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면역 기르는 비법 전수해주실 분
24.08.30
·
조회 871
침하—
대입 재수하고 있는 개청잔데요~
불행 면역력 기르는 방법이 궁금해서
전문면역력증진팀에 문의글 남깁니다.
먼저 오늘 있었던 일을 요약하자면~
- 모교로 원서접수하러 가야돼서 친구랑 9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멍청하게 혼자 10시로 알고있다가 약속시간에 30분 늦음
- 헐레벌떡 나오다가 준비해둔 응시수수료 놓고 나와서 출근하신 부모님께 sos침
- 얼레벌레 원서접수하고 독서실와서 호주머니에 있는 쓰레기 비우다가 손목시계까지 같이 분리수거 함
- (불행중 다행히)즉시 알아차리고 땀 뻘뻘 흘리면서 그지처럼 독서실 쓰레기통 뒤짐
나 자신에게 실망스럽고 쪽팔리고 친구한테도 미안해서 지금 얼이 빠진 상태입니다… 다들 살면서 이런 일이 한번쯤은 있으셨을지요…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약속시간에 늦어 친구한테 미안한 것 빼고는 웃어 넘길만 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제 일이니 막상 그게 잘 안되네유
이런 일도 ‘아~~ 이 멍청한 놈~ 하하하’하며 웃어 넘길 수 있는 불행 면역력 기르는 방법 전수해주실 전문팀을 찾습니다
침흑흑
댓글
소심한 주앙
24.08.30
이런건 불행이 아니고요 1번때문에 멘탈좀 흔들려서 실수가 잦아진거고요 하나하나 의미부여하는게 문제네요
어찌됐든 일은 이미 엎질러졌고 또 거기에 맞춰 수습은 했으니 불행이라고 여길 이유가 전혀 없겠지요?
대입 재수중이면 큰 이벤트가 없고 하루하루가 입시 스트레스라 작은 일에 의미부여가 잘 되는 시기이니 움츠러들지 말고 자신한테 조금은 더 관대해봐도 좋을것 같네요 그럼 비타오~스
효자 제갈경
24.08.30
결과적으로 잘 접수햇고 시계도 찾았다면 이런건 불행이라 하지 않습니다
분노한 조협
24.08.30
불행한게아니라 조심성이 없는거니깐 고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정신차리고 사시오
최고의 왕웅
24.08.30
전날 자기전에 미리 체크했다면 좋았지 않았을까? 응시지원금도 내일 맬 가방에 넣어놓고 시간 체크 한번 더 하고 그정도만 해도 이런 일 잘 없을듯
오히려좋은 유찬
24.08.30
덜렁거리는거 고치면 되지
울면죽여버리는 조엄
24.08.30
정신적인 여유가 없어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체크하면 될 걸 많이 놓친 느낌이야
심호흡 좀 하고 느긋하게 시간을 좀 보내면 (산책을 잠깐 한다든가)
금방 괜찮아질 것 같아~
소심한 부융
24.08.30
아 액땜했다~ 수능때는 시간이랑 준비물 다 잘 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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