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있었던 등신 같은 소개팅 경험
24.04.04
·
조회 662
좀 된 이야기지만 소개팅을 자주 하던 시기가 있었다.
당시엔 내가 뭔가 맛탱이가 가 있었기 때문에 “꼭 사귀려고 소개팅 하는 건 아니잖아”라는 이상한 생각으로 소개팅을 했었다.
혼자가기 애매한 식당을 가려고 한다던지, 그냥 밥친구나 만들어볼까 한다던지 이상한 명목으로 했었단 말이지.
한 달에 3~4번 까지도 해봤었는데, 한 세네번씩 만나다 보면 결국 연락이 끊기더라고.
당시에는 왜 그런지 이해를 못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소개팅으로 만난 사람에게 마침 근처라고 연락해서 밥이나 먹자고 하는 것은 되게 맘에 들어한다는 시그널이잖아.
그런데 나와봤더니 정말 밥이나 쳐먹고 있었으니…
심지어 그 짓거리를 몇 명에게 동시에 하고 있었으니…
나처럼 살지 마시오.
그나저나 요즘 세대도 소개팅 하나?
댓글
그릇이작은 곡리
24.04.04
혼자 밥친구팅했네ㅋㅋㅋㅋ
상남자인 악하당
24.04.05
결론적으로 그래 되어버림. 그중 한 명은 좀 오래 만났는데, 결국 주선자에게 욕먹는 엔딩으로 끝남.
가난한 문칙
24.04.04
밥 잘먹는 소개팅인 ㅋㅋㅋㅋㅋㅋ
상남자인 악하당
24.04.05
그 당시는 남자 혼자 파스타집 가는게 쉽지 않았다고 ㅋㅋㅋ
줄건주는 하후충
24.04.05
웃기넹ㅋㅋㅋㅋㅋㅋㅋ
간사한 양준
24.04.05
너 솔직히 얼굴 별로지
상남자인 악하당
24.04.05
당연한 것을 ㅋㅋㅋ
간사한 양준
24.04.05
히잉 바로 인정하지마잉 물어본사람 민망하게
@상남자인 악하당
상남자인 악하당
24.04.05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잘생겼다면 소개팅을 저렇게 많이 했겠어? 그냥 당시에 좀 마르고 키 커서 그거 빨로 많이 했던거야
@간사한 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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