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비용 진짜 존나 감당 안됨
24.05.23
·
조회 325
부모님한테 지원 받을 수 없는 형편인 사람들은
결혼식이라는게 그냥 태산같음
결혼식이 결혼식만 하고 끝이 아님
신혼여행마저도 스킵하고 진짜 최대로 아끼고 아끼고 또 아껴도 현금으로 천만원은 깨지는 행사이고
결혼식 끝나고 살림 합치려면 들어가는 돈이 그냥 말도 안됨
현금 거덜나고 대출까지 껴야 하는 상황이 됨
그냥 없으면 없는대로 하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데
없으면 없는대로라는 것이 통용되지가 않음
내 돈 아끼면서 결혼식하려고 하면 결혼식으로 장사한다는 이야기 뒤에서 나돌지도 몰라
댓글
하여자인 주령
24.05.23
돈 없으면 결혼 못하지 ㅋ
부끄러운 유종
24.05.23
그니까 돈 없으면 결혼할 수가 없는데
그냥 없으면 없는대로 분수에 맞게 하라는거 꼴받음 ㅇㅇ
하여자인 주령
24.05.23
그것도 틀린말은 아니긴 하자나... 돈없는데 곳간 털어가면서 결혼할 이유 없지.
축의금으로 땜빵 된다고해도 축의금은 어짜피 나중에 다 뱉을돈인뎅
@부끄러운 유종
부끄러운 유종
24.05.23
그 분수가 그냥 통장 잔고만 가지고 이야기한다는게 꼴받는다는거임
통장 잔고는 내 분수의 큰 부분일 뿐이고
배우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가족들의 바램, 주변의 눈치, 사회적 입장 이런게 다 껴있는게 내 분수인데
그냥 통장 잔고만 보고 분수에 맞게 작게 그냥 되는데로 올려라 하는게 참.. 좀 그럼..
@하여자인 주령
하여자인 주령
24.05.23
맞아 너의 분수는 작지않아 돈이 따라와주질 못하네
실제로 주변사람도 형편에 비해 결혼식 호텔에서 올리고 그러더라 난 그래서 오 저게 욜로족인가 했음
@부끄러운 유종
부끄러운 유종
24.05.23
호텔 그런거까진 바라지도 않음
그냥 엄마 한복 하나 맞춰드리고
예쁜 웨딩 드레스 입히고 당당하게 결혼하고 싶은데
쉽지않음..
아마 그런거 다 포기하고 그냥 한도 내에서 최대한 아껴보고 허리띠 졸라메고 살아야겠지
@하여자인 주령
하여자인 주령
24.05.23
결혼해본입장에서 드레스나 한복 이런것보다 메이크업에 돈을 가장많이 쓰는게 베스트겠더라
난 적게써서 그게 좀 아쉬워..
@부끄러운 유종
변덕스러운 왕혼
24.05.23
아 막줄이 걸리네
부끄러운 유종
24.05.23
저거 진짜 이야기 나옴
누구한테? 어른들한테 어른들도 가까운 친척 지인 이런 분들 말고
축의금 뿌린거 거두기 위해 초대한 부모님 지인 같은 쪽에서 뒤로 몰래 말 나옴
배고픈 노규
24.05.23
개양아치 새끼들이라 더빡쳐. 뭐만하면 추가추가추가금 스튜디오 액자 해체썰 보면 그냥 헛웃음 나옴 미친놈들
부끄러운 유종
24.05.23
그런거 다 빼고 해도 천만원 깨지는거야 그냥~
간사한 환계
24.05.23
일단 같이 살다가 나중에 식 올리면 안되나?
식도 장소대여해서 본인들이 준비하는 식으로 하면
힘들겠지만 과정도 재밌고 기억에도 남을듯
부끄러운 유종
24.05.23
같이 살다가 > 결혼을 하니 마니 해도 결국 주변에서 볼 때는 '동거'일 뿐이라서 주변 눈총이 호락호락하지 않음
본인들이 준비 > 셀프웨딩도 그 정도까지는 못감 최소 장소대여 + 식사대접 정도는 해야 하는데 그걸 미친듯이 아껴도 천만원임
간사한 환계
24.05.23
요즘은 동거 많이하지 않나? 뭐라고 하는 사람이 이상한건데 그런거까지 신경써야됨?
