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하하 리뉴얼 디자인 소감
현직 디자이너임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아 보이는 느낌으로 바뀌어서 좋음
이전 베타때는 뭔가 공대 감성? 엔지니어가 만든 것 같은 느낌이 좀 있었다면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정리하는데 공을 많이 들인 것 같은 느낌
글씨 크기는 적당한듯함
뇌피셜이지만 네이버 카페랑 글씨 크기를 거의 같게 맞췄던데
‘왜 웹사이트에서는 네이버 카페 시절의 그 뭔가 딱딱 정돈된듯한 느낌이 안 날까?’ 라는 고민이 반영된 디자인이 아닐까 싶음.
오히려 댓글만 글씨 크기를 작게 한 건 개인적으로는 너무 디자인을 세분화한 게 아닌가 생각함.
그냥 본문과 같거나 비슷한 크기어도 괜찮을 것 같음.
본문 두께를 일반적으로 쓰는 400 두께가 아닌 500 두께로 설정한 건 확실히 독특한 결정인데
읽기 좋은 디자인보다는 예뻐 보이는 디자인을 선택한듯한 느낌? 보통 볼드한게 딱 봤을 때 첫인상이 예뻐 보이긴 함.
아마 이 부분은 이야기가 계속 나오면 좀 얇게 바꾸지 않을까 싶음.
게시물 목록에서 썸네일이 오른쪽에 뜨는 것도
네이버 카페와 동일한 방식으로 만드려고 그렇게 한 것 같은데
모바일은 그렇다 쳐도 PC에서는 확실히 시선 이동이 과도하게 길어져서 불편함.
근데 그냥 냅둬도 이건 어떻게든 적응할지도 ㅋㅋ
그 외에는 몇몇 의도가 잘 이해 안 되는 색상 선택이나, 과하게 작은 요소, 과하게 큰 요소 같은게 눈에 띄긴 하는데
이런 건 사실 사소한거라서 조금씩 수정하지 않을까 싶음.
특히 댓글에서 작성자 이름, 침하하 버튼, 댓글 쓰는 버튼이 모두 다 검정 일색이라 댓글 본문과 잘 구분이 안 가는 점이 불편한데
차차 바꿔나가지 않을까 예상해 봄
아무튼 전반적으로는 나는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