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2년동안 짝사랑함
24.04.09
·
조회 579
3년동안 같은 반 됐던 친구 한명 있었는데.
나랑 개그 코드가 좀 잘맞아서
내가 개드립치면 진짜 빵빵 터졌었음.
그게 좋아서 무슨 개콘 코너짜는 기분으로 멍청한 대가리
열심히 굴려가면서 드립치고 그랬었음.
다른 사람들은 웃든말든 상관없었는데
걔가 웃는거 더 보고싶어서 광대역할 충실히 했었어..
졸업할때까지 별 일 없었고 졸업하고나선 자연스레 연락 끊김.
그땐 나도 내 감정을 잘몰랐었는데, 졸업하고도 10년 넘게 지났는데
아직도 가끔 그때 생각나는거 보면 내가 걜 좋아했었던것 같음.
다만 아직까지도 맘에 걸리는건
같이 마피아 게임한적이 있었는데 경찰이 진짜 거지같이 못하길래
찐텐으로 ‘아 ㅅㅂ 경찰 누구야 진짜 개답답하네’라고 했는데
하필 걔가 경찰이였어서 울려버려가지고 진짜 패닉왔던 적 있었음.
그때 너무 당황해서 어버버버하다가 사과를 제대로 못했음..
그뒤로 어찌저찌 잘풀긴했는데 그때 사과 제대로 못했던게
그게 진짜 천추의 한이다..
댓글
시뻘게진 구연
24.04.09
진짜 좋아했나보다 아련하네
만취한 원기
24.04.09
침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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