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익명)

다들 뭐해먹고 살아??

고민

초조한 여공

24.10.15

시험 준비한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합격할거란 자신이 안 들어

친구들은 다 직장 다녀서 고민 털어놓기도 눈치보이고

시험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자꾸 그냥 내가 아파져서 공부 못해버린다면

그러면 시험 못 봐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요즘 드네

내년에 한 번 더 공부하자니 1년을 또 이러고 살아가야 하나

또 막막하고..

이 길이 맞지 않다면 다른 길을 찾으라고도 하겠지만

내 길이 뭔지 모르겠어

누가 너 이거 해!! 하고 정해주면 좋겠어

내가 뭘 하고 싶을까

그냥 자기 좋아하는 일 찾아서 경력 쌓고 있는 사람 보면

참 부러워

20대 후반에 아직도 갈피를 못 잡는다

다들 뭐해먹고 사는지

좀 궁금하네

어떻게 그 길을 찾았어??

관통한 위소

24.10.15

손님이 남긴거 주서먹고 살아

초조한 여공 글쓴이

24.10.16

힝 새거드십쇼

배부른 우독

24.10.15

부모님집에서 기생

초조한 여공 글쓴이

24.10.16

저랑 똑같네요

시뻘게진 호진

24.10.15

어쩌다 보니

초조한 여공 글쓴이

24.10.16

그렇군요..!! 자연스럽게 찾으셨나봐요

울면죽여버리는 종진

24.10.15

20대 후반이면 아직 도전해도 ㄱㅊ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공부하고 도전해 봐 나도 29살에 평생 하던거 버리고 다른 거 함

초조한 여공 글쓴이

24.10.16

ㅜㅜ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었어요

상남자인 마훈

24.10.15

난 삼십대인데 아직도 그 고민해

초조한 여공 글쓴이

24.10.16

우리 모두 화이띵 꼭 같이 답 찾아봐여👍

가난한 반림

24.10.15

나 입직할때가 서른둘이엿소, 부디 기죽지마시오

초조한 여공 글쓴이

24.10.16

횐님 감사해요.. 기죽지 말라는거에 눙물 또르르.... 위로 받고 가요

배고픈 황주

24.10.16

안녕 나는 초시생. 4년간 대학학위가 아까워서 꾸역꾸역 일 했지만 30을 바라보는 나이에 너처럼 공부중이야. 사실 나도 남들보면서 열등감 느끼고 친구도 많이 떠나갔는데, 이젠 괜찮아 어차피 직업이 다라곤 생각 안하고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이 뭔지 생각해보기로 했거든. 말이 쉽지 울적하고 압박감 느낄 때도 많지만 나는 이 시험 합격 못하면 내려놓고 내가 하고싶운 게 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려고. (1/30은 참 버겁네ㅎㅎ) 여공이는 꼭 합격해 너처럼 진지하게 고민 하는 친구들은 뭘 해도 똑부러지고 야무지더라!

배고픈 황주

24.10.16

아 물론 둘 다 합격하면 정말정말 좋겠다!!!!

초조한 여공 글쓴이

24.10.16

꼭 둘 다 합격합시다!!!!!!!!!!

터널 겪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들이

언젠간 그 터널에서 나온다니까

그 말 한 번 믿어봐요

서로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이인데 인터넷 넘어로 합격을 빌어주다니 맘이 넘 따뜻해..

좋은 하루 보내요🍀🫧🤍

@배고픈 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