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익명)

첫 이별 후 느낀점

연애

배고픈 관로

24.03.04

제대로 몇년 연애하고 헤어진건 이번이 처음임

느낀점

‘고독력’이라는게 없었던 듯

헤어지고 나서도 주변사람들한테 많이 찡찡대고…

내사람들한테 미안함…

어느순간부터 연애하면서 내가 원래 하던것들을 안하게 됨

원래는 책 읽는것도 즐겨하고 이쁜카페가는 것도 좋아했는데

연애하면서 안하게된것 같음

그리고 생각해보니 나는 나만 엄청 잘하고 ‘을’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도 내 감정때문에 많이 힘들었을듯!

어쨌든 다음에 연애하면 나를 잃지않고 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는 연애해야지

근데 그래도 상대방 많이 사랑해줘야지

성찰문 끝

예의없는 보천

24.03.04

그게 참 어려운것 같아

배고픈 관로 글쓴이

24.03.04

맞아맞아 근데 그래도 노력을 하는게 중요하니까 다음연애는 더 잘해야지!!

파이팅!!!!

피곤한 뇌공

24.03.04

성장했네 그럼 됐어~

다음번 연애도 화이팅~

분노한 우미

24.03.04

나도 그런 입장이야. 너무 마음을 성찰해서 뭐라고 댓 달기가 그러네

그냥 힘내자 그것 뿐이야

가난한 왕반

24.03.04

고독력이라는건 혼자 이겨내는 법 이라는 뜻인가?

배고픈 관로 글쓴이

24.03.04

어엉 뭐든 혼자 견디는걸 못했던것 같아...ㅎㅎ

부유한 하옹

24.03.04

그러면서 발전하는 거지 뭐

만취한 진군

24.03.04

딱붙이였구만

온화한 심배

24.03.04

어? 나랑 비슷한듯.

연애하면서 원래 내가 했던것들은 점차 잊혀졌고, 그 위로 상대방과 하는것들을 덮어씌웠는데 헤어지고 나니까 함께 하던것은 하지 못하게 되고 원래 내가 했던것들은 안한지 오래가 되서 내가 뭘해야 즐거운가에 대해 갈피를 잡는게 좀 힘들었음.

처음엔 내가 양보했고 내가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면서 징징대기도 했는데 결국 생각을 계속 해보니까 상대방도 나를 위해 많은것을 포기했었고 나는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최선은 아닌 어느정도 선에서만 노력하고 있었구나. 이런생각들어서 나만 좋은 사람이 아니라 서로서로 괜찮은 사람이였구나 생각이 들게 됨.

다음 연애에는 나를 소중히 하면서 상대방에 대해 최선을 다해야지 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다음 사랑이 잘 안생김ㅋㅋㅋ

배고픈 관로 글쓴이

24.03.04

하...

나도 일단 다음사랑이 생길까...? 라는 생각하면서 아직은 못잊는 중이고

더 붙잡아볼까 생각도 하는중이고

다시 하면 더 잘할텐데 라는 생각...

근데 그래도 다른 인연을 찾아보려고!

나 할거하고 좋아하는거 찾아서 하다보면 또 오지 않을까 하면서 지내보려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