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낙지를 끓여먹는 것은 동물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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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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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8
최근에 르세라핌의 은채 님이 방송에서 해신탕 먹방을 했는데 재료로 산낙지가 나옴
산낙지가 도망치려고 접시에서 발버둥 치는 장면과 산채로 끓는 국물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대로 나오면서 해외팬들이 충격에 휩싸임
문화를 존중해야한다는 의견과 산채로 끓이는건 동물학대라는 의견이 다양하게 나오는 중
일단 기본적으로 해외에서는 두족류에 대한 공포감이 굉장히 크기도 하지만 살아있는 낙지가 끓는 물에서 몸부림치는걸 눈앞에서 보는 것에 대해 엄청난 거부감을 느끼는 듯
해외에서도 랍스터를 산채로 끓이는건 마찬가지지만 최근 인식이 계속 바뀌고 있고 동물 복지 선진국인 호주에서는 랍스터를 산채로 끓이거나 얼음물에 담아서 운반하는걸 금지하는 법안이 나욌다고 함 (반드시 전기 충격으로 죽인 뒤 조리)
사실 좀만 생각해봐도 잔인한건 사실임… 살아있는채로 끓는 물에서 온 몸이 익을 때까지 몸부림치는거고 간장게장은 살아있는채로 간장에 담가져서 서서히 죽어감..
그냥 ‘살아있는 낙지를 보는게 더 싱싱하고 뭔가 더 몸에 좋을거 같이 느껴져서‘ 이런 문화가 생긴건데 깊게 생각해보면 굳이 해야하나 싶고 동물학대라는 논리에서도 벗어나기 힘들긴 함.
특히 두족류는 지능도 아주 높고 통각도 있어서…
최근 방장도 문어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보기도 했고 이번에 아이돌 컨텐츠에서 해외 팬들의 반응도 재밌어서 적어봄.
산낙지가 없어지는 날이 올까?
댓글
만취한 비요
24.02.19
BEST
?? 이건 동물학대 발언이야 뭐야...
부끄러운 뇌공
24.02.19
우리나라에서 없어지는 날은 안 올듯
만취한 비요
24.02.19
나도 그래서 살아있는 낙지 눈앞에서 익히는 음식 못먹음
산낙지도 사먹진 않고 횟집에서 나오거나 하면 안움직일떄까지 기다렸다 먹음
만취한 허의
24.02.19
어차피 일방적으로 잡아먹는 입장에서 잔인하다 어떻다 하는 건 위선이지. 미안하면 아예 먹질 말든가
건강한 김위
24.02.19
자기들 식문화 아니면 학대라고 떠드는 머저리들 많음
걍 그러려니 하면 됨ㅋㅋㅋ
배부른 방열
24.02.19
동물복지 중 가장 작은 부분일꺼 라고 생각해. 횟집에서 회 뜨는것도 사실 좀 그렇지
맨 처음 양키애들이 기겁 했다고
안피곤한 순열
24.02.19
갑자기 사쿠라 회 뜨는 거 보고 울다가 한입먹고 존맛탱하는 짤 생각나네 ㅋㅋ
염병떠는 한기
24.02.19
해외에서는 산채로 조리하거나 먹으면 동물학대임
그래서 트위치에서 생새우 먹었다가 동물학대로 정지먹은사람 있음
근데 해외기준 적용하면 한국에있는 각종 동물카페들도 다 폐업임
그릇이작은 공손황
24.02.19
근데 궁금한 게 있는데 그런 나라에서는 푸아그라 생산이나 섭취도 금지인 거임?
만약 그게 아니라면 정말 이중잣대라고 생각하는데...
염병떠는 한기
24.02.19
푸아그라 생산방식이 바뀜. 예전처럼 사료들이붓는 방식은 이제 불법되서 푸아그라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리워한다고 하더라ㅇㅇ
@그릇이작은 공손황
그릇이작은 공손황
24.02.19
오 찾아보니까 푸아그라가 원래 자연산이 존재하는 거긴 했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국가에서 금지하기도 하고
@염병떠는 한기
가망이없는 곽승
24.02.19
동물카페는 한국법 적용해도 대부분 폐업해야합니다~~
피곤한 비요
24.02.19
죽이는건 되지만
매우 괴롭게 죽이는건 안된다?
