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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방사는디 내가 생각하는 지방과 서울의 차이점은

울면죽여버리는 안량
24.02.20
·
조회 513

일단 거의 모든 이벤트들은 열에 아홉은 서울에서 열림

나머지 하나 정도는 딱히 매력이 없는 이벤트인게 사실임

 

근데 나의 결론은 그런 행사를 찾아다니지 않는 집돌이 집순이는 지방 내려와서 살아도 좋다는게 내 생각임!ㄹㅇ

나도 집돌이인데 가끔 서울 놀러가서 느끼는건 되게 할거없네…. 사람은 왜이렇게 많아….. 이 생각임…

번화가가면 탕후루 존나 팔고 네컷사진 존나 찍는건 지방이나 서울이나 똑같은거같음

 

여기서 차이점은 아주 쉽게 예를 들어서 지방에 탕후루는 3가지 맛만 팔면 서울은 5가지 맛을 파는거밖엔 없음

딱히 맛집이 맛있는지도 모르겠고 콘서트를 다니거나 뮤지컬을 보거나 전시회를 다닌다는 등

문화생활을 즐기지 않는 사람은 오히려 지방에 사는게 유리할수도 있음

 

당연히 임금격차가 있긴 하지만 이것도 본인이 나는 많이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게 아니면 지방에 와도 됨….

어차피 아주 평범함 연봉을 받고 회사를 다닐것같고 앞으로도 큰 임금 인상을 기대하기는 글렀다! 한다면

서울 살면서 그냥 높은 물가에 돈만 더 쓰면서 살고 쳐다보기도 어려운 집값에 압박감만 느끼게 되는거 같음

 

결론은

문화생활 즐기지 않음

폭발적인 임금상승 기대 불가

이 두개만 충족되도 나는 지방 광역시정도만 되도 충~분히 잘 사는거같음

내가 말하는 지방은 농사지으러 가라는게 아니라 지방 광역시를 얘기 하는거임!

