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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꼬인 사람 징징글 ㅋㅋㅋㅋㅋ

하여자인 한복
24.05.28
·
조회 426

본인 인생이 끝장이 났음.

이야기 할 곳이 없다~ 이말이야

보나마나 별거 아닌데 호들갑 ㄴㄴ 라고 하겠지만

사실 맞음 호들갑임

이런 사람도 있었구나 알아주라 내 인생 마지막 부탁이잖슴~

 

수능보고 실기 쎄빠지게 준비했는데 잘 안돼서, 재수해서 학교를 갔음.

실기 열심히해서 4년제 붙은게 너무 좋았지 그냥.

 

근데 학교가자마자 다른애들이 즐기는 대학생활이랑은 다르더라.

내가 성격이 좀 이상함.

뭐 사이코패스라던지, 개쌉하남자라던지 소심하던지 이런게 아니라,

개방장한테 들러붙는 기안84같이 외로움을 많이타서 사람들이 ‘이건 좀,,,’하고 밀어내게 되는 성격임.

ㅋㅋㅋㅋ 이걸 알기는 아는데 정도는 좀 헷갈려서 상대 반응 본 다음에 ‘아 괜히 했네’ 싶어서 후회하면서 학습중이긴 함.

 

이거 좀 심각해서 지능검사 받아봤는데 IQ는 문제 없었음 111나옴

 

아무튼!

단톡방 하나도 못만든채로 군대를 가게됨.

군대 갔더니 다른곳보다 너무 좋았음.

억지로 하루종일 붙어서 생활해야하는 곳이니까, 나같은 사람이 같이 지내는 사람들한테 ‘킬링타임 컨텐츠’가 됐나봄.

무슨 취급을 하던 간에 같이 어울리고 시간 보낼수 있으니까 좋더라고.

 

그렇게 인생에서 가장 원만했던 1년 9개월을 보내고 전역을 했어.

사람이 자신감이 중요하더라 뭔 생각인지도 모르겠는데, 군대가기 전에 
쪽갈비집 알바했다가 사장한테 CCTV없는 곳에서 맞고 그랬거든? 

그래서 알바같은건 다시는 못하겠다 했는데 

전역 스테로이드 빨로 거기 면접본 사람이 나한테 

“마인드가 너무 좋으신것 같아서 내일부터 출근 가능하실까요?”

라고 하는거야. 이야 대단해.

그러다가 거기서 여자친구도 생겼어.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가 내 인생 최고 전성기였네.

 

아까 말한 내 성격이 밑에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굉장히 세심하고 배려 많은 사람으로 느껴졌나봐. (자꾸 말걸고 시덥잖은 이야기 하니까)

 

사귀고 나서는 약간 이런 사람이었나 당황스러워하는 기색이 있긴했는데 잘 맞았던 거 같음.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시험준비를 한다더라.

나는 뭔지 잘 모르는데 엄청 어려운거래, 년단위로 걸린다더라.

그래서 바로 복학 미루고 얘 도와주기로 했지.

나를 이렇게 받아들여준 사람이 태어나서 처음이었거든. 앞으로도 없지 싶기도하네.

 

쎄빠지게 퇴근도 못하고 일하면서 밥 사주고 요리해주고 설거지 청소해주고 어디 데려다주고

그냥 다 했음. 쓰고 보니까 나도 저렇게 한번 받아보고 싶긴하네.

 

그러다가 가족쪽에 문제가 생김 . 

그냥 흔한 이야기임 어디에 돈이 왕창들어가는데 아무도 책임지고 싶지 않아하고

뭐 그러다가 우리아빠가 총대 멘거지!

ㅋㅋㅋㅋㅋㅋㅋ 암튼그럼

 

아무튼 그래서 가족 지원은 바랄수도 없고 

내가 번돈 조금씩 아껴가면서 여자친구 서포트도 해주고 

미리 학교 다닐때 생활비 마련도하고.

