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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는다는 건 행복한걸까
24.02.12
·
조회 106
인생은 아름답다
인생은 괴롭다
둘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함
행복과 괴로움이 섞여있는 게 인생…
다시 말하면 나이를 먹는다는건 그만큼 행복한 일도 많이 겪지만
고통과 불안을 견뎌가며 점점 지쳐가는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애초에 인간은 겪을 수 있는 모든 괴로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생물이 아니라고 봐.
고로 늙은 사람이란건 그만큼 많은 상처를 달고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더러는 고장이 나버리기도 하고 말이지.
염세적인 얘기를 하려던건 아니었음
걍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행복은 행복대로 누리고 외로움과 괴로움은 단단히 버텨낼 수 있는가..
하는 고민?이 들어서.
댓글
하여자인 배잠
24.02.12
현재를 살면 필요 이상의 고통과 행복에 매몰되지 않고 살 수 있는 것 같아. 지금 괴롭더라도 지금 이 순간으로만 흘려 보내고, 지금 너무 행복해도 과하게 미래를 기약하지 않고...
띠요옹당황한 조운
24.02.12
고대 격언같다.
어찌하여 흔들리느냐..
좋은 이야기 쌩유
소심한 기령
24.02.12
죽어가는건데 행복할리가
띠요옹당황한 조운
24.02.12
악
피곤한 대래동주
24.02.12
점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사고의 폭도 넓어진다는 점에서 나는 재밌어.
신체의 노쇠와 탈모는 절망스럽지만.
띠요옹당황한 조운
24.02.12
나이먹는 거에서 얻어지는 순수재미도 있긴 있음ㅋㅋ
시뻘게진 양홍
24.02.12
그래도 나이가 들수록 나랑 더 친해지는느낌 들어서 좋긴함 어렸을때 팔팔했던 육체는 너무 그립고 그게 좋은건지 몰랐다는게 아쉽지만 돌아가고싶진않다 정신상태가 너무 애새끼여서 행복이와도 온줄모르고 감사한줄 모르고 그런것보다 지금이 좋다는~ 나는그렇다는~
띠요옹당황한 조운
24.02.12
정신적으로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거에 동의함!
온화한 이몽
24.02.12
불어오는 바람에 춤을추며 사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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