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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싸우는 상대방이 울거나 같이 흥분해야 마음이 놓이는 사람 있어?
24.10.19
·
조회 358
익게니까 솔직하게 말해주면 감사
나는 평소에 싸울일이 있을때
화내거나 소리치거나 울거나 하는거 싫어하는 편이라서
차분하게 내 감정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거든
(비꼬는투 x)
근데 상대방은 ㄹㅇ 울거나 개같이 흥분하는 스타일인데
싸울때마다 나보고 침착한척 하지말라는거야
논리적인척 하지말라그러고
자기 열받게하려고 일부러 차분하게 말하는거 아니냐는거야. 차라리 소리지르고 화를 내리면서…
그 소리듣고 말안통하니까 답답하고 억울해서 내가 울기시작하면
그제서야 상대방은 마음이 풀림(본인도 내가 울면 마음이 풀린다고 인정함)
난이게 솔직히 내성격상 개 이해가 안되거든
일단 상대방이 나랑 𝙅𝙊𝙉𝙉𝘼 안맞는 성격인건 알겠는데
무슨 심리로 그러는지 개궁금함
댓글
배부른 반거
24.10.19
침착한척 논리적인척 하지마라는거면
넌 비꼬지 않는다고 했지만
듣는입장에선 비꼬아 들렸기때문에 그렇게 말한거 아닐까...
띠요옹당황한 길태
24.10.19
내가 한 말은
“니가 그렇게 말하면 내 기분이 나쁘잖아”
이 한마디였는데
이게 기분이 나빴다함
차분한척 한다고
배부른 반거
24.10.19
딱 그 말한마디라면 왜 상대가 저렇게 반응한건지 더 모르겠다...
근데 어쨋든 상대방이 울거나 같이 흥분해야 마음이 놓이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지 않을까(내 의견임)
@띠요옹당황한 길태
띠요옹당황한 길태
24.10.19
응 ㄹㅇ 저 한마디였음 그래서 진짜 얼탱이가 없음 ..내가 말한 그 상대방이 그런사람이더라고 본인도 내가 우니까 그제서야 맘이풀렸대 그리고 차라리나한테 화를 내라함 ..화내면 또 화낼거면서...
@배부른 반거
하여자인 고소
24.10.19
그냥 나는 감정적인 동요가 있는데 상대는 없음 = 나보다 우위에 있고 여유로움 = 혹은 나한테 감정을 안쓰는 것처럼 여겨짐
이런 심리같음 뭐가됐든 좋은건 아닌듯
상여자인 순욱
24.10.19
본인이 논리적으로 할 수 있는 말은 없고
당장 내세울건 폭발하는 감정 밖에 없는데
상대는 차분하게 할 말 다하니
걍 지가 지는 느낌이 드는게 싫은거지
니가 울면 마음 풀린다는게 ㅈㄴ 싸패같은 부분인디
활기찬 하무
24.10.19
이겨야 하는 애들이 있음. 기어코 자기가 원하는 눈물을 보니까 이겼다고 생각하고 안정이 되는거임. 손절하던가 품고가던가 어쩌겠누 인간관계라는게 참 ㅋㅋ
매력적인 주정
24.10.19
멀어저야하는 대상 1위임
뇌절하는 양휘유
24.10.19
레전드네.. 이런 글 볼 때마다 내가 미친놈은 칼손절하는 성격이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망이없는 진림
24.10.19
와 진짜 별로다
만취한 종요
24.10.19
연인이야?
비슷한성격인사람 친구로둬봤는데
개별로야 절대헤어져
띠요옹당황한 길태
24.10.19
가족임....
호들갑떠는 마연
24.10.19
감당안될 부분이면 헤어지소
그릇이큰 두습
24.10.19
내가 연인 사이에서 저랬는데.. 헤어지라는 댓이 많네 ㅋㅋㅋ 당신도 울라고 말 한 적 없으면 납득 가능임? 나는 속상해서 눈물이 나오는데 상대방이 내 속상한 건 몰라주고 자기 할 말 차분히 따박따박하는 거 좀 타격 있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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