 

그렇게 1년이 지나서 나는 복학도 하고 

여자친구는 시험에도 붙었음.

 

처음에 같이 그렇게 좋아했었는데 그 장면이 다시 생각하면 지금도 슬프네.

그리고 한달 있었나? 헤어지자더라고.

행복은 나누면 두배라던데 나한테는 안나눠줬더라.

 

내가 도저히 못잊겠어서 그 다음날에 연락이라도 해볼수 있을까 해서

인스타를 들어가봤지.

스토리가 하나 올려져있었던걸로 기억함.

그게 진짜 인생의 트라우마가 돼버려서 아직도 그걸 본걸 후회하는데

그때 공황장애 섭식장애 뭐 이것저것 안좋은것들 와서 

 

7과목 F 받아봤다 ㅋㅋㅋㅋ 

어디가서 자랑할 수 있잖슴~~~

진짜 천만다행히 다음 학기부터는 다 낫지는 않았지만 그냥저냥 다니기는 했음.

수업 중간에 공황올것 같아서 나가버리기도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등교길에 도저히 못가겠다 싶어서 돌아온적도 많고,

 2점대 받긴했는데 그게 어디야~ 나는 성장했다~ 하면서 정신승리 했었음.

그런식으로 어떻게 졸업은 했다!

 

근데 나는 4년제 졸업 간판 있으면 취업 되는 줄 알았음.

실기가 있는 과라서 포트폴리오가 중요하지 공백기 / 나이 / 학교

이런거 안중요하다는 말만 믿고 있었는데 막상 취직하려고 보니까 아니더라고.

 

아무튼 취업은 월급 200짜리에도 다 떨어졌음.

 

근데 나이가 있는데 돈은 벌어야지 않겠냐.

다시 알바라도 조금 해보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앓느라고 누가봐도 내성적인 태도와 하남자 에티튜드에,

외모는 뭐 ㅋㅋㅋㅋㅋ 좀 그래서 잘 안되더라.

도망처로 쿠팡 물류 알바 뛰었는데 

하루종일 그 감독관하는 사람이 와서 나 하나때문에 여기 라인 다 망가지고 있다고

그래도 받아주는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열심히 하고 있었지.

그러다 4일차에 

“혹시 내일 근무도 신청하실거예요?”

내가 눈치가 늘었다고 느낀게 이제 뭔말 할지 알겠더라고

그래서 고민 좀 해본다고 하고 신청 안했지.

 

그러고 중간에 한번 전공관련해서 사장한명있는 회사 연락와서 일하게 됐었음.

이틀차였나? 뭐가 좀 많이 어렵다고 이번달까지만 일해달라고 하더라.

 

이제 남은게 뭐 있겠어.

편의점 면접 보러갔어.

4년제 졸업했고 이렇게 알바 했던 이력도 좀 있다.

시켜주시면 진짜 열심히 하겠다. 라고 진짜 최후의 자존심을 털었음.

 

이력서랑 나 번갈아가면서 보더니

‘근데 포스기 같은거 다루는건 안해보지 않았어요?’

그렇긴 한데 열심히 하겠다. 최대한 열심히 배우겠다.

오늘 고생 많으셨고 결과는 문자로 알려준다더라고.

 

그리고 뭐 편의점도 떨어졌다!

살면서 이렇게 운적이 언제 있었나 싶게 울었다.

아랫집이랑 윗집에서 평소에 내가 조금만 시끄럽게 침튜부 틀거나 

화장실에서 노래부르면 쪽지 붙히는데

그래도 인간의 정이 있는지 오늘은 안붙혔더라고~

 

그냥 세상이 다 밉더라 이제까지 나한테 조언했던 어른들이 다 악귀처럼 보이더라.

근데 그 조언들은 맞는말이었겠지.

 

20살때 편의점 알바 하려고 했는데 떨어졌을 때

‘잘하는 애들만 뽑으려고 나는 걸러지는구나’

합리화 천보를 한번 이미써버림

 

내가 생각했을 때 최후의 최후의 타협점까지 왔는데, 

그 안에서 인정이 아니라 진입을 허가받지도 못해.

