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익명)

결혼은 개인이 하냐 마냐의 문제보다는

일상

간사한 진초

24.12.01

우리 모두는 낳은 자들의 자손이고 우리의 자손들도 영원히 그럴거란거.

아이는 없어도 되는데 아이와 비견될만한 유산이 있어야 죽을때 덜 불만족스러울것.

저명한 예술가나 학자는 본인들의 작품과 저작이 곧 나의 분신이자 아이와 같아서 세상에 무언갈 남긴것이라 후회가 좀 덜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음.

본인이 한미한 존재가 아니라면 세상에 남길만한 작품이 있을거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한미하다고 느낀다면 오히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게 맞다고 봄.

돈이 없어서 결혼 안하고 결혼 했는데 돈이 없어 고통스라운것도 흔히 목격되는 현실이지만,

말년에 남긴게 없어 불행한것도 흔히 목격되는 현실인듯.

가망이없는 순심

24.12.01

별로 뭘 남기고 싶지 않은데

간사한 진초 글쓴이

24.12.01

현 노인분들도 젊었을때 똑같이 그랬을걸

정확히는 나이대에 따라 욕구가 달라진다는거임. 나이를 먹어갈수록 주변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니까. 눈치를 굳이 볼 필요가 없다는것엔 매우 동의하나 스스로가 가진 기준도 바뀌어 갈것임

가망이없는 순심

24.12.01

기준은 어떤 방향으로든 조금씩 달라지는 건 인정

근데 그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그렇게 단정 짓진 말자

@간사한 진초

간사한 진초 글쓴이

24.12.01

아니 그대가 호모사피엔슨데 뭘 어쩌리? 나야 그런 고통을 사람들이 말년에 겪지 않기를 바라고 늙어서 고통 받지 않기를 원하는데 그렇다고 그리 되지 않는게 아니자너.

다만 단정하지 말라는것엔 동감한다. 난 사람들이 더 공부하여 내면의 안정을 찾고 행복해지길 바란다.

@가망이없는 순심

간사한 가비능

24.12.01

한미하다 : 가난하고 지체가 변변하지 못하다.

이렇게 또 새로운 단어 하나 알게됩니다

간사한 진초 글쓴이

24.12.01

단어는 ㄹㅇ 무조건 다다익선 같음! 영어든 불란서어든 마찬가지

변덕스러운 소옹

24.12.01

뭘 남긴다는거에 모든 인간이 의미부여한다고 생각하는건 잘못된거 같은데? 뭘 남기고 싶다는 생각자체를 해본적이 없는데

간사한 진초 글쓴이

24.12.01

젊어서 그런거 아니야?

변덕스러운 소옹

24.12.01

인간이 나이들면 뭘 남기고 싶어한다는 근거가 뭔데? 그냥 그런사람있고 아닌사람 있는거 아닌가

@간사한 진초

우직한 손광

24.12.01

모든 생명체는 종족 보존의 본능을 갖고 있음

그래서 지금의 우리가 존재하는거임

간사한 진초 글쓴이

24.12.01

생물로썬 DNA 보존이 있고 지성체로써의 DNA외에 보존 욕구가 있음.

그런 기질조차 생존에 도움 됬기 때문에 DNA 안에 남은거

@변덕스러운 소옹

변덕스러운 소옹

24.12.01

그건 알겠는데 현대문명사회에서 동물적 본능 하나로 모든 인간이 그렇다고 할수는 없지 않나 하는게 내 생각임

@우직한 손광

우직한 손광

24.12.01

당연히 그런 부분이 결여된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

아니면 후천적으로 포기한 사람도 있을거고

하지만 동물적 본능이 지금 우리의 삶을 이끄는건 사실임

예외가 있을 뿐

@변덕스러운 소옹

간사한 진초 글쓴이

24.12.01

현대 문명이라고 해봐야 많은 사람들을 생존케한 수단이지 그 구성원들이 꼭 지성적인게 아님.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에 내제되있고 이런 본능을 이겨내는덴 지난한 훈련이 필요함.

@변덕스러운 소옹

줄건주는 주흔

24.12.01

취업도 그렇고 일자리가 없으니 힘든데 어캐 결혼함

기득권분들이 해결할일을 안하고

게으르고 싸가지없다고 이미지씌우는게 이게 맞나싶음

남녀 반갈라서 싸우게 해놓고 꿀단지만 먹다가 정년퇴직하겠지

간사한 진초 글쓴이

24.12.01

난 그런 감정엔 동의가 안되는건 아닌데 좀 드럽게 게으르지 않나 싶다.

말은 똑바로 해야지. 양질의 일자리가 없는거임. 근데 도대체 인류사 언제에 양질의 일자리가 넉넉했나? 남녀 반갈? 인류사에 흔하디 흔한 정치적 공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젠더이슈가 중요한게 아니라 수 많은 이슈 중에 나의 또래, 젊은이들이 이해 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이슈가 젠더이슈였을 뿐임.

그 꿀단지 묵는다는것도 동감이 되긴 하는데 ㅋㅋ 그럼 정치적으로 적극적 의사 표현을 하든가.

난 할수 있으면, 그리고 한미하다면 오히려 결혼 하는게 났다고 말한거임.

부끄러운 온회

24.12.01

보통은 뭔가 남기고 싶어하지. 삶에는 끝이 있으니까 내 존재가 끝이 나고 세상이 나를 잊는게 싫은거야. 그래서 나와 내가 선택한 사람의 절반씩을 이어받은 존재가 삶을 이어가길 원하고 일생을 쏟아서 만든 자식 같은 작품이나 학문적 성과가 영원히 기억되길 바라지

간사한 진초 글쓴이

24.12.01

그리스인 조르바 처럼 엄청난 자유주의자면 이런 말을 안할건데 그런 사람은 진짜 손에 꼽아.

예의없는 반은

24.12.01

뭔가를 남기고 싶어하는 게 인간의 본능이란 건 틀린 말은 아닌데

본능만 갖고 다 설명할거면 애초에 침착맨이 새벽5시까지 롤 하고 있는 것도 말이 안 됨. 인간은 밤이 되면 자는게 본능인데?

우리 문명은 많은 부분 본능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발전해 왔고 (직장 상사가 맘에 안 들어도 줘패고 싶은 본능을 참아야 하는 것처럼)

자녀 문제도 마찬가지임. 낳고 싶다는 본능은 사실 우리 사회가 그 동안 키워온 이성적인 사고와는 반대되는 점이 많음.

간사한 진초 글쓴이

24.12.01

침착맨이 새벽 5시까지 도파민 추구하는건 지극히 본능적임. 즐겁고 사회관계고 밤에 잠을 안자도 되는 상황임.

우리 사회는 우리 사회의 생존을 위해 작동함. 이성적 사고가 아님. 사회가 만들어온건 사회가 생존하기 위한 이념임. 사회가 생존하는게 옳다는것이지 이성적인거랑 거리가 있음. 단지 이성적이여야 사회가 생존할 수 있었을 뿐임.

낳고 싶다는 본능이 이성적 사고와 반대되는것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환경에서 그 본능이 좌초되었거나 꺾였을 뿐임.

건강한 오연

24.12.01

글쓴이분 글을 참 잘쓰네

요즘 개성이 강하고 각자의 삶이 모두 다르다하더라도 결국 본능적인 부분은 인간인 이상 동일하다봄

매력적인 전예

24.12.01

나도 창작하는 사람이라 그런가 굳이 자식으로 흔적을 남겨야 겠다는 욕구가 별로 없음 내 작품 더 잘 만들어서 그게 세상에 남았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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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에서 이 스크린샷을 감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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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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