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익명)

불편한 남친의 아버지

연애

염병떠는 과정

24.09.05

일단 내 나이는 26 이제 직장 구했고 남친은 직장인임 동갑

불편한 이유

자주 만나자고 하신다. 취준할때도 챙겨주려하셨다. 밥이나 커피 사주신다고 하시거나 이런저런 선물을 주려고 하셨다.(주변사람들에게 받은 선물 같은것) 취준때 민나기 불편했고 남친도 타지역에서 직장생활하느라 내 주변에 없었는데 남친 없이도 만나자고 하심. 취준중이라 좀 그렇다 남친이랑 같이 만나는게 좋다고 거절했음. 남친 말로는 이때 삐졌다고 함 ㅋ어이없음
내가 약속 거절할때마다 멘트가 불편…어른들 부탁 거절하는거 아니다, ㅇㅇ이 자꾸 거리두네 그러면 안좋아~이런식으로 웃으면서 말하긴 했는데 불편했음 …
가족들 내에서도 완전 불통 이미지 남친도 아빠 싫어함
대화가 잘 안통함. 본인 할말만 하시는거 같음

솔직히 나도 직장구해서 결혼 생각 드는데

남친 아빠가 너무 빡세서 진짜 고민됌

남친은 내가 힘들면 손절도 하겠다는데 그건 에바지 않냐..

남친한테는 미안한데 결혼까지는 진짜 내가 불행해질거같아서 헤어지고싶다 …

뇌절하는 석포

24.09.05

헤어지겠단 생각했음 얼른 헤어져. 그게 남친한테 할 수 있는 유일한 배려다

간사한 도겸

24.09.05

딸을 원하셨나... 빡세긴 하네..

우직한 손분

24.09.05

진짜 불편하긴 하네

배부른 동습

24.09.05

남친 선에서 다 커트 치는게 가능하면 결혼 할듯

어머니도 아버지랑 의견이 같으심?

염병떠는 과정 글쓴이

24.09.05

다행히 어머니는 안그래 왜 자꾸 부담스럽게 만나자 하냐고.. 근데 워낙에 독불장군이라 가족이 반대해도 본인 맘대로 하셔..ㅋㅋ 남친이 내가 원하면 손절한다고 하긴했는데 실제로 잘할지 믿음이 안생겨. 왜냐면 옛날에는 남친 부모님 만나는게 너무 불편해서 결혼 약속한 상태 아니면 안만날거다 너가 알아서 해줘라 했는데.. 그냥 한번만 만나면 안돼? 우리 부모님이 너한테 큰 잘못한것도 아닌데 왜 자꾸 피해 중간에서 나도 피곤해. 라고 한 적이 있어서 그때 이후로 맘 편하게 만나보고 있어. 근데 만날수록 아버님이 별로야..

배부른 동습

24.09.05

엥 ??? 본인 아버지를 본인도 싫어하면서 나도피곤해??큰 잘못 한것도 아닌데???????? 중간역할이 부실하면 그길 건너지말자.....

@염병떠는 과정

염병떠는 과정 글쓴이

24.09.05

그런걸까….슬프지만 헤어져야하나 남친은 맘에 드는데 참..

배부른 동습

24.09.05

손절도 하겠다! 하는게 진심으로 보였어?? 나는 손절말고 너가 중간에서 잘 중재하길 원한다!라고 하면 어때?

@염병떠는 과정

효자 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