 

내가 대단히 잘못살았나?

항상 모든 면에 있어서 평균에서 오락가락 하는 정도였음.

운동신경, 공부성적뭐 이런 노력하는 것들 있잖아.

 

수능에서 평균보다 조금 잘, 실기도 남들보다 조금 잘. 

4년제 대학가서 평균 조금 덜, 학점 받아서 졸업했는데.

 

아 한국에는 내가 있을 자리가 없잖슴~~~

외국어 못해서 갈 곳도 없는데 그냥 혼자 우는것 보다는 나을것 같아서 한번 써봤음~~

 

그냥 인터넷에라도 내가 있었다고 남기고 싶었다~ 이말이야.

개방장 덕분에 대학생때 기회 한번더 받았는데 기회를 좀 아깝게 쓴것 같아서 미안하네.

침뽕아 고맙다~~

 

갖고 있던 돈도 다 떨어져가고 ㅋㅋㅋ 라면은 그만 먹고싶잖슴~~~. 

하루에 라면 1개로 연명하는 삶. 중단하고 싶을지도?

이제 방 월세 내려고 물건들 하나씩 처분 해야하는데.

나는 노숙자로 살고싶지는 않아서 고민을 좀 해보려 합니다!

 

침하하 친구들은 공부 열심히 해야한다~~

혹시 몰라 눈 깜빡하고 떴더니 고등학생때로 돌아가 있을지?

 

막상 또 그러니까 좋았던 기억들만 생각나서 좀 어렵기는 하네.

세상에는 용감한 사람들이 참 많아.

