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때 산에 살았음
24.03.11
·
조회 300
영화 '집으로'처럼
부모님은 도시에서 돈 버시고
나랑 누나는 산속 할머니집에 맡겨져서 살았음.. 1년 좀 안 되게.
그 산속 마을은
산아래에서 어른걸음으로 50분은 올라야 나오는 산중이었엉
부모님이 가져다주신 장난감 몇 개 빼면
놀거리라곤 누나랑 들꽃 꺾어다 반지 팔찌 만들기
옆집사는 친구랑 뛰어다니기(걔도 할머니랑 살았던 거 보면 나랑 같은 사정이었던 듯)
놀이터 놀이기구 대신 묘지 봉분에서 뛰어놀기(죄송합니다)
글고 첩첩산중이었지만 공중파 tv도 나오긴했따
90년대의 일임..
오늘 갑자기 산속에서 일주일살기 같은 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글을 쓰려다가 옛날 생각이 나서 그 얘기만 써버렸네
댓글
줄건주는 제갈상
24.03.11
헐 나도 가장 가까운 이웃집이 걸어서 1시간 넘게 가야 있었어.
변덕스러운 사섭
24.03.11
이웃집 1시간?
난 그래도 마을이었는디..
줄건주는 제갈상
24.03.11
밤되면 우리집 말고 주변에 불빛이 하나도 없었어ㅋㅋ 과자도 아버지가 일나갔다가 주말에 오실때 사다 줘야 먹을 수 있었고
@변덕스러운 사섭
변덕스러운 사섭
24.03.11
진짜 산속 외딴집이었구나..
나도 과자 같은건 엄빠나 고모삼촌들이 주말에 사와서 쟁여놓은거 먹었음ㅋㅋㅋ
@줄건주는 제갈상
변덕스러운 장온
24.03.11
그래도 누나랑 이웃친구있어서 다행이댜??!
변덕스러운 사섭
24.03.12
그치 또래가 혼자가 아니었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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