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익명)

내 공포영화 지론은

일상

가망이없는 위정

24.02.22

소름 돋는 오싹함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속되어야한다고 생각함

주인공은 계속 미궁에 빠져있거나 빌런적인 존재 혹은 장치를 극복하지 못 해야함. 작품이 끝난 뒤에도 영원히 공포가 이어질 듯한 느낌을 주어야함.

그래서 작품 중반부 넘어서 명확히 드러난 악과 주인공이 맞다이까고 그걸 또 이기는 호러물을 개인적으로 안 좋아함..

가망이없는 이밀

24.02.22

그런 당신의 최애는?

난 유전

가망이없는 위정 글쓴이

24.02.22

구로사와 기요시의 큐어

부유한 적원

24.02.22

그럼 곡성이 딱이네

가망이없는 위정 글쓴이

24.02.22

곡성도 좋아하긴 하지

평화로운 상림

24.02.22

오 나도 공감

후반부에 공포의 정체가 드러나고 맞서싸우기 시작하면 확 식음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나는 걍 끝까지 애매모호 아리송 찝찝한 공포가 좋아

가망이없는 위정 글쓴이

24.02.22

맞아! 날 끝까지 무섭게 해달란 말야

염병떠는 관우

24.02.22

공포의 정체를 알게 되어도 오히려 그게 더 섬뜩한 경우도 있더라고. 근데 위정이가 무슨 느낌으로 말했는지 공감되긴해. 내 최애는 트라이앵글!

가망이없는 위정 글쓴이

24.02.22

헐

이거 넷플에서 2월 25일까지만 볼 수 있네

봐야겠다

가난한 전상

24.02.22

큐어 무서움? 보려고 했는데 보지말까부다

가망이없는 위정 글쓴이

24.02.22

살짝 수위(잔인)있는 장면도 있고

일본영화 특유의 오싹함이 영화 내내 지속됨

점프스케어로 무섭게 하는 그런건 아님.. 명작이니까 함 봐봐

가난한 전상

24.02.22

사실 시각적인거에 더 약하거든요?

타란티노 식으로 머리 날려버리는건 괜찮은데, 미드소마처럼 으깨진거 보여주는건 싫다면 큐어 괜찮나요?

호평 많이 들어서 보고싶긴한데, 미드소마의 잔상을 떨쳐낸지 얼마 안 돼서 주저하게 됨

@가망이없는 위정

가망이없는 위정 글쓴이

24.02.22

미드소마 수준은 아니에요.

미드소마처럼 일부러 역겹거나 불쾌하도록 연출하진 않고요.

좀 적나라한 범죄영화 수준이라고 보심 될 것 같아요. 큐어도 주제 중 하나가 살인이라..

근데 생각해보니 미드소마에 충격받으실만큼 약간 예민하시다면 안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말했듯이 적나라한 범죄영화 수준이라서요.

@가난한 전상

가난한 전상

24.02.22

악! 타란티노 박찬욱 데이빗핀처 선까지는 괜찮은데, 그거 넘어가는거죠??

그러면 최소 같이 볼 사람 있을때 보도록 해야겠군요. 감사합니다!

@가망이없는 위정

가망이없는 위정 글쓴이

24.02.22

타란티노 영화 + 데이빗핀쳐 조디악

이렇게 생각하심 될 거 같아요.

수위로만 보면 타란티노 정도인데, 타란티노처럼 통쾌한 잔인함이 아니라 조디악 살인장면 같은 진한 무서움이 담긴..

암튼 생각해보시고 잘 보세요!

@가난한 전상

가난한 전상

24.02.22

조디악 넘 무섭지만 좋아하는 영화예요!!! 데이빗핀처 영화의 정수같은 느낌!

그럼 대낮에 심호흡하고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땡큐!

@가망이없는 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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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고 무기력함이 최근 몇개월중에 최고 심한데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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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작년 12월 이후에 입생로랑 제품 다 당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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