댓글
하여자인 한복 글쓴이
24.05.28
글이 고봉밥이네 그래도 한번만 읽어줘~~
하여자인 한복 글쓴이
24.05.28
내가 돈 벌 수 있는 방법이 남아있을까? 마지막 힘내서 써본거긴한데 좀 어지럽네
부끄러운 하태후
24.05.28
너 혼자 사는거야? 가족들은 만날수 있는거지?
혼자 있지 말고 빨리 가족들한테 돌아가 본가에 돌아가서 부모님한테 사정 말하고 한동안은 같이 살자
그리고 아직 30대는 아닌거지? 글쓰는거 보니깐 글도 잘쓰는거 같고, 연애도 해봤으면 성격도 이상한것도 아닌거 같은데 지금은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서있어
편의점 면접때도 아마 너의 자신감 떨어진 모습 보고 뽑지 않았을 확률이 높아 그러니 지금은 이상한 생각 많이 하지말고 최대한 사람 만나
지금은 심리적인 요소때문에 많이 힘든것 뿐이지 너 예전에 했던거 보면 진짜 뭐든 할수 있을거 같아
하여자인 한복 글쓴이
24.05.28
가족,,, 본가는 그 간병중이라서 내가 가서 살 수가 없어 ㅋㅋㅋ 나도 글쓰면서 자존감 자신감 때문이구나 알긴했는데 내가 그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친구라는게 하나도 없다? 뭐가 애매하거나 그런게 아니라 아는 사람이 없어 그래서 어디가서 사람이랑 말할일이 잘 없어서 그런가봐
부끄러운 하태후
24.05.28
한복이 글을 천천히 다시 읽어봤는데 내가 보기엔 인생이 꼬인게 절대 아닌거 같아
한복이가 특히 외로움에 약한 편인데, 가족 문제, 이별문제, 취업까지 겹치면서 자존감이 너무 떨어진거 뿐이야
근데 객관적으로 천천히 보면 한복이는 성격이 이상하다고 말했지만 그 성격을 좋아하는 사람도 분명있었고, 그 힘들다는 군대도 잘 다녀왔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4년제 대학까지 간거잖아? 글 쓰는것만 봐도 상당히 머리 좋은거 같고..이것만 봐도 한복이는 진짜 멋지게 살고있는거거든
그리고 편의점 알바 떨어진게 큰 충격으로 다가온거 같은데 사실 편의점 알바는 떨어지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거 알아? 편의점 알바는 지원하는 사람이 많아서 경쟁률이 엄청 높잖아 만약 5명이 지원했는데 1명만 뽑는거라면 4명은 다 떨어지는거지 근데 편의점 알바 떨어졌다고 한복이가 이상한 사람이냐..? 그건 아냐 그냥 지원한 사람중에 경력자가 있었을 뿐...
나는 한복이가 사람들 많이 만나서 빨리 기운만 차려도 금방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해 친구가 없어도 사람 만날 기회는 많아 본가에 가기 힘들다면 안부전화라도 해서 목소리라도 들어보고, 밖에 나가서 다양한 활동도 해보고, 종교권유하는거 같아서 이상하긴 한데 교회 나가는것도 지금의 한복에겐 도움이 될거같아 교회는 사람 오면 꼭 챙겨주면서 함께 활동하거든... 이렇게 사람 만나다보면 한복이 성격 좋아하는 사람이 또 나타날지도 모르지?
그리고 집에만 있지말고 밖같생활 자주 했으면 좋겠어 운동 하는게 없다면 아침 일찍이나, 저녁에 공원 나가서 조깅 해봐 요즘 밖에 나가면 조깅 하는 사람 진짜 많다? 그 사람들하고 친해지라는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껴서 같이 조깅해봐 부정적인 생각도 줄어들고 자존감 높히기에도 정말 좋아
지금은 안좋은 일이 겹쳐서 잠시 힘들 뿐이야 한복이 노력했던거 보면 자존감만 회복하면 얼마든지 뭐든 할수 있다고 생각해 화요일 아침 화이팅 하구 익게 자주 놀러와~
@하여자인 한복
가난한 윤묵
24.05.28
내일은 개방장이 뭔 개소리를 할지 궁금해서 어케 떠남?
그리고 살다보면 좋은 일이 있지 않겠냐? 힘들겠지만 포기하지 말자. 개청자 못 잃어~
가난한 조은
24.05.28
저도 윗분처럼 정말 글 잘 쓰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웹소설 쓰고 싶어서 다른 사람 글 많이 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보면서 와 나도 이렇게 글 잘쓰고 싶다! 는 생각이 들었어요.
머리도 좋은 편이시고, 다양한 경험도 많이 하셨고, 다른 사람의 마음도 헤아릴 줄 아시고 장점이 많은 분 같은데 가진 것들에 비해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신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저는 살면서 기적같은 건 겪어본 적이 없어서 갑자기 뭐가 좋아질꺼야! 라는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지금처럼 잘견디시고 버티시면 조금씩 좋아지고 나중에 진짜 잘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당장은 빨리 알바 구할 수 있으셨으면 좋겠고, 꼭 잘버티세요. 우리 익게에서나마 서로 사랑합시다! 알러뷰! 위 아 갓청자!
가난한 조은
24.05.28
그리고 예전엔 여자친구 위해서 엄청 열심히 사셨잖아요. 그 에너지를 꼭 자기한테 쓰셨으면 좋겠어요! 이기적으로 삽시다! 자기한테 착합시다!
상여자인 악진
