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익명)

군대 제대후 8년 만에 선임 연락이 옴

일상

변덕스러운 적원

24.07.16

내가 이병 때 병장이었던 형인데 갑자기 연락이 옴

출근 전이라 일단 ‘난중 톡으로 할게요!’ 했는데

전화 끊기 전에 돈얘기를 하려던 것 같음

하……………

나 이런 거 진짜 부담스럽다고……..싫다고…….

근데 그 세월을 뛰어넘고, 다른 많은 사람들이 있었을텐데 나한테 연락을 줬다는게

‘내가 만만해보여서’ or ‘진짜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라는 얘기일테니 참..

이런 생각까지 하는 내가 호구다

빌려주진 않을거임

20대 초부터 비싼 수업료 내고 인간관계 배운 적이 있어서

피곤한 방덕

24.07.16

내가 부사관까지 해서 5년 군생활했는데

제대하고 나서 갑자기 연락하는 사람들중 90%는 보험이고 9%는 다단계고 1%가 진짜 안부인사라고 생각함

(제대이후에 꾸준히 연락한 경우는 별개)

변덕스러운 적원 글쓴이

24.07.16

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그치 고마어

염병떠는 유연

24.07.16

어쩌다 거기까지 연락 갔는지 모르겠지만 여유 안되면 안 빌려주는게 맞음

변덕스러운 적원 글쓴이

24.07.16

여유는 되지만 여유가 되어도 안 빌려주지 ㅋㅋ

그릇이작은 조승

24.07.16

절대 빌려주면 앙대

변덕스러운 적원 글쓴이

24.07.16

그러치그러치

졸렬한 원휘

24.07.16

진짜 불편해 죽겠다

아니 무슨 아침 댓바람부터 출근시간에 전화까지 해서 그러냐 싶다가도

얼마나 절박하면 아침 댓바람 출근시간에 전화를 했을까 싶기도 하고

아휴 불편해

변덕스러운 적원 글쓴이

24.07.16

맞어 이성적으로는 '내가 얼마나 만만하면 이제와서 이러나' 싶으면서도

말랑한 마음으로는 '진짜 급하긴 한건가...'하는 생각도 든다

나 불편해!!!!

변덕스러운 적원 글쓴이

24.07.16

이야 심지어 100을 빌려달라네 키야....

피곤한 방덕

24.07.16

ㅅㅂㅋㅋㅋㅋㅋ 8년전알던 선임이 아니라 8살부터 알던 친구가 부탁해도 어려운데

행복한 주찬

24.07.16

나는 작년에 갑자기 생각나서 부대에 있던 다른 부서 간부한테 전화햇는뎅

변덕스러운 적원 글쓴이

24.07.16

ㅋㅋㅋㅋㅋ 아직 연락 이어가니

행복한 주찬

24.07.16

ㄴㄴ그냥 그분이 좀 무서웠는데 나한테 충고처럼 해준 말들이 나중에 참 고마운거야 다른 부서 병사한테 신경쓴다는게 그래서 갑자기 전화했어 좋아하시던데ㅋㅋㅋㅋㅋ약간 감사 배출 같은거였어 지금 아니면 이 감사함을 못 얘기할거 같아서

@변덕스러운 적원

변덕스러운 적원 글쓴이

24.07.16

ㅋㅋㅋㅋ감사배출

감사 몽정 같은 거였네 ㅋㅋ

@행복한 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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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랭크 몬스터 베헤모스지만 고양이라고 착각하길래 엘프 소녀의 기사(애완묘)로 살고 있습니다가 뭔지 모르는 애들도 있더라

페르소나 논 그라타 모르는 애들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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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마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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