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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 제 2의 강다니엘 이모(에타 죽치킨김치찜) 해석

부유한 설란
24.10.04
·
조회 5224

 

  1. “죽..? 시켜준다고 했어"

 - 감기 걸려서 아프다고 남친에게 호소 → 남친 曰 : " 아플테니, 밥 시켜주겠다. 시켜주는 거 먹고 힘내라 " → 작성자 : (아프다고 했으니 죽 같은 거 시켜주겠지?) 이후 '죽은 어차피 도움 안되고'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이 넘겨짚은 ‘남친이 선택한 메뉴’(당연하게 죽을 시켜줄 것이라고 예상)가 당시에 마음에 들지 않았던 듯. 아마 마음에 드는 메뉴를 말하지 않아도 남친이 눈치채고 정확하게 짚거나, ‘배달의 민족 키고 기다렸는데’에서 확장하여, 메뉴를 고르고 있었던 걸로 유추할 수 있음. 아마 뭘 먹고 싶은지 물어봐주길 기대했던 듯. 다만 남자친구가 일방적으로 메뉴 선택 후 여자친구 집으로 주문한 듯함.

즉 애초에 일단 남친이 죽 사준다고 한 적도 없음을 의심해볼 수 있다.

남친이 선정한 메뉴가 치킨이었던 것.

 

       2. “이거 뭐냐고 물어보니깐 보너스카드 같은 걸로 시킨거래”

- 이 주제에 대한 해석을 하기 전에, 우리를 혼란에 빠뜨린 ‘보너스 카드’의 정체부터 어느정도 확실히 해야할 것 같음.

작성자가 말하는 보너스카드란 아무래도 "적립 카드 적립금 소모" / “배민 페이머니 잔액 - 배민 포인트” 인듯. 

현재 배민에는 선先 충전 결제 시스템으로 “배민 페이머니” 시스템이 있는데, 충전해두면 “배민 포인트”가 일정비율 적립되고, 결제 시 할인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듯. 

다만, 

A: 애초에 작성자에게 적립 카드의 개념자체가 ‘보너스 카드’라는 단어로 인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적립 카드가 뭐야?’ 라고 물었고, 이에 남자친구가 적립 카드에 대해 설명 → 작성자가 '보너스 카드랑 같은 개념이구나!' 로 개념 동기화

B: 배민 포인트에 대한 개념 설명 → 적립금 시스템임을 인지, A와 같이 '보너스 카드'로 개념 동기화 후, 에타에 글 작성하면서 ‘보너스카드 같은 것’으로 서술 

(자기 중심적 사고 : ‘내가 포인트 시스템에 대해서 잘 몰랐으니, 남들도 다 그러할 것’ / ‘내가 보너스 카드로 개념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남들도 다 그러할 것’ 가 원인인듯.) 

 

따라서, 남친이 모종의 방법으로, 현장 결제 및 일반 체크/신용 카드 결제가 아닌 방법을 통해 결제를 함.

 

또, “이게 뭐냐”는 질문이, 단순히 치킨이라는 ‘메인 메뉴’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사이드 메뉴’를 지칭하는 것일 수 있음. 

후술되는 문장의 내용이 “무랑 김치찜 비슷한 거” 라는 사이드 메뉴를 지칭하고 있는 것, 앞으로 이어질 문맥의 주요 갈래가 ‘리뷰 이벤트, 혜택’등인 것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따라서 "함께 온 사이드 메뉴는 무엇이냐" 라는 질문이었고, 남자친구가 “적립금 남은 것으로 결제한 것” 이라고 말했을 듯.

외에도 글 작성시에도 문장을 도치하여 서술했을 가능성이 있음. 도치하지 않았을 때의 예상 문장 : “무랑 김치찜 비슷한 것도 함께 와서, 이게 뭐냐라고 물어보니까 보너스 카드 같은 것으로 결제했대”가 원문이었을 것. “이게 뭐냐” 라는 질문에 남자친구가 ‘(일방적으로 결제한 것에 대해 여자친구가 미안함을 느낄지도 모르니, 부담 갖지 않고 먹으라는 의도로) 포인트로 결제한 것’ 이라는 답을 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후 나올 내용과의 호응 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짐.