24.05.28
뭔가 성공못한 기안84느낌이라고 생각해도 될라나? 편의점 떨어진건 요새 개빡센직종이 편의점,배달알바,노가다 아님? 원래 붙기 빡센데 원래 쉽게 붙는데 떨어졌다고 생각하는건 오해라고 봄, 쿠팡 물류알바에서 눈치 준건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그사람이 문제인지 내가문제인지 둘다 아니면 쿠팡 문류 시스템이 원래 사람갈아넣는시스템이라 눈치준건지 판단할줄 알아야할거 같고,, 시련 부분은... 나는 모쏠이라 부럽지만 멘붕올거같긴하다 ,,지금 힘든건 먹고 사는게 힘든걸수도 있는데 목표가 없고 지금 현상태는 먹고 살기힘들어서 목표만들기는 더 힘든상태라서 더 살기 빡세보이는데,,,,힘들겠지만 어떻게든 목표를 정해서 이걸위해서 돈을 벌고 돈벌면 목표를 위해 돈을 쓰거나 아니면 더 돈을 모으거나 선순환이 되야하지 싶네
시뻘게진 위막
24.05.28
익게에서 이렇게 긴 글을 다 읽은 적이 없는데 술술 읽혔어요 실제론 어떠실지 모르지만 글 쓰시는거 보면 대화 안통하는 사람같지 않아요 저도 남들이랑 성격이 많이 달라서 친구가 정말 없거든요 그래도 경험해보셔서 아시겠지만 나랑 맞는 사람이 다시 생기실겁니다 애인이든 친구든 다른 관계든 간에요! 요즘 경기가 어려워서 점주들도 돈이 없어서 아르바이트도 경력직 써야 돈 안아까워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런것 뿐이에요 저도 요즘 돈아낀다고 꼭 사야될것만 같은 물건들도 참고있어요 아직 살 날 20년 이상 남은 나이다? 뭐든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란건 꼭 나쁜 일만 생기는건 아닐거에요 잘될겁니다 빵애애요 하면서 조금만 버텨보죠 우리!!
가난한 조은
24.05.28
아니 근데 제가 계속 읽어보고 있는데 쿠팡 매니저새끼 존나 개새끼네 아니 지는 처음부터 잘했대요? 제 경험상 그런 애들이 자기 신입 때는 진짜 완전 폐급이었다가 경험 쌓여서 조금 능숙해졌다 싶으면 자기 지위 이용해서 다른 사람 겁나 무시하더라구요. 완전 미친놈들임. 그런 새끼 그냥 무시하고 쿠팡 알바 계속하면 안돼요? 걍 꺼지라 그래요. 아니 내가 힘들어서 알바하겠다는데 내 사정도 모르는 놈이 '눼일도 놔오쉴꺼애요?' 이지랄이네. 어차피 계속하면 익숙해질테니깐(전여친 내조할 때 일하신 경험도 있으시고) 쿠팡매니저 엿먹이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나가시면 안돼요? 너무 열받잖아요. 님보다 저딴 인성 가진 쿠팡매니저 새끼가 힘들어야 되는데 인생 진짜 꺼꾸로네요. 꼭꼭 쿠팡 알바 다시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갔다오셔서 후기 좀 남겨주세요! 딴건 몰라도 같이 욕해드리는건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같이 스트레스 풀어요!
가망이없는 사번
24.05.28
그래도 야스는 해봤을거 아니야.. 나 36에 아직까지 못해봄..
소심한 필유
24.05.28
원 글쓴이 반성해라...우우...
가망이없는 사번
24.05.28
왜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거지?
피곤한 조루
24.05.28
나도 사회생활 개못해서 할말은 없는데 님 글 ㅈㄴ잘쓴다고는 생각함… 아무데나 웹소설이라도 쓰는건 어떰? 개잘쓰는데… 이렇게 긴 거 다 읽고 다 이해한 게 처음이라 ㅋㅋ
나도 작년에 사회에서 버려지고 쓸모없고 돈없는 상태에 가족이 입원했는데 그나마 시간있는 사람이 나라서 내가 간병했는데 그때 그래도 내가 시간이라도 있어서 이 세상에 도움이라도 되는구나 생각에 지금까지 살아있긴 함 덕분에 가족도 건강하게 지내고. 그 건강에 내가 병원에서 매점 발발 다니면서 하루치 과일 매일 사다날린 지분이 어느정도 있지 않을까? 막 이런 생각한번씩 함ㅋㅋㅋ 암튼 막막한 현실 1초 더 살고 1분 더 살고 1시간 더 살다보면… 1년 더 살고 그러고 있음 ㅎㅎ
내가 뭐라는지… 이거봐 나보다 횐님이 더 잘쓰잖슴
상여자인 송과
24.05.28
야 웹소설이라도 써보는거 어때? 가볍게 권유해서 사람 하나 완전히 죽여놓지 마, 웹소설은 웹소 나름의 지옥이 있어.
현역이야.
부상당한 사정
24.05.28
한복이가 혹시나 웹소설 쓸까 할까봐 나도 덧붙이는데 웹소설은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쓰는게 아니라 독자가 보고 싶은 글을 쓰는 직업이야 독자와 시장 분석이 기본인 직업이야 한복이가 글을 잘 쓰는 것과 별개로 이 글은 웹소설과 그 어떤 연관도 없어 특히나 웹소설은 오래, 열심히 쓴다해도 돈 벌 가능성이 비례해서 늘어나지 않아 실제로 출간한다 해도 최저시급도 못건지는 사람이 80퍼센트야 절대 웹소설 작가를 남에게 추천하지 마
@상여자인 송과
졸린 왕상
24.05.28
화이팅 너 분명 잘될거야 무조건 화이팅이야
상여자인 송과
24.05.28
사람들이 노가다 많이 무시하는데 노가다 나가, 나도 돈 떨어지거나 머리 아무리 쥐어짜도 뭐가 안나올 때는 노가다 하러 감.
잡부, 신호수, 화재감시자 이거 자격증 필요 없이 누구나 할 수 있음
신호수나 화재감시자는 아줌마들도 나와서 함.
