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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현관문에 부적을 붙히는 경우도 있을까요?
24.02.17
·
조회 581
방금 좀 이상하고 오싹한걸 봤는데 말이죠.
저희 집이 주택 3층이고 2층에는 다른 입주자가 있습니다.
층 사이 계단은 180도 꺾여있고, 꺾인 부분에 창문이 있는 구조라서
현관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갈 때 바깥을 보거나 창문에 비춘 2층이 보이는 구조입니다.
방금 밖에 나가려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2층 입주자분들이 집으로 들어가시는게 보이더라구요.
복도에서 마주치면 조금 뻘쭘할 것 같아 창문으로 들어가시는걸 지켜봤는데,
현관문 바깥에 뜬금없이 부적이 붙혀 있는걸 봤습니다.
부적 생김새는 살짝 누런색 종이, 붓으로 한자가 적혀있었구요.
내용은 4글자였는데 두 번째에 '사람인'이 적힌 것만 알아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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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로로 적은 부적이 현관문 양쪽으로 두 개 붙혀 있었습니다.
평소에 못 보던 부적이라 이상하다고 느꼈는데..
여튼 2층 입주자 분이 현관문을 완전히 닫고, 이내 복도 불이 꺼지고 나서 계단을 내려갔습니다.
부적의 생김새가 궁금했던지라 내려가는 도중 2층 현관문을 다시 봤는데
엥.. 부적이 안 붙혀있더라구요?
제가 뭘 본걸까요?
해석 가능하신 분들의 날카로운 추리 부탁드립니다..
지금 기분이 으시시하거든요
댓글
시뻘게진 복양흥
24.02.17
중국인분들 문에 부적(가정 화목 건강 가득 뭐 이런거)많이 붙인다던데 이웃분이 중국인?
건강한 황조
24.02.17
아뇨아뇨 한국분이십니다
상여자인 양홍
24.02.17
그것은 양자역학의 중첩 현상 입니다
활기찬 전역
24.02.17
여러의미로 붙이긴하지 뭐 복들어오라는 부적도 있고 ㅇㅇ 신경쓸일 아님
오히려좋은 강승회
24.02.17
보통 문에 붙히는 건 복 들어와라고 하는 거죠.
우리집에도 붙여 놨는데..
가난한 종불
24.02.17
안좋은 일을 좀 많이 겪은 사람들은 그런거에라도 좀 더 많이 의지하는게 있긴 하더라고요
활기찬 반수
24.02.17
복 들어오라고 붙이는 분들도 많아요 입춘대길의 심화버전이라고 생각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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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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