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입술 피어싱 있는 거 어케 생각해? 피어싱 관련 질문도 받음
본인 30대 초반 침돌이
20대 중반 친한 누나 따라간 피어싱샵에서 오른쪽 귀 두군데를 뚫어서 처음으로 피어싱을 했음
그리고 N년 후 왼쪽 귀도 뚫고 양쪽 합쳐 3개의 피어싱 하고 다님
또 N년 후 얼굴이 심심한데? 이래서 오른쪽 아래 입술에 피어싱을 뚫어버림
흠 너무 과하다 라고 생각해서 오른쪽 귀에 피어싱은 다 빼버리고
현재 왼쪽 귀에 작은 볼피어싱 하나, 입술에 링피어싱(약간 송곳니처럼 보임) 하나 이렇게 달고 다님
근데 반응이 생각보다 좋지 않음
누구를 소개 받거나 하면 톡 단계에서 '저 사실 입술에 피어싱이 있어요'라고 고백을 하거든
그러면 반응이 ‘아..네..ㅎㅎ’ 혹은 ‘하하 그렇구나..존중해요’ 이래
실제로 만난 사람들의 반응은 ‘안 아프냐, 물 안 새냐’ 그 정도 물어보는데
톡 단계에서 밝히면 반응이 썩 좋지가 않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 싶긴 했는데 이렇게 불호가 많을 줄은 몰랐잖슴?
여자들은 입술 피어싱하면 디게 이쁘잖어 매력있고, 난 그런 분 보면 디게 멋지거든
근데 남자피어싱은 일단 내 주변에 뿐만 아니라 실제로 본 적도 없긴한데 대중적이지 않은 것 외에 그냥 꼴보기 싫은 걸까?
우리 침붕이들은 어떻게 생각해?
피어싱 관련 질문도 받음
PS. 단골질문
1. 뚫을 때 아프냐? 안 아픕니다. 귀 뚫는 거랑 똑같습니다. 귀 뚫은 적이 없다고요? 그냥 따끔합니다.
1-1 링피어싱을 끼고 싶어도, 처음에는 살 밀림 이슈로 Bar피어싱을 껴야 합니다. 그걸 적어도 한두달은 해야하는데 가끔 씹어요. 그러면 진짜 아픕니다.
2. 물 안 새냐고요? 네, 물 머금고 입술에 뿌- 해봤는데 한 방울도 안 샙니다. 사실 저도 물총처럼 나오는 거 기대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