 명이라도 이런거에 관심이 생기면 좋지 않을까?
그리고 삶에 도움이 하등 되지 않기 때문에 나는 필요없다라고 말하는 학생에게, 개인이 더 많은 기표를 알게되면 사물의 본질에 대해 좀 더 다각적이고 깊은 고찰이 가능해진다는 걸 알려주고 싶음. 사는데 한국어랑 영어만 잘 알면되지하는 사람은 그렇게 문제만 잘 풀면서 살면됨. 근데 살아보면 그게 다가 아닌걸 알게되잖아? 그런 측면 또한 학생에게 얘기해줄 수도 있을거 같아. 재미가 없어도, 시험에 당장 영향이 없어도 의미가 없는건 아니거든. 그치?
@그릇이작은 사마가
소심한 최량
24.12.01
경공말처럼 문학이냐 비문학이냐 따라 다르긴 한데...
나는 함의와 함축, 그리고 행간에 의미를 담는 글을 멋진 글이라 생각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한자 단어에 대해 일부러라도 살펴 보는 편이긴 해.
그치만 소릿말이 예쁜 건 한글이 단연 우월하다고 생각함.
그릇이작은 사마가 글쓴이
24.12.02
요즘 고민이 많음..
아이들을 가르칠땐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가에 대해서
그냥 써봤어..
오히려좋은 장미
24.12.02
의미 전달의 명료함은 한자가 넘사임
오히려좋은 장미
24.12.02
한자어를 모르면 무뇌력 상승
초조한 하후은
24.12.02
한자는 명료함 반대로말하면 내포하는 의미가 더 넓어서 한단어로도 설명하고자하는 바를 바로전달할수있음 다만 너무 한자어만 들어간 문장은 지루하고 포함된 의미가 너무 많다보니 정보전달에 차질이 생길수도 있음. 정보가 과도해지면 정보전달 흐름에 불편함이 생길수 있으니.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리말과 한자어가 적절하게 섞인 문장이 잘 만든 문장이 아닐까싶음
졸린 소유
24.12.02
한자 몰라도 되는데
알면 머리통이 깊어지는 게 느껴짐
한자 3급 따고 중국어 1년 공부해본 느낌이 그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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