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하겠다던 익명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새벽에 주저리 주저리 하고 싶어서 오랜만에 찾아왔어.
전에 글을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곳저곳에서 얼굴 비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고 나름의 성과도 있긴 했었어.
근데 요즘 아주 죽음이야. 일이 하나도 없네 ,,,
이미지로 캐스팅이 되었던 거 같아서 발전하기 위해 레슨도 하고,
혼자 공부도 많이 하고 훈련도 많이 하는 중인데 캐스팅은 커녕
오디션 연락 조차 오지 않으니 많이 답답하네 😢
연기를 하기 위해 당장의 생계는 이어가야하니 쿠팡 상하차를 다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쿠팡맨이 취미로 연기를 하는건가 싶어 ,,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하기 싫은 것을 하고 있다는 현실이 굉장히 모순되는 거 같기도 하고, 그냥 복잡해 ~~
그래도 물론 견뎌야지 ,, 다른 분들 얘기 들어보면 더 심한 분들도 많은데 이거 좀 일 없다고 포기하면 안되지 !! 근데 지치긴 해 ,,
성공한 수많은 배우분들 새삼 더 대단하게 느껴지는 중이야.
세상에서 제일 멋있어. 본인의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견디는 모습.
견디는 게, 버티는 게 가장 힘든 거 같아 ~~
그냥 또 주저리주저리 혼자 한 가득 쏟아냈네 😂
아 이제 전처럼 초대석 갈거야 ! 박정민배우랑 같이 작업할거야 !
라고 마무리를 못하겠어.
당연히 포기하지는 않을거고 꼭 이뤄낼 거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자신이 좀 없긴 해 🫢
긴 글 읽어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혹여라도 글을 읽다가 뭐라는건지 이해하기 힘들었다면 내가 미안해.
그냥 혼자 하던 생각 손가락이 움직이는대로 적어냈어 ,,
다들 파이팅하자 아자아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