애초에 왜 괴롭히면 안되는거지?
만취한 비요
24.02.19
BEST
?? 이건 동물학대 발언이야 뭐야...
졸린 뇌동
24.02.19
.....? 어디 아파?
그릇이작은 공손황
24.02.19
근데 그렇게 안하면 맛이 간 거로 요리할 양아치들 많아서 안됨
그릇이작은 왕위
24.02.19
산낙지 안먹기는 하지만 결국 하나하나 다 따지면 조개도 기절시켜서 삶아야되나.. 조개도 뻐끔뻐끔거릴 때 삶는 거 많잖아..
고통에 벗어나려는 거 보고 낄낄대고 조롱하면 그건 문제될 수 있지만 다른 건 잘 모르겠다
매력적인 단규
24.02.19
별생각없엇는데 글읽으니 생각이 많아지는군....
그릇이큰 한덕
24.02.19
근데 나도 새우 산 채로 익혀버리는 거 좀 그렇더라. 맛있게 처먹으면서도 이게 맞나 싶음. 앞으로 개선할 부분이긴 한 것 같네. 일본에서는 생선 입 버끔 거리는 채로 식탁에 올라오던데 실제로 보면 좀 입맛 떨어질 듯...
울면죽여버리는 포신
24.02.19
그런 관념을 갖고있는 사람은 도축된 고기도 먹을 생각하지말고 자연사한 고기만 먹고 풀떼기들도 가을에 떨어진 낙엽만 먹으라해라 별 x랄을 다하네
가난한 단규
24.02.19
ㄴㅏ도 굳이...더 잔인한 방법으로 죽일 필요 있을까 싶더라
건강한 김위
24.02.19
대부분 바로 잡아야 맛있는 것들임
눈 앞에서 잡아야 믿고 먹는 거
가난한 단규
24.02.19
그니까 눈 앞에서 단숨에 숨통을 끊으면 되는데 굳이 팽형(?)에 처해야 한다는 게...? 서서히 죽인다고 더 맛있어지진 않잖아 (진짜 몰라서 말하는거 나 해산물 안먹음)
@건강한 김위
그릇이작은 공손황
24.02.19
죽음의 댄스 보려는 게 아니라 그렇게 하려면 효율이 너무 떨어져서 그런 거 아님?
새우같은 경우는 보통 한 번에 많이 먹는데 그거 손님 앞에 가져와서 어느시간에 하나하나 죽이는 거 보여줌?
건강한 김위
24.02.19
낙지는 팽형 안시키고 죽이려고 하면 잘못하면 그 자리에서 먹물 쏨 옷에 먹물 튀면 잘지지도 않고 죽이고 끓이면 실제로 맛없음... 새우도 비슷하고
@가난한 단규
가난한 단규
24.02.19
아하...그럼 그게 최선이구나 그럼 어쩔 수 없지 혹시나 해서 찾아봤는데 다들 차라리 끓이는 게 편하게 보내주는 방법이라 하니...
@건강한 김위
건강한 김위
24.02.19
사실 같은 돈 주고 언제 잡았는지 몰라서 신선한지 안신선한지 모르는 재료로 맛없게 먹을꺼면 그렇게 해도 됨 근데 그렇게 할 사람 몇이나 있겠어
@가난한 단규
안피곤한 순열
24.02.19
드라마 더 보이즈에서 사우스 코리아 음식이라고 산낙지 (낙지라 쓰고 무슨 문어를 갖다 놓은) 장면 보면 그냥 걔들이 문화상대주의 생각안하고 그냥 책 잡는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강한 김위
24.02.19
그거 사실 낙지가 주로 동아시아 특히 동해쪽에만 자생하는 생물이라 서양엔 없음 그래서 영어도 문어랑 똑같이 옥토퍼스라 문어로 착각하는 경우 많아서 그래ㅋㅋㅋㅋㅋ
하남자인 등수
24.02.19
문화의 차이지 어차피 잡아먹을거 동물복지 라는거 자체가 좀 모순이라고 생각해 나는
예의없는 기령
24.02.19
그들의 도덕과 우리의 도덕은 다른거죠. 그렇게 이야기 할 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도덕관에는 낯선 비판인 것도 사실이에요. 아니 몇백년을 음식으로서 처먹던걸 갑자기 우리네 친구니까 사이좋게 지내라고? 지랄 염병을 떤다, 이런 생각이 드는거죠.