건설업안전보건교육이라는거 하나만 수료하면 되고 이거 20~30세 사이는 국가 지원 해줬던 걸로 알고(예전에)
그리고 한 50대 이상인가도 60대 이상인가도 국가 지원 해주든가... 아무튼 30~50세 사이인가 30~40세 사이인가만 비지원인거롤 암
아무튼 교육비는 5만원이긴 함.
원래 예전에는 인력사무소나 아는 사람 소개로 나가긴 했는데
요즘은 가다 어플/일가자 어플 이래서 어플도 있고 근처에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소개된다라는 소리도 있더라(나는 지인 소개로만 나가봐서
상여자인 송과
24.05.28
안 써봄)
노가다 무시 많이 하는데, 노가다 자격증 없어도 일급 15만원 정도 나온다
노가다 한다고 무시 받는 이유는, 별것도 아닌 사람들이 몸 쓰거나 기술직인 사람들 천하게 보는 이상한 고정간염도 있고
가장 큰 이유는 자기 행실임. 특히 행실 나빠지는게 '돈 버는게 주체가 안되니까 막 쓰고 술마시고 다님'이라는 행실 때문임.
글쓰니는 행실에도 문제 없는거 같음 자신감이 줄어서 그럴 뿐인거고.
아무튼 선택지로 생각도 안해보지 말고 홧팅해.
(근데 어플 리뷰 보니까 지원해도 일이 안가진다는 말이 있어서, 인력 사무소 연락해서 가는법이 더 안전할 수 있겠네)
침착한 서곤
24.05.28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정도의 사회생활이라 정신건강의학과 가보는거 추천해
당장 병원비가 부담된다고 생각해도 장기적으로 보면 도움이 될거야
소심한 필유
24.05.28
쿠팡 그런데 가지 말고.. 거기 본업 있고 짬날때 하려고 할때 하는 거지
당장 돈필요한거지? 고덕 숙식 노가다 가라
일은 쉽고 돈은 많이 준다
와..이 일하고 이 돈 받아도되나..싶을 정도로 준다 개인적으로는
뭐 난 2년전에 해서 달라졌을꺼같아 못알려주지만
어케 지원할지는 인터넷 좀만 돌아다녀도 알수 있을꺼야
끽해야 20대 후반인데 너 써줄곳 너~~~~~무 많다 진짜
가서 열심히 사는 사람 반년이라도 보고 와라
하남자인 하후충
24.05.28
공장 알바는 어때
취준때 나도 스펙 없고 뭣도 없어서 공장 알바했었거든
익명이 앞날 잘 풀렸으면 좋겠다
포기하지말고 파이팅!
분노한 습정
24.05.28
나도 졸업하고 회사 두 번 들어갔는데 두 번 다 상처 받고, 트라우마 생겨서 나오고 1년 좀 넘게 시간 낭비했어
멘탈 회복하고 용기 내서 막상 취업 하려니까 안 받아주더라고.. 그러다 집 근처 진짜 작은.. 직원 5명도 안되는 회사 들어와서 돈은 벌고 있어 (매출도 없다싶이한 회사임 잡일 할 직원 필요해서 뽑힌 거)
내 주변 친구들보다 경력이나 돈 부분에서 많이 부족해서 슬프긴 한데 최대한 비교 안 하면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복이도 아직 힘들고 노력도 많이 해봤겠지만 어쨌든 살아야 하니까 이력서도 이곳저곳 넣어보면서 좀 더 힘내보자
그렇다고 사람 벌레 취급하는 곳은 다니지 말고..
어디서라도 돈 벌게 되면 병원 한번 가서 멘탈치료도 받고..(지인들이 추천 엄청 해주더라)
응원해 조금이라도 위로됐음좋겠네
시뻘게진 황조
24.05.28
그래도 조금만 더 힘내보자, 아니 살아보자고
호들갑떠는 양휘유
24.05.28
나랑 처지가 비슷해서 마음이 쓰인다
한번 무너지면 모든게 다 자기탓같고 남들이 이야기해주는거도 안들리고 그러는데 한복이는 그래도 좀 이겨내보려고 하는거 같아 글 쓰는거도 도움되니까 익게에 종종 글써줘
지금이 인생 바닥같겠지만 어쩌겠어 방장말처럼 씨발삼창하고 힘내서 살아야지
앞으로의 인생은 본인을 먼저 생각하고 살았으면 좋겠어 이건 나도 마찬가지지만
화이팅 같이 힘내보자
부끄러운 소유
24.05.28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엔 이제 시작하는 친구여서 꼬인것도 없어보인다. 스스로 꼬인 인생이라고 생각되면 금방 풀어낼 수 있을거야. 나는 집안 도움없이 독립해서 쪼끄만 원룸부터 보증금 모아가면 차근차근 집 넓혀가고 있었는데, 전세사기 당하고 한 3년째..? 지나간 10년이 덧없다고 생각하니까 방황아닌 방황 하게되더라고 그래도 지금은 무뎌져서 살아가는데 멘탈 문제없다.
꼬인거 없고 작은것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보면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 '내가 왜 저런걸로 고민했었지?' 하거나 이 글 쓴줄도 모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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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네일 맨즈케어 해본 침돌이 있어? 2
헛소리
관통한 마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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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다중인격
헛소리
그릇이작은 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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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Catenac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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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없는 곽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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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SCP
헛소리
예의없는 왕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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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백두 무궁! 한라 삼천! 2
헛소리
띠요옹당황한 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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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현다이 30% 할인 17
헛소리
피곤한 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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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매드맥스 1,2 다 재미없네 7
헛소리
예의없는 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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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텐프X 옹호하는 사람이 다 있네 21
헛소리
만취한 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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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아니 왜 원정 팬들이 와서 2
헛소리
충직한 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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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정상 영업합니다.
헛소리
소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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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넷플릭스에서 김성모 대털 시리즈화 했으면 좋겠다 4
헛소리
띠요옹당황한 유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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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차단된 사용자의 글입니다. 1
헛소리
효자 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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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소신발언 2
헛소리
최고의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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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내 코인 수익률 볼래? 13
헛소리
줄건주는 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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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아침부터 씹덕글 미안하지만 14
헛소리
침착한 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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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