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로 표현 하는것 과 느끼는 것
횐님들 연일 계속 되는 더위에 고생이 많으십니다(군대멘트)
제가 오프라인에서는 말 하지 못하지만 , 고민? 이라고 말하긴 그렇고
깊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 횐님의 고견을 묻고자
더운여름에 짜증 을 유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언어로 표현 하는것과 느끼는 것 에 대한 이야기 인데요
일단 대화는 아무래도 눈치도 봐야 하고 해야할 이야기
못 할 이야기 그리고 상황과 장소에 따라서 못하는 이야기는 존재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인이 해외여행을 갔다왔고 유명한 랜드마크 에펠탑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저는 부러운 마음에 귀를 완전히 열어두고
‘ 와 에펠탑을 봤다고 얼마나 좋아? 나도 가고 싶은데 자세히 이야기 해죠’라고 했더니
‘응 그냥 좋더라 정말 크고 …사람도 많더라’
‘그게 끝이야’ 라고 했더니 의아해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그냥 크고 좋던데’
자 여기서 고민 들어갑니다.
이 지인은 진짜 에펠탑에서 감동을 받은걸까요?
받았는데 표현을 못한걸까요?
아니면 별로 감동을 안 받은걸까요?
그래서 할 말이 없는 걸까요?
일감에 드는 생각은 바로 그겁니다.
크고 좋더라. 이 문장은 굳이 에펠탑이 아니더라도 가능합니다
하다 못해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친구 방이 크면 “크고 좋더라” 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겁니다.
진정으로 그것에 대해서 이해 했다면 그것을 남에게 설명할줄 알아야 한다는말이 있습니다
그 관점에서 봐서 저는 그 지인이 별로 에펠탑에 대해서 감동을 느낀게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지인이 말 주변이 없을수도 있습니다만
이야기 할때의 표정또한 그렇게 감동적인 표정이 아니였습니다.
저런 그런 경험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