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이라는게
자까님 만화 보다가 갑자기 궁금해서!
어른이 3명이 달라붙어도 핸드폰 볼 시간이 없을 정도가 신생아 육아인데
산후조리원 들어가면 아이 1명당 담당자 3명을 붙여주는 거 아닐 거잖아
그러면 애기가 어느 순간순간은 울면서 방치가 되지 않을까?
나의 사랑하는 애기가 혼자 울고 있으면 엄마는 슬프지 않을까?
물론 애기 보는 데는 조리원분들이 전문가이시겠지만, 막 태어난 애기를 어떻게 저렇게 안아서 휘리릭 해서 울음이 똑 멈춰지는 그런 엄청난 기술이 있지는 않을 거 아니야(있나?)
애기가 막 태어난 낯선 세상에서 혼자 울고 있을 시간이 조리원에서는 더 많을 거 같은데
혹시 산후조리원도 담당자가 애기 1명당 3명 정도 되는데 내가 잘못 알고 있나 싶어서 알아봤는데
간호사님은 7명의 아기를 보시고 간호조무사님은 2.5명의 아기를 보도록 기준이 명시되어 있고,
산후조리원 사이트도 들어가서 한번 봐꺼덩? 여기는 담당자가 1명당 애기 2명이라고 쓰여있더라고
근데 여기는 되게 비싼 곳이야
2주에 1300만 원이야! 아마 비싼 축에 속하는 거겠지? 2주에 1300만 원이나 쓸 수 있는.. 물농! 세상은 부자들이 많지만 쉽지 않은 범주겠지?
그런데도 2:1이란 말이지 아기랑 봐주는 사람이..
핏줄이 이어진 3명이 봐도 핸드폰 할 시간도 없다는데
2주 정도 애기가 바짝 우는 거는 괜찮다고 생각들 하시는 걸까? 사실 그렇게 울지도 않는 걸까? 그분들은 전문가라서 정말 신생아가 울지 않고 젖만 먹으면 꿀잠 자게 하는 그런 스킬이 있으신 걸까?
이상 방구석 시간 빌 게이츠의 쓸데없는 고민이었습니다.
이런 씰데없는 고민하는 나보다 산후조리원 이용하시면서 애기 한 명이라도 더 낳고 계시는 산모분들이 더더더 세상에 도움이 되는 분들이라고 생각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