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익명)

귀신이나 함 보고싶다

헛소리

가식적인 곽혁

24.02.27

어릴 때 부터 겁은 많은데 공포영화 좋아해서 많이 봤음.

한번 보면 며칠동안 무서워서 샤워도 눈 부릅뜨고 하고

잘 때도 불 켜고 잤음.

가위도 자주 눌렸었는데 다들 가위 눌리면 귀신 본다는데

귀신은 한번도 본 적 없음.

나이 좀 들고 나니까 뭔가 다 시시해지더라.

물론 볼 때는 분위기나 시각적 청각적 자극 때문에

공포감을 느끼기는 해.

근데 보고 나서는 걍 무덤덤해.

가끔 혼자 있을 때 문득 생각나서 좀 으스스해지려고 하다가도

어차피 그런거 없잖아 이런 생각이 들어버림.

이제는 가위도 안눌림.

솔직히 말해서 최근에 나온 공포영화들 다 너무 구려서

일년에 한두편 볼까말까 하는데

어제 급 공포가 땡겨서 공포라디오를 좀 들었는데 (체험담)

그냥 다 지어낸 얘기같고 인위적이더라.

이쯤되면 귀신 진짜 한번 보고 싶은데 왜 안나타나나 몰라.

공포 전문가 있으먄 뭐든 추천해줘봐

유툽 웹툰 영화 드라마 다 상관 없음.

영화나 드라마는 바로 보긴 힘들거 같고

유툽이나 웹툰이 바로 볼 수 있어서 좋긴 함.

가식적인 조성

24.02.27

나도 귀신이 무서울 만큼 현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가식적인 곽혁 글쓴이

24.02.27

예상답변 ㅋㅋㅋ

가식적인 조성

24.02.27

내 현실을 어떻게 예상한거지..

@가식적인 곽혁

가식적인 곽혁 글쓴이

24.02.27

니 현실을 예상한게 아니라 ‘세상이 무서워서/힘들어서 귀신이 무섭지 않다’는 류의 댓글을 예상한거지

@가식적인 조성

우직한 호분

24.02.27

가위는 귀신이 누르는게 아니라 볼수가 없음

가식적인 곽혁 글쓴이

24.02.27

그치 근데 보통 그런다고들 하니까

어차피 이제 안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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