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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이 화내면 무섭다" 이거도 사바사인듯
24.05.21
·
조회 209
어렸을 때 부터 친했던 친구들 중에
성격 좋고 진짜 착한게 느껴지는? 그런 친구가 딱 두 명 있었음
주변에 얘 싫어하는 애들은 한 명도 없다 싶을 정도로
근데 중학교 2학년 때, 얘네들이 모종의 이유로 머리 끝까지 화를 내는 일이 벌어진 적이 있었음 (따로따로)
애들 얼굴이 막 빨개져서 화를 내는데
사람이 대체 얼마나 착했던 건지 화를 못냄.. 화 내는게 어색함..
아마 화를 내본적이 잘 없었던 것 같음
최고 수치의 분노를 표출하는데, 본인들도 약간 시원치 않았는지 갑갑해 하는 것이 보였음
저들의 어색한 분노가 뇌리에 강한 인상을 주었는지, 난 아직도 저 문장 들으면 쟤네가 생각나서
뭔가.. 막 공감이 되거나 그러진 않음..
댓글
부유한 진명
24.05.21
고기도 씹어본 놈이 먹는겨
변덕스러운 조균
24.05.21
무지성으로 참던 사람이 화내면 그냥 눈 돌아버리는거지
참는거 =/= 착한거
상남자인 염온
24.05.21
착한 사람이 화내면 무섭다는 건 그 사람들은 끝을 봐서 그런 거라고 생각함
참다 참다 터지는 거라 그게 표출은 안 될지라도 다른 방식으로 본인들 기준의 끝을 봄
배고픈 한현
24.05.21
생전 화 안내보고 분노를 쏟는 방법이 어색한 사람이 압이 꽉차면 어디로 튈지 모르니까 무서운거지
건강한 안명
24.05.21
조균 말이 맞는듯 본인 평소 호인 소리 듣고
화 안내게 생겼다 착하다 등등 많이 듣는데
착한게 아니라 그냥 잘 참는거라
화내면 무섭다고 화내지 말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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