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때문에 이민생각중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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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5
·
조회 400
좀 이상한 이유인데 날씨때문에 진지하게 이민을 생각중입니다
처음 시작은 학교에서 고2때 공부를 하려고 해도
선풍기도 없고 에어컨도 없어서 공부든 뭐든 정말 아무것도 안되더라구요
제가 한번 땀이나면 선풍기나 에어컨으로 땀을 식혀주지 않는이상 계속 줄줄흐르는거 같습니다.
성인되고나서도 6월말부터 10월초까지 정말 너무 더워서
약속도 피하고 밖을 안나가고 에어컨틀고 방에만 있게 되더라구요
올해 초에 문득 일년에 5개월을 더위땜에 아무것도 못한다면 이게 옳게된 인생일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이거는 확실하진 않은데 올해가 앞으로 인생에서 제일 시원한 여름일 수도 있겠다라는것도 뉴스로 들었구요
외국인 친구들이 몇명있어서 영어로 일상적인 대화는 가능합니다. 그래서 케나다 미국 영국으로 이민을 생각중입니다.
지금 공대다니는 3학년이라 졸업후 그나라 대학원 갔다가 연계해서 연구원을 할까 생각중입니다.
연구원이나 대학원을 고른이유는 한국과 달리 저나라들은 당일해고를 하면 바로 한국으로 와야하거든요
근데 대학연계된 연구원은 그나마 안정적이라고 들어서 입니당 그래서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최종적으로 획득하는게 목표입니다
3줄요약: 덥고 습한게 너무너무 싫어서 케 미 영 이민 생각중입니당
그나라에서 대학원졸업후 연구원 할 생각중입니다. 영어할줄압니다
날씨때문에 이민을 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
간사한 황숭
24.10.25
이해돼요.
근데 유학을 갔다가 정착하게 되는 경우는 많지만 이민 그 자체가 목적이라서 떠났던 사람은 날씨 외의 요소 때문에 다시 돌아오고 싶어 하는 경우를 몇몇 봤어요. 그리고 영국은 비가 많아서 생각보다 습한 편입니다.
부끄러운 하후혜
24.10.25
친구 부모님 한국에 대한 그리움등
안돌아오고 싶다면 거짓말 일거 같긴합니다 솔직히
그래도 더워가 정말 무섭네요 저한테는
영국은 그래서 일단 제외중입니당 물가대비 월급에서 세금연금보험 빼면 55프로남는다고 해서요
일단은 케나다 생각중입니당ㅎㅎ
변덕스러운 종진
24.10.25
연구원은 적성에 안 맞으면 많이 힘들거에요
부끄러운 하후혜
24.10.25
일단 학교생활하면서 한번 트라이 해봐야 할까요 지금 3학년이라
내년 1년정도 연구실생활 할 수 있긴 해요
배부른 조소
24.10.25
공부 때문에 더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너무 강하게 박히게 된 거 아닐까요
원래 민감한 시기에 받은 자극은 강하게 남잖아요
좀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더위도 그냥 덥네~ 하고 넘기는 자세를 가지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여름 해변이나 오션월드 같은 곳에 가서 여름 = 즐겁게 노는 계절이라는 인식을 한번 박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부끄러운 하후혜
24.10.25
확실히 공부때문이 맞는거같아요
뭔가 가을에 평소에 95퍼 정도에 힘을 쓰는상태라면
여름에는 60퍼 정도밖에 집중이나 힘을 못쓰는 상태가 되는거 같아서요
내년여름에는 한번 해변을 가봐야겠습니당
건강한 사마륜
24.10.25
날씨가 이유 중 하나가 될 수는 있겠지만 그게 유일한 이유라면 별로인듯.
영국은 잘 모르겠고, 나 캐나다 사는데 요즘은 여기도 여름-겨울이고 여름 꽤 덥고 점점 습해지는 느낌임. 북미가 워낙 넓으니 지역간 차이가 크긴한데 아예 캐나다 북부로 가는게 아닌 이상 한국보다 날씨가 크게 덜 덥다고 하기는 글쎄..
부끄러운 하후혜
24.10.25
유일한 이유는 아니긴한데 거의 8할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말하신대로 앞으로 한국뿐만아니라 지구가 더워질거 같기도 하구요
아 갑자기 기억난게 제가 이민생각하게된게 여름에 일하면서 긴바지 입어야해서
땀띠에 공부도 일도 아무것도 안되서
6월부터 10월까지 계속 반바지만 입어서 뭔가 로망이
여름에 반팔에 긴바지 입어도 안더운나라로 가는거였거든요
건강한 사마륜
24.10.25
유학이든 이민이든 본인이 확실한 비전이 있고 의지가 있다면 못할거도 없고 응원하지만 반대로 그게 아니면 실패하기 너무나 쉬운거라. 실패하는 유학생들 워낙 많이 봐왔고. 그래서 날씨 때문에 움직이는거라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거임.
그리고 미국 이민이야 지금도 힘들고 캐나다도 이제 이민자/유학생 덜 받는 쪽으로 가는 분위기라 점점 어려워질거 같음.
@부끄러운 하후혜
부끄러운 하후혜
24.10.25
응원 감사합니다!
미국은 그래서 아예 제외할려고 생각중이긴 해요
뉴스로 많이 들었는데 케나다 학비가 엄청 비싸고
그래도 다행인건 학부생을 학사보다 많이 줄인다고 해서
그리고 문화적으로 아시아인을 그나마 포용해주는곳이 케나다인거 같아서 영국보다요
근데 나라문 틀어막는다고 하는거보면 힘들거 같긴하네요
@건강한 사마륜
초조한 노지
24.10.25
디지털 노마드는 어려운 전공인가요? 여름만 다른 나라 갈 수 있게요
부끄러운 하후혜
24.10.25
일단 3학년이기도 하고 제 전공을 살리고 싶어서
전공이 식품공학이라 아무래도 현장에 있어야 하지 않나 싶어서 식품쪽도 디지털 노마드가 되나요
온화한 관정
24.10.25
근데 이제 전체적으로 기온이 올라서... 뭐 온도 하나만 보기엔 고려할 것이 너무 많은 느낌인데...
부끄러운 하후혜
24.10.25
그건 그래요
근데 한국은 제가 견디기에 이제는 진짜 진짜 더운거같아요
온화한 관정
24.10.25
당장 생각나는 것만 음식, 문화, 치안, 집값만 해도 저걸 다 상쇄할 만큼의 매력인가
@부끄러운 하후혜
부끄러운 하후혜
24.10.25
음식은 혼자해먹을줄 알아서 괜찮고
치안이랑 집값이 문제긴한데
문화는 동양인을 선호하지 않는게 좀 걸리긴하네요
근데 그걸 상쇄할만큼 더위가..
@온화한 관정
온화한 관정
24.10.25
많이 찾아보고 가시는 것이 좋을 거 같아유 막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부끄러운 하후혜
가난한 엄준
24.10.25
다들 온도만 고려하는데 습도가 사실 제일 중요한 부분임
캐나다 여름은 덥다해도 한국만큼 안 습해서 같은 온도여도 이만큼 괴롭진 않았음 ㅋㅋㅋ
부끄러운 하후혜
24.10.25
혹시 케나다 가보셨나용
가난한 엄준
24.10.26
밴쿠버 잠시 가봤시요
@부끄러운 하후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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