우리는 서로에게, 대체로 공감할 수 있을 뿐이에요. 하나의 기준을 가지고 세상 모두가 세세하게 일치하는 하나의 도덕관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매우 그럴듯하면서도 미친 생각입니다.
다만... 문화를 글로벌 단위로 즐기는 시대이다 보니, 어떤 아티스트가 여러 문화권에서 '도덕'을 획득하려면 다소 폭력적인 도덕적 잣대가 들이밀여진다고 생각해요. 탄생한 문화권에서는 전혀 문제되지 않음에도 말이죠.
이런 맥락에서 할리우드가 PC에 물들어있는 것도 당연하죠.
가식적인 설례
24.02.19
사이좋게 지내라는건 아니고, 도축과정에서 유희를 위해 불필요한 고통을 주는 과정에 대한 내용이에요.
예의없는 기령
24.02.19
이해는 했어요. 하지만 도축과정에서 '유희를 위해 불필요한 고통을 준다'는 말 자체가 기존 우리나라에는 없었던 특정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거란 말이에요.
유희를 위한 조리방법이라면, 왜 다른 것들은 삶지 않았을까요? 삶거나 태워버린 뒤에 표면을 정리하고 먹었으면 되었을텐데 말이에요.
결론적으로, 일부 현대 문화 관점으로 판단했을 뿐이란 거에요.
"저걸 왜 삶아먹지? 우린 삶아먹지 않잖아. 저렇게 꿈틀거리는 건 마치 고통스러워하는 것 같아! 고통을 주기 위해 산 채로 삶는 거겠지! 너무 미개하고 부도덕해!"
오히려 이런 식의 주장이야 말로 문화 차이를 이해할 생각이 없는 면에서 부도덕한 주장인거죠. 너희의 문화는 잘못되었다, 우월한 도덕을 주입해주마. 뭐 그렇게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가식적인 설례
가식적인 설례
24.02.19
제가 극T라서 논리를 중요시하는데, 제가 저 외국팬하고 영어로 좀 대화를 나눠봤는데요. 산낙지 먹는거 자체나 삶는 방식으로 뭐라하는게 아니라 굳이 왜 눈앞에서 살아있는 생명이 끓는 물에서 몸부림치는걸 봐야하냐는 논리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문어는 지능이 높고 실제로 통각도 있다는 논문이 많더라고요. 그럼 논리적으로 봤을 때 맛과 상관없이 그냥 불필요한 고통을 주는 것 아닌가? 라는 결론인거죠. 계속 문화의 상대적 관점에서 접근하신거 같은데, 제가 궁금한건 그냥 그 행위 자체에 대한 생각이에요. 자연에서 포식자가 피식자에게 아무 이유 없이 고통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다고 생각하면 뭔가 부자연스럽다고 해야하나..
@예의없는 기령
예의없는 기령
24.02.20
일단.. 대화의 논지에 중요한 정보인지 모르겠지만 저도 T고요. 논리는 누구나 중요시 여길 것 같습니다. 문화 상대주의가 감정에 호소하는 거라고 이해를 하고 계신것은 아니죠? 네,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 이야길 진행하겠습니다.
현대인의 상식을 가지고 봤을 때, 끓는 물에 산 채로 넣는 것은 불필요하게 고통을 주는 과정이죠. 그 행위가 잔인하냐 아니냐를 따지면 저도 잔인하다고 생각합니다. (잠깐 딴 이야기로.. 자연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오히려 자연의 동물들은 사냥 후에 산채로 목덜미 물어서 뜯어 먹지 않나요?... 인도적으로 전기쇼크 시킨다음에 잡아먹진 않는 것 같아요. 포식자가 피식개체들을 유희 목적으로 잡는 경우들은 많겠네요)
하지만 그게 "잘못됐어, 그렇게 해서는 안돼"라고 말하기에는 모든 문화권이, 다른 문화권에서 봤을때 '이렇게까지 해야해? 이게 굳이 필요해?'라고 **판단되는**('느껴지는'이 아니라) 부분을 가지고 있다는 거에요. 그게 식문화일 수도 있고 다른 것일 수도 있지만요.