 

       3. “그럼 리뷰 혜택 있었냐고 물어보니깐 김치찜 온거래”

- 현재 치킨 외에 사이드로 온 것이, ‘1.김치찜 같은 것, 2.치킨무’ 임.

작성자는 당연하게 이 사이드로 주문한 것이 포인트로 결제되었을 것이라고 예상 - 동시에 리뷰 이벤트 참여를 통해 추가된 사이드 메뉴는 아닐 것이라고 예상. → ‘리뷰 이벤트는 참여 안했어?’라는 내용으로 질문

 

→ 이에 대한 남자친구의 대답 ‘'김치찜 같은 것'이 리뷰 이벤트 참여로 얻는 서비스 품목’이라고 진술.

 

따라서 포인트로 결제된 것은 ‘2. 치킨무’ 이고, 리뷰이벤트로 받은 것이 ‘1. 김치찜 같은 것’임.

 

      4. “근데 그럴거면 내가 보너스 포인트로 콜라 시키고 현장 결제 하지”

- '김치찜 같은 것'을 사이드로 추가하고, ‘김치찜 같은 것'(이 메뉴 선정에 굉장히 화가 나셨음)에다가 여태 모은 적립금까지 사용할 거 였으면, 메인 메뉴(치킨) 가격만 일반적인 방법으로 결제한 후, 사이드로 추가한 콜라에 대한 차액은 보너스 카드 적립금으로 현장(배달 오면 그 때 기사에게) 결제하는 게 낫지.

 

아마 배달 최소 금액이 충족되지 않은 것 같음. 

따라서, 남자친구는 배달 최소 금액을 충족 시키기 위해 아무 사이드나 담았고 이게 그 ‘김치찜 같은 것’인 듯함.

다만, 메인메뉴만 주문하면 그만이지 쌩으로 사이드를 추가해야하는 남자친구 입장에선 손해로 느껴졌던 것인지, 해당 사이드 추가 금액은, 적립금을 소모하는 것으로 할인 받았을 것으로 추정.

 

외에도, ‘맘에 들지도 않는 메뉴 주문해줄 거면 아예 내가 원하는 메뉴 주문해서 현장 결제하고, 해당 가게에서 보너스 포인트 소모해서 콜라 추가하는 게 낫지.’ 라고 추론해 봤는데, 아무래도 배달 최소 금액 미충족 쪽이 더 흐름상 적절치 않나 예상됨.

 

     5. "치킨 무랑 양념소스가 포인트인게 진짜 말이 안되는데"

- 여기서 ‘김치찜 같은 것’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아마 작성자가 질환등의 외부요인으로 지리멸렬한 문장을 구사하는 것이 아닌 이상, ‘김치찜 같은 것’과 ‘양념소스’는 같은 것을 지칭할 확률이 높음. 애초에 ‘김치찜 같은 양념소스’이었을 것. 글 작성하면서 사용하는 단어의 갯수를 줄이고 싶었던 것인지, '일반적인 양념소스가 아님임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서술하는 과정에서 ‘김치찜 같은 것’과 ‘양념소스’ 두 가지로 분리 되었던 것 같음.

 

그리고 이 사이드에 굉장히 화가 나셨음.

 

    6. "상식적으로 보너스 카드 이런거 썼으면 콜라 같은거 사와야지"

- 작성자에게 보너스 카드 (보너스 포인트 or 적립금)의 사용처는 당연하게 ‘음료 추가'인 듯함.

 

 

        7. "보너스 카드에서 혜택"

- 첫 “보너스 카드에서 혜택” 언급 시점 20시 32분 이후, 익명 21의 추가 질문이 20시 50분에 이루어졌으며,

해당 추가 질문 내용 중 2에 해당하는 “현금 카드, 주문 시 혜택이 있는 카드 등등..”에 대한 답을 “보너스 카드에 잔액 얼마 없었다고”로 한 점을 미루어보아,

작성자가 말하는 "혜택"이란,

“결제 시에 보너스로 얻는 혜택 ; 적립금이나 할인 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보너스 카드(적립금, 포인트)를 사용함에 따라 내게 생기는 이득”을 의미하는 것 같음.

 

이 개념을 생각하고 문장을 해석해보면,

“보너스 카드에서 혜택”이란, “차곡차곡 모은 피 같은 적립금을 소진했음에도, 원하는 사이드를 얻지 못했으며 굉장히 속상하다."가 주요 포인트인 듯함.

