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잉간관계

저는 인간관계가 제일 어려움요

나이는 20대 후반까지 먹었는데도 인간관계가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내향인이라 소통하는 지인이 몇 안되긴 하는데요

같이 놀면 좋긴 한데 뭐랄까 계속 거슬리는 사람이 생기더라구요 한 두명씩 꾸준히

얘만 없으면 딱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고 그래요

물론 20명 이상 되는 모임의 모두가 맘에 들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싫은 사람이 계속 생기고

그러면 그냥 저사람은 저렇구나 하고 무시하면 되는데 무시하기가 쉽지 않네요 계속 거슬리고 

저 사람의 언행은 무슨 의미일까 어떤 의도로 한걸까 생각 많이 하게 되고

내향인 치곤 사람들이랑 항상 소통하고 싶어하고 편하게 만날 사람이 없으면 쉽게 우울해지는데

이런 것 때문에 친구관계 인간관계에 좀 집착하나봐요 

누가 인간관계는 버스 같은 거라고

저는 버스 기사고 제 친구들은 승객이라 알아서 타고 내리는 건 당연한건데 내릴 때 붙잡으면 이상한 행동이니 집착하지 말고 그냥 그렇게 생각하라 하는데

저는 뭐랄까 지금 친구들이 앞으로 계속 친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계속 있고 이게 집착으로 이어져서 조금이라도 싫으면 거슬려하는 것 같아여

주절주절 길어졌는데 그냥 한 마디로 인간관계 친구관계에 신경 좀 그만 쓰고싶다는 말임다 침흑흑흑흑

세상의 모든 일이 어렵지만 인간관계는 정말로 항상 어려워요

인간관계에 대한 정답은 없겠지만 그래도 정답이라 생각되는 것들좀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