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익명)

적극적인 호감의 표시는 이성적 매력이 떨어질까요?

고민

그릇이큰 한형

24.04.16

전 엄청 적극적인 불도저 스타일의 타입이라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이마에 써붙히고 다닐 정도로 표정에도 행동에도 말에도 티가 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고 놀자고 하고

칼답하고 난 니가 이런 점이 참 좋더라 라는 등의 호감을 표시하는 스타일의 말도 많이 해요

(물론 와다다 하진 않고 틈이 보일 때 마다 하는 편)

근데 친구들은 남자들은 그러면 안되고

밀당하고 살살 꼬셔야 한다는거에요

저는 그게 안되거든요

애초에 돌려 말하는것도 싫고 저 자체가 머리 아프게 말 속의 의미를 찾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요

그리고 제 타입의 남자들이 내향적인 스타일이 많아서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접점이 안 생겨요ㅋㅋㅋㅋㅋ큐

풍전무님 연애고민상담을 다시 오랜만에 보는데 생각나서

정말 남자들은 여우처럼 살살 꼬시는 게 정답일까 해서 물어봐요

예의없는 목황후

24.04.16

서타일에 따라 다른거지

리트리버같은 사람이랑 길고양이 같은 사람을 똑같이 대하면 안 되지

초조한 금환삼결

24.04.16

사람마다다를것같은데 일단은 마음에 담아두신 분 성향을 파악해보는게 먼저일거같아요!

그릇이큰 한형 글쓴이

24.04.16

그게 너무 어려운거같아요... 파악하는거.. 그냥 딱 까놓고 물어보고 싶은...ㅋㅋㅋㅋㅋ

호들갑떠는 왕미인

24.04.16

아이러니하지만 나도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해

높은 가치의 물건일수록 할인하는거 별로 안사고 싶은 마음?

그릇이큰 한형 글쓴이

24.04.16

제 친구들의 연애관도 이런쪽이에요ㅋㅋㅋ

부끄러운 공욱

24.04.16

침돌이) 살살 꼬시는게 정답은 아닌데...남녀를 떠나 자신이 너무 상대방에게 호감을 표시하면,

상대방은 그걸 당연시 하는 경향이 있어 오히려 연애를 길게 못합니다.

호이가 계속 되면 권리인줄 안다 라는 말이 명언으로 지금까지 남아 있는 연유를 생각해 보시죠

가난한 윤직

24.04.16

뭐든 지나치지만 않으면 되더라

이악물고 들이대는데 상대가 부담스러워 하면 적당히 물릴줄도 알아야지 왜 몰라줌?? 이러면 더 멀어져

하남자인 위고

24.04.16

사람마다 다름. 아무런 호감도 없었는데 적극적인거 보고 호감 생기는 사람도 있고.

부담스러워서 피하는 사람도 있고 ㅇㅇ

그릇이큰 한형 글쓴이

24.04.16

표현한다고 해서 호감이 생길 수도 있을까요?

부상당한 누반

24.04.16

의외로 꽤 있음

나도 전여친 진짜 이성으로 1도 안보이는 아는 누나였는데

몇번 훅훅 들어오더니 꼬셔짐

@그릇이큰 한형

만취한 주거

24.04.16

정답은 없어. 그냥 소신대로 하되 상대를 봐 가면서 살짝살짝 컨트롤 할 수만 있으면 됨

가망이없는 동황

24.04.16

상대가 받아들이는 것에 달려있다고봅니당~

그릇이큰 한형 글쓴이

24.04.16

절대적 정답은 없는건 알고 있는데 큰 비율을 알고 싶어요ㅋㅋㅋ 알잘딱깔센인거 알죠 흑ㅋㅋㅋㅋㅋ

건강한 순욱

24.04.16

난 좋은데

모호한 썸보다 백배 나음

되면 되고, 말면 말고

그릇이큰 한형 글쓴이

24.04.16

저도 이쪽이에요ㅋㅋㅋ 싫다고 하면 딱 접는 스타일이라

오히려좋은 우보

24.04.16

본인스타일을 밀고가는거가 더 좋다고본다. 내가 그사람 스타일에 맞춰서 만나봤자 결국 성향이 달라서 잘 되는거같진 않음. 나도 너랑 성격 되게 비슷한데 거절당하거나 거부당한 남자도 몇명 있음. 근데 지나고보니 그렇게 사귀었다 하더라도 잘 지냈을까 생각해보면 아니었던거같더라고.

지금은 당차게 너처럼 좋다고 먼저 얘기해서 사귄사람이랑 결혼했는데 솔직하고 직설적인 나를 받아들인 사람이랑 사는거라 더 나은것같아.

이런걸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은 결국 안맞을수 있어

졸린 학맹

24.04.16

나는 적극적인 쪽이 좋음. 그치만 혹시 거부의사를 캐치했으면 딱 거기서 멈춰주기만 하면 오케이임

염병떠는 곽흔

24.04.16

ㄴㄴ 비슷한 타입 만나야 사귄 다음에도 잘 지낼 수 있어

밀당하는 사람들은 그들끼리 타이밍이 또 맞음

띠요옹당황한 동궐

24.04.16

밀당하고 살살 꼬시는 거 좋아하는 남자가 있긴 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