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혼자 식당하는 침돌이 근황

새벽 4시에 바다로 갔다.
갈치 74마리 20만원에 구했다.
나, 동네 혼자 사시는 어르신, 갈치 조림 찾는 손님들 계신다면 해드려야겠다.

식당에 새가 한마리 들어왔다.
창문을 열어주고 보내줬다.


주말을 제외한 요즘
앉아서 침착맨, 풍월량 방송을 라디오 처럼 틀고 하루 종일 건고추 꼭지를 제거 하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손으로 눈을 만지기도 하고,
코를 만지기도 하고,
1분에 한번씩 기침을 하고,
손가락엔 물집이 생기고 고생 많이 했다.
동네 주민분들이 산책 다니시다가 혼자 이걸 하는 모습을 보시곤
다들 신기해 하시면서 말도 걸어 주시고 하셨다.
늘 느끼지만 조상님들 대단하시다.

소독기가 없어서 분무기를 구매했다.
든든하다.

오늘 오전에 중앙아시아 사람들이 또 계곡에 오셨다.
가위랑 집게를 빌려 드리고 샤슬릭을 주셨다.
이젠 서로 ‘브로’라 말한다.
현재 예약 손님 일정
5/1 - 50명 단체 손님(완료)
5/12 - 40명 단체 손님(완료)
5/14 - 32명 단체 손님(완료)
5/16 - 16명 단체 손님(취소)
5/17 - 14 > 22명(인원수 증가), 8명, 8명 단체 손님(완료)
5/18 - 40명 단체 손님(완료)
5/21 - 9명 단체 손님(취소)
5/22 - 27명 단체 손님(6/16로 날짜 변경)
5/31 - 40명 단체 손님(준비중)
6/1 - 100명 단체 손님(준비중)
6/2 - 25명 단체 손님(준비중)
6/6 - 35명 단체 손님
6/8 - 20명 단체 손님
6/15 - 20명 단체 손님
6/16 - 27명 단체 손님
6/22 - 30명 단체 손님
6/29 - 45~50명 단체 손님
7/7 - 24명 단체 손님
7/14 - 40명 단체 손님
7/21 - 30명, 50명 단체 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