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에 대해 너무 고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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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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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7
약 20년이 넘게 나는 내향인이고. 혼자가 편하다
집순이고 사람들 만나는 게 싫다라고 단정짓고 살아서
모임도 잘 안 나가고 친구들하고 연락도 길게 안 하다보니
주변에 남은 친구도 몇 없어.
근데 최근에 취업을 하고 직장 내 합숙교육 때문에 몇주동안 동기들이랑 지냈단 말이지. 근데 그 시간들이 너무 즐겁고 행복했어. 하지만 그동안 혼자 지낸 시간들이 많아서 익숙하지는 않았고 날 제대로 표현하지 못 하고 내가 사실 즐겁다는 것도 사람들이 사실 잘 몰랐을거야 . . 그래서 많이 친해지지 못 했어
그렇게 교육도 끝나고 이제 또 주변인도 없어서 집에 혼자 지내고 있는데 예전에 그렇게 좋았던 집이 이제 뭔가 공허하고 외로운 것 같아.
그렇다고 사람들 막 찾아다니면서 동호회 가입하고 이런 거 할 용기는 안 나구..
그동안의 내 삶에 대한 회의감과 내 진짜 성격은 무엇인지 혼란스러워
댓글
소심한 하후무
24.11.27
사람은 누구나 변해
울면죽여버리는 환발
24.11.27
내가 변한건지 그저 숨기고 살았던 건지 잠시의 착각인지 모루겠어 ㅎ
졸렬한 하후문녕
24.11.27
사내 동호회 가입해
울면죽여버리는 환발
24.11.27
아직 회사 완전 들어간 건 아니라서 쉬는 기간이얌
평화로운 창기
24.11.27
나라는 사람이 무슨 모양이다 라고 딱 굳어진게 아니라 말랑말랑 모양이 변화하는 말랑이라고 생각해봐
나도 나에대해 늘 알아가고 배워가는 중이야
다양한 경험과 만남이 좋은 힌트가 될꺼야
줄건주는 정은
24.11.27
나랑 비슷하네. 근데 좋은사람들을 만나야해. 진짜 별 쓰레기들 만나면 다시 집으로 가고 싶어짐. 인간들 만나기가 싫어짐
그릇이큰 황권
24.11.28
단체 운동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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