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익명)

아빠 금주 문제

일상

배부른 곽조

24.05.31

아빠가 건강검진 결과 수치가 좀 안좋게 나와서 술 좀 줄이라니까

Ok!하면서 본인이 일주일에 두번만 마시겠다고 하셨는데 오늘 저녁식사중 술찾으셔서 이번주 두번 마셨으니 마시지마라하니 삐져서 밥안드심.

내가 잘못한건가?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해야할까?

배부른 화흡

24.05.31

삐진 거 + 밥 먹으면 반주 생각날까 봐 그러시는 거 아녀?

배부른 곽조 글쓴이

24.05.31

그래서 엄마왈 "맛없는 거만 차려주면 술안먹겠나?"

간사한 이적

24.05.31

아픈거보다 삐지는게 나음

띠요옹당황한 사원

24.05.31

본인 스스로가 바뀌는 거 아니면 별 수 없을 듯.. 그냥 사람의 운명일지두

배부른 곽조 글쓴이

24.05.31

원래 매일 드셨는데 매번 안먹는다 선언후 3일 이내에 은근슬쩍 또 드시고 반복이다가 이번엔 그래도 지킨지 한 2주 됐는데 이번주 3번 마시려하길래 또 느슨해집니다! 했더니 삐지셨네. 너무 내가 빡빡했나?

배부른 곽조 글쓴이

24.05.31

ㄱㅅㄱㅅ 힘들구먼

간사한 마충

24.05.31

안드실때 칭찬좀 해주는게 좋다고봐나는~~

대신 진심으로 아빠를 위하는마음이어야겠지

입장이 바뀐다생각해봐~ 자식이 이렇게까지하는데

그거무시하고 술먹으면 그건 그거대로 불편하겠지..

건강한 조흡

24.05.31

삐지는게 낫지!!!!! 잘했어!!!!!

울면죽여버리는 양건

24.05.31

여러번 삐지기 반복하다가 한번 풀어주기 (아빠를 위해서 그런거다 진지하게 대화)

시뻘게진 동민

24.05.31

진지하게 아버지와 차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나는 아버지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 왜냐면 나는 아버지를 사랑하고 앞으로 같이 여행도 가고 쇼핑도 하고 등산도 가고 맛난 것도 먹고싶다. 등등 나를 봐서라도 부탁드린다. 너무 힘드시겠지만 내가 옆에서 돕겠다~ 이런식으로 감정에 호소하는 게 더 잘 먹힘 ㅋㅋ 이 방법으로 우리 아버지도 금연시작하셨고 1n년 동안 금연 중이심 생각도 안 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