장소대여는 나라에서 빌려주는 곳 있음, 식사대접은 스몰웨딩인만큼 적게 들거고 비용은 축의금에서 충당됨
이마저도 부담이 된다면 결혼식 안하거나 나중으로 미루면 됨.
@부끄러운 유종
부끄러운 유종
24.05.23
내 주변에선 이상하게 생각 안함 어른들 쪽에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당장 부모님 설득하는거부터 쉽지 않을 걸
전형적인 어려움 없이 결혼하거나 결혼 아직 안알아본 사람 마인드임
동거라는거, 스몰 웨딩이라는 거 내가 하고싶다고 해서 되는게 아님
나도 하고 싶고 내 부부가 될 사람도 하고 싶고, 나의 가족과 내 아내가 될 사람의 가족까지도 오케이를 해야지 가능한거임
그거 그냥 무시하고 강행으로 하는 순간부터 흔히 말하는 '남부끄러운 결혼'이 되는거임
결혼식 안하거나 나중으로 미룬다? 그래서 지금 계속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음
@간사한 환계
간사한 환계
24.05.23
음... 나는 우리 형도 여자친구랑 동거를 하고 있고,
성인되고부터는 부모님에게 허락을 구한다거나 한적이 없어서 그런지
동거도 스몰웨딩도 내가 하고싶으면 하는거지 하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했었는데 다른사람들은 아닐수도 있겠네
그치만 남부끄러운결혼이 뭔지는 잘 모르겠네... 뭐 글쓴이가 알아서 잘 하겠지 화이팅!!
@부끄러운 유종
졸렬한 오반
24.05.23
+신혼집까지
결혼식 비용 편하게 말하는 애들은 준비를 안해봤거나 돈이 정말 많거나인듯
부끄러운 유종
24.05.23
그니까 없으면 없는대로 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하는게 개꼴받는다고~
충직한 이력
24.05.23
근데 축의금 받으면 어느정도 모이니까 저렴한 식장하면 괜찮을텐데
부끄러운 유종
24.05.23
부모님 축의금을 내가 다 먹을 수는 없으니까.. 물론 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상 축의금의 절대다수가 부모님 쪽에서 나오는거여가지고
호에엥놀라는 하후란
24.05.23
그래서 난 안했어 우리나라 결혼식 문화 진짜 개병신이야
예식장 등만 벌어먹고 당사자고 하객만 등골휘는게 진짜 잘못됐어
부끄러운 유종
24.05.23
나도 그럴 수만 있으면 안하고 싶다
근데 양쪽 다 개혼이라서 그게 안됨
띠요옹당황한 진군
24.05.23
결혼에 쓴돈이 젤아까움
부끄러운 유종
24.05.23
나도 그냥 개썅 마이웨이 마인드가 있었으면 편했으련만
띠요옹당황한 진군
24.05.23
허례허식 지긋지긋하다 증말
@부끄러운 유종
배부른 유합
24.05.23
난데...? 지금 결혼땜에 파산하게 생겻음ㅋㅋㅋㅋㅋㅋㅋㅋ걍 결혼이 붙으면 뭐든 가격이 훨씬 비싸지는 것 같음. 그리고 거기다가 양가가족까지 신경쓸게 엄청 많으니까^^
부끄러운 유종
24.05.23
하~ 긁혀서 글썼는데 공감하는 사람 있으니까 마음이 한결 편안하구만 껄껄
가식적인 원사
24.05.23
그래서 나는 스튜디오 생략하려고
예식장 비용은 보통 축의금 들어온 걸로 낼 수 있대
축의금 - 예식장 비용 = 남는돈 부모님
이렇게 할 것 같아 (계획...)
시간대도 토요일 저녁이나 일요일 점심도 같이 고려해보려고 일단 우린 보증인원이 많지 않아서... 후 난 일욜 저녁 결혼식도 별 생각 없이 다녀왔는데 남들은 아니라고 하니 눈치보인다
부끄러운 유종
24.05.23
하객으로 부를 사람이 많은가보구나.. 나는 보증인원 못 채울 것 같은데
일단 좀 구려도 밥만 맛있으면 오케이라는 마인드로 찾아보는데 어렵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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