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극복하지 못하는 사람
24.03.02
·
조회 201
그게 나임.
30즈음에 스타트업으로 해서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투자까지 크게 받았지만(천억 넘음. 게임 좋아하면 지금도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듯) 사내정치에서 밀려서 나가게 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좀 우울증이 생겼는지 판단을 제대로 못내리고 자꾸 헛발질만 계속 하는 중이야.
처음엔 언젠간 회복하겠지 했는데, 그 이후로도 몇 번 고꾸라지고나니까 이제는 뭘 하는게 두렵네. 그러다보니 기생충처럼 가족들에 빌붙어서 살아가는 거나 다름 없이 되었는데….
최근에 기생충 같은 가족이 죽어서 속이 시원하다는 글을 어디서 본 이후로 그 내용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음. 여자친구의 헌신과 가족의 자비로 이렇게 사는게 맞는 걸까 싶고 그러네.
댓글
관통한 황보력
24.03.02
직업적 커리어가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길. 그런 실패에도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것만으로도 매우 큰 행운
초조한 법정
24.03.02
옆에 누가 없었으면 진즉 죽었을 것. 그저 마음이 힘들뿐임.
관통한 황보력
24.03.02
살면서 마음이 안 힘든 사람은 없음. 언제 얼마나 힘든가 정도의 차이지. 지나고 나면 그냥 하나의 과거일 뿐.
@초조한 법정
오히려좋은 사마주
24.03.02
꼭 또 뭔가 새로운걸 하려고만 하기보다 취직을 생각해보는건 어때
하남자인 손준
24.03.02
일단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상태고 몇 주 정도 되었어?
초조한 법정
24.03.02
몇 년 되었음.
하남자인 손준
24.03.03
정신과 가야할 듯 한데?
@초조한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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