댓글
변덕스러운 왕이
24.02.20
나 지방 사는데 서울 처음 갔을 때 서울 살고 싶다고 생각했음. 걍 모든 게 다름. 내가 원하는 거 근처에 다 있고 어디 멀리 갈 필요도 없더라... 맛집도 뭐 곳곳에 다 있고.
울면죽여버리는 안량 글쓴이
24.02.20
맞아 그래서 문화생활을 즐기지 않는 사람 한정!
변덕스러운 왕이
24.02.20
아니 내가 문화생활 즐기는 편 아닌데도 기분부터 다르고 마트나 뭐 다른 거 살 때도 압도적으로 편리함. 문화 공연 뿐만 아니라 모든 인프라가 거의 서울 몰빵인 듯.
@울면죽여버리는 안량
울면죽여버리는 안량 글쓴이
24.02.20
그거는 내가 못느끼는 포인트인가봐... 난 불편한게 없거든 마트가 없는것도 아니고 필요한게 없는것도 아니라서...
@변덕스러운 왕이
변덕스러운 왕이
24.02.20
근데 광역시만 해도 좋긴 함... 잠깐 부산 살았을 때 좋더라
@울면죽여버리는 안량
울면죽여버리는 안량 글쓴이
24.02.20
난 대전인데 이정도만 되도 젊은 사람들이 없어... 이 작은 땅에 대학은 진짜 많은데.....
@변덕스러운 왕이
띠요옹당황한 능통
24.02.20
난 일자리가 한정적인 직업이라. 지방은 자리가 없다... 내 직업으로 자리잡으려면 공무원 밖에 없음.(광역시도 대구 빼고는 없음. 하지만 내가 대구시민으로 몇 년 산게 아니라 대구에 일자리를 넣어볼 수가 없음.)
일자리 다양성도 서울이 더 큰 건 어쩔 수 없음. 서울은 재원이 많으니까 서울시, 구, 위탁 재단들이 많은 반면에 지방은 인프라 자체 투자할 돈이 충분하지 않아서 재단 운영보다 직접 운영이 많아서 공무원밖에 없어..흙흙
그렇다고 내가 몇 년간 한 이 경력을 다 버리고 지방을 갈 순 없으니...
울면죽여버리는 안량 글쓴이
24.02.20
맞아 일자리 진짜 없엉 근데 웃긴게 이미 있는 일자리도 안차.... 우리 회사도 사람 뽑으려고 하면 이력서 진짜 안들어와....
띠요옹당황한 능통
24.02.20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싸움이긴해. 인프라가 구축되어있지 않으면 연고지가 아닌이상 사람들은 서울만 감. 내가 외로워도 그걸 채워주는 인프라는 다 서울이 있으니까. 지방은 사람이 없으니 인프라 투자할 돈이 없고.
큰 기업체 내려오면 그래도 인프라가 바뀜. 아산시민으로 20년 넘게 살다가 서울에 산지 10년인데, 본가 갈 때보면 아산 보면 미쳤음. 삼성 하나로 아산시 전체가 살아났고, 세수가 충분해지니까 문화 인프라 구축에 미친듯이 돈쓰고 있음.
@울면죽여버리는 안량
울면죽여버리는 안량 글쓴이
24.02.20
맞아 뭐 거의 모든 문제들이 뭐가 먼저냐겠고 나도 뭐가 문제인지 결론 못내리겠어 ㅋㅋㅋ 독재국가도 아니니 너네 지방 내려가! 이것도 안되는거고 뭐 그 지역대학 졸업자에 대한 혜택들이 있긴 하지만 있으나 마나한정도고....
@띠요옹당황한 능통
변덕스러운 북궁백옥
24.02.20
병원도 크다 좋은 대학병원은 수도권에 다 있음
울면죽여버리는 안량 글쓴이
24.02.20
지방 광역시에도 대학병원이 없는건 아니니깐... 서울 병원들이 좋아진 이유는 의사들이 지방으로 안내려와...
변덕스러운 북궁백옥
24.02.20
전후관계가 틀렸다는 생각 안드냐. 의사들이 지방으로 안내려가서 서울 병원들이 좋아진 게 아니라. 서울에 좋은 의대랑 대학병원이 몰려있고 로컬 고려해도 수도권이 훨씬 유리하니까 내려갈 이유가 없는 거야
@울면죽여버리는 안량
매력적인 조유
24.02.20
인프라는 좋아보이긴하는데 사람 너무많아서 살고싶진 않더라고
울면죽여버리는 안량 글쓴이
24.02.20
각자 성향따라 사는거지만 나도 사람 많은걸 좋아하는 성향은 아니라가지구
건강한 공손찬
24.02.20
대전 살기 좋음
울면죽여버리는 안량 글쓴이
24.02.20
ㅇㅈ... 나도 서울살다 내려왔는데 부모님도 내려와보더니 내려와서 살까...? 하시더라
예의없는 옹개
24.02.20
난 서울 너무 편하고 좋아서 서울에서 살기로 마음 먹고 청약해서 집 구했어 ㅋㅋㅋ 얼른 지어져야하는디
울면죽여버리는 안량 글쓴이
24.02.20
오 청약 축하해!!
예의없는 옹개
24.02.20
고마워!!!
@울면죽여버리는 안량
온화한 습수
24.02.20
서울은 인구 많아서 박리다매로 파는 것도 많은 듯 상대적으로 내가 사는 곳은 비쌈
내가 사는 동네는 버거킹도 롯데리아도 파파존스도 우리할매떡볶이도 없어!! 쥐엔장~
변덕스러운 심영
24.02.20
서울에서 나고 자라서그런지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도 불편함을 느낌... 사람이 없어서 해방감? 개방감? 은 있는데 서울에선 5분걸릴것도 지방가면 15분 걸리는 느낌..? 문화생활 말고도 그냥 생활에서도 그렇고..물론 어느 정도 깡시골 아니면 있을건 있긴 한데 그렇게 느껴져... 대낮에도 문 안여는 곳도 많고 고요함이 있음 대전갔을때도 성심당엔 분명 사람 많았는데 그렇게 사람없는 백화점도 오랜만이였어
행복한 순욱
24.02.20
나는 서울 바로 옆 경기도 대도시에 살다가 서울 가서 10년 가까이 살았는데 생활편의부분에서 걍 넘사벽임
정말 생활전반에 스며든 부분이라 하나하나 나열하자면 끝이 없는데, 그냥 집에서 바로 나오자마자 편의점 1분컷(그냥 우연히 가가운 게 아니고 집주위에 편의점 겁나 많음 골라서 다님), 배달앱 열면 아무리 드래그해도 끝나지 않을 정도의 가게가 존재하는데 유명프랜차이즈도 전부 있고(심지어 같은 프랜차이즈가 열몇개씩도 있음) 24시간 배달 가능한 가게도 수십수백개, 모든 마트나 새벽배송이 전부 되니까 필요할 때마다 아무데서나 주문 가능, 새벽에도 집앞에 늘 사람이 다녀서 늦은 시간에 부담 없이 다님(난 젊은 여자임) 등등
진짜 소소한 부분들인데 합쳐지면 다른데서는 살기 힘들어지더라고
울면죽여버리는 안량 글쓴이
24.02.20
너가 적어놓은거 우리 집에서도 다 가능해..
행복한 순욱
24.02.20
가능은 한데 그 가능한 범위가 달라
나도 서울 근처 대도시에 살았는데도 아니 이렇게 차이 난다고?! 놀랄 정도였으니까
가령 배달앱으로만 한정하자면 본가에서 배달앱에 가게가 10개면 서울은 50개~100개 이렇게 차이가 나
배달앱에서 콜라보로 할인하는 모든 브랜드가 입점해있고 심지어 지점이 여럿이라 골라서 시킬 수도 있지(파바에서 빵 시키려고 요기요에서 검색했는데 20여개 지점이 뜰 때의 당혹감이란;)
어느날은 새벽 3시에 배달을 시키고 싶었는데 경기도 살 때는 연 가게가 몇십개에서 백개 될까 싶었는데, 서울 살 때에는 새벽 3시인데도 연 가게가 수백개가 있더라고
그 늦은 시간에도 먹고싶은 음식을 다 시킬 수가 있었어
사람 사는 곳이니 도시가 어느 정도 규모만 되면 얼추 누릴 수는 있는데 그 수준에서 진짜 차이가 나더라
나 같은 경우엔 그런 소소한 부분들을 너무 잘 누리던 편이라 본가로 돌아왔을 때 조금 힘들었음 😭
@울면죽여버리는 안량
울면죽여버리는 안량 글쓴이
24.02.20
맞아 규모의 차이가 있다뿐이지 유무의 차이는 없다는거얌 본문처럼 탕후루 맛이 3개냐 5개냐 차이지 먹냐 못먹냐의 차이가 아니라는거징! 그래서 그런게 필요 없는 사람은 지방이 좋다! 라고 한거얌
@행복한 순욱
변덕스러운 장의
24.02.20
서울하고 지방 차이는 문화랑 의료 인프라 정도. 의료시설도 지방은 있긴하지만 서울로 가는 경우가 많고. 그래도 난 지방파.
가식적인 진태
24.02.20
이거 진짜 맞음
나는 서울에서만 살았는데 문화생활 포기 못해서 지방 못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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