굳이 식문화에 한정하더라도, 각 문화권에 유명한것들 많잖아요. 지느러미를 잘라서 방생하고, 폭식을 시켜서 지방간을 만들고, 마비된 상태로 포를 뜨고, 새끼를 밴 어미를 통째로 굽고, 산채로 머리를 따고... 뭐 너무 많죠. 제가 보기엔 저런것들도 모두 '필요한 만큼의 행위'만을 취하고 있진 않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약간 미개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음식/식재료들이긴 한데, 그렇다고 그걸 다른 환경에 속한 제가 쉽게 비난할 수 있는 거리는 못되는거죠. 같은 그룹에 살아왔고, 같은 환경이었어야 공감대가 일치하고, 도덕이 일치하는거니까요. 그래야 서로를 판단할 기준이 있는거죠.
공감과 도덕이 일치하기에 글로벌 시대의 역사는 다소 짧았다고 생각됩니다. 특정 국가, 특정 문화권의 기준으로 판단하게 되는게 자연스러울 수 있는 행태임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판단하는게 옳다곤 생각되지 않아요.
그런고로 '너무 이상하다고 판단되는 것들을 쉽게 비난하는 행동'은 어쩌면 문화 우월주의에 불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심지어 '판단' 이하의, 자의적인 해석을 넣어서 '이러이러한 행동들은 이런저런 이유 때문 아니야? 분명 그렇겠지! 웩' ㅇㅈㄹ 하는 거는 철퇴로 내려찍어도 할 말이 없는 거겠고요.
@가식적인 설례
가식적인 설례
24.02.20
아니.. 그 아직도 자꾸 주제에 벗어난 이야기를 하네. 문화적 우월주의니 공감이니 도덕이니 그런 주제로 이야기를 꺼낸게 아니라고. 외국인이 이런 반응을 보이더라. 그걸 계기로 생각해보니 논리적으로 불필요한 고통을 주는건 동물학대 아닌가? 라는 글에 뭔 자꾸 문화권이랑 글로벌 얘기를 하고있어. 진짜 철퇴로 내리쳐버리거싶네. 독해력에 문제있어?
@예의없는 기령
예의없는 기령
24.02.21
급발진 하시니까 편하네요. 당신이야말로 호두 좀 굴려보세요.
동물학대 아닌가? -> 아닌데요. 라는 간단한 답변이잖아요. 독해력 대단하신 님아.
마치 '내가 생각이란걸 해봤다'는 듯이 댓글을 다시니까 제가 더 짜증이 나요. 제에에발 한번만 제대로 생각이란걸 해보자고요.
불필요한 고통을 주는 건 동물학대 아닌가? 라는 니 말씀에
'그런 문제제기를 떠올릴 수는 있지만, 애초에 적절한 문제제기가 아니다'라는 댓글을 몇번째씩 똑같은 설명을 준내게 반복해드리고 있는 거잖아요. 문화권 이야기는 니가 처음에 해외팬 이야기로 시작해서 문화권 이야기가 나온거고요.
니가 기대한 답변에서 벗어난 답변이면 주제에서 벗어난 대화예요? 지금 대화 주제가 바뀌었어요?
'끓는 물에 넣어도 동물학대 아닌데!! or 동물학대지 미친사람들아!!' 뭐 이런 간단한 양자택일 말고는 이해를 못해요?
독해력이 대단하게 있으셔서 이렇게 맥락이란걸 못 잡으세요? 논리적인 문제도 문제에서 주어지는 상황만 가지고 판단하는게 아니라 맥락 안에서 판단할 수 있다는게 그렇게 이해가 어려워요?
전반적인 맥락을 이야기 해주니까 "논지에서 벗어남" 이러고 계시네요. 대단한 호두 납셨네..
어디 가서 네이티브 한국인들이 산낙지 물에 넣으면서 "흐흑.. 미안..!! 고통을 줘서 미안!!" ㅇㅈㄹ 떠는거 봤어요? 아무도 그런 생각 안하다가 님같이 생각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왜 나왔겠어요.
'어? 왜 우리는 이렇게 하지?' 라는 생각은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봤을 때나 할 수 있는 생각이니까 비교군을 설정하는거잖아요 세숫대야님아. 생각이라는게 그냥 맥락없이 띵 떠오르는거에요? 니가 뭐 비틀즈에요?