 

        8. "김치찜 설명 없었다궁"

- 일반적으로 추가한 사이드의 경우, “내 주문 목록”에 추가되어 기재되지만, 리뷰 이벤트 참여는 주문 요청사항에 기재 되는 ‘특수한 사이드 메뉴 추가 방식’이기 때문에, “내가 주문한 메뉴 목록”에서 명시되지 않음.

따라서 작성자는 “김치찜 같은 것 추가”에 대한 고지 및 통보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고 여기는 듯함.

 

 

        9. “보너스 카드에 잔액 얼마 없었다고”, “근데 김치찜 이런걸 받으니깐 리뷰이벤트 이런건 가게쪽으로 넘어가는거라고”

- 글을 작성함에도 대면 대화를 하듯 도치를 사용했으며, 그에 대한 호흡이 명확하게 구분 되어있지 않고, 구어체와 생략을 마구잡이로 사용해서 더욱 난해해지는 거 같음.

아무래도 하고 싶었던 말은 

“보너스 카드(=적립금)에 잔액 얼마 없었(으니 소모할 거면 콜라를 추가하는 게 당연하지.)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김치찜 이런 걸 (리뷰 이벤트 참여 품목으로)받으니깐(근데 김치찜 같은 양념소스를 추가하니까 내가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옴.) 리뷰이벤트 이런 건('김치찜 이런 걸' 뒤로 다시 도치됨) 가게쪽으로 넘어가는 거라(내가 주문 메뉴 목록에서 볼 수 없었고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받고 당황했다.)"

 

= 난 당연히 포인트 사용할 거면 콜라 추가 같은 걸 할 줄 알았는데, 치킨 무에 사용해서 굉장히 아깝다고 생각하고, 리뷰이벤트로는 (김치찜 같은) 양념 소스를 추가했더라. 근데 리뷰이벤트의 경우는 주문 목록에 추가되지 않으니, 배달 받았을 때 당황스러웠다.

 

로 추정해볼 수 있음.

 

교묘하게 포인트(적립금) 사용으로 추가한 ‘치킨 무’와 리뷰이벤트로 받은 '김치찜 같은 양념 소스'를 동일시 하는 거 같은데,

가치가 상대적으로 더 낮다고 판단되는 물건인 ‘김치찜 같은 양념 소스’에 포인트를 사용한 것처럼 해서, 포인트를 모으는 데 쓰인 돈포인트 사용처의 가치 간의 간격을 더욱 키워서 더 큰 죄책감을 부여하려는건가?, 화내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얻으려는 것인가? 싶기도 함.

 

 

 

 

 

 

 

 

        10. "무진장 들어오니깐"

- 뭐가 봉투에 많이 담겨있었나 봄.

 

        11. "난 이게 단무지 서비스 인지 콜라 인지 머르고"

- 기대한 서비스(추가 사이드 메뉴) = 콜라

  ┖ 실제로 받은 것 = 김치찜 같은 양념 소스, 치킨무(댓글에서 단무지로 명칭 혼동)

 

        12. "애초에 죽을 시켜주던가"

- 자신에겐 아플 때 먹는 것 = 죽 이 어느정도 당연한 공식이지만, 치킨을 받은 것에 굉장히 당황스럽다.

근데 아프면 죽 시켜주는 건 진짜 당연한 거 아닌가

 

 

풀리지 않는 것:

보너스 카드에 힘이 들어갔다는 얘기는 진짜 뭔지 모르겠음.

 

머 따로 의도 가지고 쓴 건 아니구

그냥 “이런 내용인 거 같다~” 하고 해석해 본 거에용

여러분은 제 해석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ㅎㅅㅎ

댓글
간사한 번조
24.10.04
이게 문학이지
초조한 원사
24.10.04
진짜 이런 애들은 가둬 놓고서 글쓰기 교정 계속 시켜야 함
오히려좋은 윤대목
24.10.04
묶어놓고 교정 시켜야 함 책 읽히고
그릇이큰 범성
24.10.04
이건 진심으로 조현병 같아서 욕하기 좀 그래
매력적인 습수
24.10.04
이게 진짜 뭔소리야
호들갑떠는 왕굉
24.10.04
그냥 저런 애도 챙겨주는 남친이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
건강한 손익
24.10.04
다크모드에서 안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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