아휴 걍 접죠. 됐습니다.
걍 때려치우시고요. 끓는 물에 문어 대신 들어가시든지 철퇴 찍을때 거울이나 보고 내려찍으시든지 마음대로 하세요.
이런게 능지처참이군요. 시간아깝네요.
@가식적인 설례
가식적인 설례
24.02.21
뭔 자꾸 도덕이니 문화권이니 전혀 상관없는 얘기를 꺼내는거야 진짜 짜증나게. 문어나 낙지한테 비이성적이고 잔인한 고통을 주는 이유가 논리적으로 뭐지? 동물학대 아닌가? 라는 질문에 ‘우리 문화라서 원래는 문제 없는데 외국인들이 지적하니까 문제가 되는거임’이라고 대답하는 꼬라지 보세요. 대단하십니다. 내가 언제 외국인이 우리나라 식문화 비난하는 거에 대해 뭐라했어요? 한국인이 쳐먹든 일본인이 쳐먹든 님 머리속의 상상의 외국인이 쳐먹든 그건 아무 상관없다고요. 외국인도 낙지 산채로 끓여먹기 시작하면 잔인하고 불필요한 고통이 없던게 되냐 그럼? 내가 푸아그라 얘기 꺼내면서 왜 비이성적이고 잔인한 고통을 주는거냐고 물어보면 ”외국인들은 아무도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다른나라 사람들이 동물학대라고 ‘판단’하니까 문제가 되는거임“ 이 꼬라지로 대답함? 차라리 다른 댓글처럼 ‘그렇게 해야 신선하게 바로 잡은거란걸 알 수 있기 때문에, 도축 과정에서 필요한 고통이고 동물학대가 아니다’라고 하면 그게 주제에 맞는 대답이고 반론이지. 니가 적은건 그냥 주제에서 벗어난 니 생각일 뿐이고 심지어 맞는 생각도 아님.
@예의없는 기령
최고의 풍칙
24.02.19
몇년 전에 살아있는 랍스터를 선물이라고 어떤 사람이 택배로 보내준 적이 있음. 스티로폼 상자 안에서도 막 움직이는 소리도 들리고 두시간정도 기다리니까 안 움직이길래 일단 꺼냈는데 막 발버둥 치는거임... 으아아악~~소리소리 꽥꽥 지르면서 남자친구 불러다가 상황이 이런데 어쩌면 좋지 하니깐 남친 달려와서 싱크대에서도 못 씻고 욕실 들어가서 물 받아서 샤워기 틀어서 솔로 씻고 물 받아서 솥에 안쳤는데 막 팔딱팔딱 거리는거임. 나는 옆에서 진짜 졸라 당황해가지고 막 울면서 미안해 미안해 하고 내내 당황하다가 어쨌든 먹음
근데 그 뒤로 트라우마 씨게 오긴 했음.
예의없는 손진
24.02.19
걔네가 안먹어봐서 그럼
졸린 허유
24.02.19
낙지는 티배깅, 퍼포먼스의 의미도 있어서
좀 그래
활기찬 황역
24.02.19
.우리가 다른 동물들을 산채로 샤브샤브해서 먹지 않는 이유는 애들이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기 때문에 그 고통이 직관적으로 느껴지나 해산물들은 소리를 지르지 않아서 고통을 받던 말던 먹는 듯.
근데 최상위 포식자가 굳이 학대여부 따져가면서 먹어야 할까 싶기도 하네.
먹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그냥 고문 시킨 다음에 먹는 정도면 뭐 학대지만 산채로 끓이는 건 먹기 위한 행위인데. 뭐 사자나 호랭이들은 사슴들 기절시켜서 먹나.
가식적인 설례
24.02.19
산채로 끓이는건 먹기 위한거보다는 솔직히 그냥 100퍼센트 퍼포먼스용 아닌가요? 이걸 해야 뭔가 더 힘이 불끈 솟는 느낌 뭐 이런거 아닌가요? 사자나 호랑이들이 고통을 주는건 그냥 그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거고 일부러 죽기 전에 갖고 놀거나 그러지는 않으니까 거기서 차이가 생기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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